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을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찾아야 한다고 봄...
일본의 경제 침체가 모험적인 애니를 못만들게 했고.. 그래서 미소녀뽕빨물이 대세가 된 것이고..
사람들이 인터넷이나 영상물로 서사물을 즐기기 때문에 빠른 진행및 편집에 익숙해져서
느린 호흡으로 읽는 고전적인 소설을 못견디는거임..
명작이라 불리는 터미네이터2의 경우도 지금의 관객의 눈으로 보면 진행이 루즈함...
간단히 말하자면 사람들이 뭔가를 찬찬히 즐길 여유가 없는 것이지.. 그러니 알맹이만 빼먹고 싶은 것이고..
오랜동안 준비한 복수를 실행하는 몽테크리스토 백작의 이야기도 핵심은 복수의 장면인데..
사람들은 준비과정은 지루해서 보기 싫고 클라이막스만 보고 싶다는 거임..
이미 영화도 핵심 클립만 보는 사람이 적지 않음..
근데 이렇게 점점 빠르게 빠르게 하는 느낌으로 가면 소위 진중한 소설들이 나오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 없잖아 잇ㅅ음
걍 글 못써서 그런거지 트렌드가 그런걸 부정할 순 없는데 진중하거나 정통류도 잘 쓰는 사람은 잘만 쓰고 잘 뜸
루리웹-732981956
옛날에도 잘 쓰는 특급 작가는 극소수였음
루리웹-732981956
문피아 기준이면 설정씹덕에 자기류 설정 넘치는 판타지물인 은둔형 마법사는 나쁘지 않은 트렌디 소설 수준의 구매수는 나왔고 송과체씹덕으로 유명한 칼맛별은 최근작 대박이었고, 그 외의 것도 꾸준히 보는 사보는 사람 1천~3천은 있었음. 산경이나 장영훈까지 안가도 그런 케이스는 있음
극소수는 아니지 않았나. 명작은 극소수라도 다수의 서사 소설(망작이 많았다곤 해도)중에 간간히 수작이 나왔자늠. 난 90년대 장르소설 중에 재밌게 본거 꽤 많은뎅
간식으로 가볍게 먹고 싶은데 한상차림 하진 않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