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울제하고 신경안정제 처방을 받고 있는데요
의사선생님이 나쁜 생각 그러니까 죽고 싶은 기분 같은거 드는건 어떠냐고 물어보셔서 안든다고 말했었거든요
오늘 생각해보니까
신경안정제를 몇일분 모아서 한번에 먹어보면 어떨까? 이런 생각도 나쁜 생각에 포함되는걸까요?
물론 행동으로 할 생각은 없는데 충동적으로 한번 정도 들었었거든요
감정이 우울해지고 그러지 않으니까 나쁜 생각이 아니지 않나? 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치료 이전처럼 그런 생각에 깊이 빠져드는것도 아니었고요
약은 무조건 의사 처방대로 복용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그 약이 몸에 잘 받지 않더라도 다음 치료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정신과 약은 약과 독의 경계선에서 줄타기를 하는 물질들이 많아 임의로 복용법을 바꾸시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같은 양의 물일지라도 수도꼭지에서 흐르는 물줄기의 힘과 바구니에 한가득 받아 쏟아버리는 물의 힘이 다른 것과 마찬가지니까요. 그런 궁금증은 나쁜 생각이라기보단 호기심의 영역이지만 몸을 생각해서 하면 안 되는 행동이니 실행에 옮기시면 안됩니다.
약은 무조건 의사 처방대로 복용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그 약이 몸에 잘 받지 않더라도 다음 치료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정신과 약은 약과 독의 경계선에서 줄타기를 하는 물질들이 많아 임의로 복용법을 바꾸시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같은 양의 물일지라도 수도꼭지에서 흐르는 물줄기의 힘과 바구니에 한가득 받아 쏟아버리는 물의 힘이 다른 것과 마찬가지니까요. 그런 궁금증은 나쁜 생각이라기보단 호기심의 영역이지만 몸을 생각해서 하면 안 되는 행동이니 실행에 옮기시면 안됩니다.
임의로 바꾸거나 할 생각은 전혀 없어용 가능한 매일 비슷한 시간에 먹고 있는데 음 약 덕분에 감정이 무뎌져서 화낼일도 그냥 무덤덤하게 넘어가고 좋은데 의사선생님이랑 상담할때 이것도 말씀드려야 할 생각일까? 구분이 잘 안됀단 생각이 들어서요
치료과정에서 생기는 사소해 보이는 생각이나 행동도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으니 작은 거라도 상담시간에 이야기 해 보시는게 좋습니다. 가능하면 전문가를 신뢰해 주세요.
넹넹 다음 상담때 이야기해봐야겟어요
바로 그걸 의사선생님께 말해봐요
음 아무래도 그래야할까요?
확신이 안 서면 전문가에게 판단을 맡겨요
넹 조언 감사합니다!
생각이라는게 언제 널뛰기 할지도모르니. 미리 종이에 적어두세요. 어기지 말아야할 법칙을, 약은 정해진 분량을 정해진시간에 꼭먹는다. 의심이들면 생각을 멈춘다.등등 정신이 정상일따 미리 법칙을 정해두고 거기에 맞춰 생활해야됨
확실히 그래야겠네요 약은 꼭 같은 시간에 먹고 있긴 하지만 치료 이후부터 좀 충동적인 부분에 많이 약해졋거든요 외식이라던가 소비에도 엄청 너그러워져서 조언 감사합니다 수첩을 찾아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