금요일,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선수와 팬들로 가득차 있었다. HHE와 팀 리퀴드의 경기가 한창인 가운데 미라클 팀의 "프랭클" 정재엽 선수의 시선은 다른 곳을 향해 있었다. HGC 파이널을 위한 준비에서 잠시 물러나 시공의 폭풍에 새롭게 합류한 영웅 오르피아를 만난 것이었다. 까마귀 궁정의 후계자 오르피아는 시공의 폭풍에서 태어난 첫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영웅이다. 이는 프랭클 선수에게 흥미로운 것이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 제 첫 블리자드 게임이에요. 다른 프랜차이즈는 잘 몰라요."
같이 춤출까?
체험 구역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던 나머지 아홉명의 플레이어들은 그들이 게임을 함께 하고 있는 사람이 HGC 파이널의 디펜딩 챔피언인 젠지를 페이즈2에서 두 번이나 격파하는데 기여했던 프로 선수임을 알 수가 없었다. 첫 플레이에서 프랭클은 오르피아의 Q 스킬인 어둠의 왈츠 위주의 특성을 선택했다. 어둠의 왈츠는 적 영웅에게 적중하면 재사용 대기시간이 2초 감소하고 오르피아가 짧게 약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스킬샷에 자신이 있다면 어둠의 왈츠가 좋겠네요. Q를 맞추면 2초 후에 또 사용이 가능하고 나아가 더 나은 포지션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죠." 프랭클이 말했다.
오래 기억될 연회
첫 플레이 이후 6분만에 프랭클은 오르피아에 익숙해지면서 더 공격적으로 포지션을 잡고 적들을 물리치기 시작했다. 10레벨에서 프랭클은 궁극기로 영원한 만찬을 선택했다. 영원한 만찬은 넓은 범위의 적을 공격하고 적 영웅에게 적중하면 매 초마다 공격이 반복되는 궁극기다. 그는 4명의 적 영웅을 상대로 영원한 만찬을 시험해 보았다. 비록 자신도 살아남지는 못했지만 10번 이상의 공격이 적들의 체력을 깎았다.
"영상을 보고 흥미를 느꼈던 궁이에요. 장판 효과가 아주 좋네요."
승리를 불러오는 두려움
그는 지속적으로 오르피아의 E스킬인 두려움을 사용해 적을 감속시키고 공격했다. 프랭클의 팀은 데모 게임에서 승리했고, 별로 놀라울 것도 없이 그는 통계창에서 딜량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이 새로운 암살자를 사용할 수 있기를 원했다.
"어둠의 왈츠가 아주 좋네요. 적 영웅을 피하는데도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아주 좋은 영웅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특히 같은 메이지 계열의 영웅에게 아주 성가실 것 같습니다. 물론 더 많이 해봐야 겠지만요."
고유 능력에 대해
더 많은 테스트를 하면서 프랭클은 오르피아의 고유 능력인 넘치는 혼돈에 익숙해졌다. 이 능력은 오르피아의 일반 기술이 적 영웅에게 적중할 때마다 혼돈이 1회 중첩되어 최대 3회까지 중첩되며, 혼돈이 중첩되면 이를 모두 소모하여 다음 일반 공격으로 중첩당 50퍼센트의 추가 데미지를 주고 준 피해의 100퍼센트만큼 체력을 회복하는 능력이다.
"자가 치유가 중요하겠지만 그냥 데미지만 입힐 때와 비교해서 일장일단이 있는거 같습니다." 프랭클은 이 회복 능력 덕분에 더 오래 전투를 할 수 있었고 적 영웅을 추격해 킬 캐치를 할 수 있었다. 물론 무리한 플레이는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템페스트와의 준결승 경기를 준비하러 돌아가면서 프랭클은 오르피아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영웅들에 대해 예상했다.
"마이에브의 목줄이나 레오릭의 묘실 같이 적을 끌어들일 수 있는 영웅이 좋겠네요. 군중 제어기가 오르피아의 콤보로 최대 데미지를 뽑을 수 있게 해줄테니까요."
레오릭 이야기가 나온 김에 새로운 스킨에 대해 물어보자 프랭클은 웃으며 대답했다. "마음에 들어요. 청소부 레오릭 스킨 진짜 써보고 싶네요."
ㅎㄷㄷ 히오스가 블쟈 첫 게임이라니..
히오스가 첫 블쟈게임이라니;;
진정한 시공인
우두 점령놓고 영원한 포식 쓸 생각하니 벌써부터 두근두근
ㅎㄷㄷ 히오스가 블쟈 첫 게임이라니..
생각보다 히오스가 블자 첫 게임인 사람이 많더라구여
히오스가 첫 블쟈게임이라니;;
진정한 시공인
프랭클 같은 유저는 다른 세계관 캐릭보다 오히려 오르피아가 더 반가울 수도 있겠네
플레이 영상 보니까 이게 맞추면 1인분 이상, 못 맞추면 0인분에 수렴하는 느낌이 강하더군요. 실제로 만져봐야 더 알겠습니다만 확실히 손은 많이 탈거 같은 인상을 받았네요.
우두 점령놓고 영원한 포식 쓸 생각하니 벌써부터 두근두근
재밌을거 같다 확실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