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태안의 게국지
흔히들 아는 게국지는 이 게국지를 대중화시킨 요리임. 이 지역 게국지는 게장 국물이나 젓갈로 담근 김치로 만든 찌게임.
제주도의 애저회
임신한 암퇘지의 자궁에서 새끼를 꺼내 맷돌이나 믹서기로 갈아 만든 육회임.
무엇인지 모르고 먹으면 맛있다는 의견도 있음.
참고로 애저를 날로 먹는 곳은 제주도가 유일하다고 함.
전북 고창식 짬짜면
글자 그대로 짬뽕과 짜장면을 뒤섞음.
대구의 복어불고기
매콤하게 요리한 복어임.
전라도의 애저찜
이거 역시 자궁 안의 새끼돼지를 쪄먹는 요리임.
참고로 조선시대 서적에도 언급될 정도로 유서깊음.
경남 통영의 우짜
우동 위에 짜장을 얹은 요리임.
전라북도의 물짜장
이름은 짜장이지만 춘장은 안 들어감. 각종 해물소스를 국수에 끼얹은 요리.
경남 창녕의 수구레국밥
수구레는 소의 가죽과 고기 사이의 살임. 그걸 선지와 채소를 넣고 끓인 국밥
제주도의 고기국수
고명으로 돼지고기가 얹어짐.
제주도의 몸국
사람 몸이 아님. 몸은 모자반의 제주도 방언. 모자반과 돼지고기를 넣고 끓인 국임.
경상도 낙동강 서쪽 내륙지방의 갱시기
갱죽, 밥국, 국시기 등의 다양한 이름이 있음.
밥, 소면, 수제비에다 집에 남아도는 온갖 재료를 넣으면 완성. 엄청 맛있지만 비쥬얼이 영 좋지 못 한 게 치명적인 단점.
대구의 납작만두
이름은 만두지만 소는 진짜 조금 들어감.
떡볶이와 잘 어올림.
애저회 저건 레알 별루다
처음엔 돼지 잡았더니 임신해있는거 버리기 아까워서 먹기 시작했겠지...그당시 임신한 돼지 잡는다는게 상당한 손실이었을테니 아마 피눈물 담긴 맛이었일듯
국시기는 명절뒤에 남은 재료 소모용으로 많이 먹었지 ㅋㅋ 납작만두는 미성당 스타일도 괜찮고 비빔만두 스타일도 좋음 통영갔을때 우짜면 먹어봤는데 걍 뭐 다시 먹고싶진않더라 한번쯤 먹어볼만한 정도
어릴 때 갱시기 진짜 자주 해먹었는데 ㅋㅋ 비주얼은 진짜 최악인데 먹어보면 꽤 먹을만했음 ㅋㅋㅋ
에저회 ㄹㅇ 쇼킹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짬짜면은 한번 먹어보고 싶다..
애저회는 공포 그 자첸데;; 저 수고를 들일 맛이야?
설명만봐도 역겹다
애저회 역겹네
애저희 뭐야 저거 어우;;
애저회는 암만 생각해도 비릴거 같은데 아무리 태아라도 피라던가 각종 채액은 비릴 수 밖에 없을텐데 도대체 무슨 맛인거지
애저회 역겹네
어릴 때 갱시기 진짜 자주 해먹었는데 ㅋㅋ 비주얼은 진짜 최악인데 먹어보면 꽤 먹을만했음 ㅋㅋㅋ
나도 아빠가 자주 해줌ㅋㅋㅋ
아부지 술 드시고 다음날이면 어미니가 속 풀라고 해주셨징
갱시기 식은거 먹어도 꿀맛임ㄹㅇ
고기국수 넘 조아 헤으응..
제주도 살때 하루 세끼 저거 먹기도 함
ㄹㅇ 진짜 술술 넘어감 너무 맛있어 ㅠㅠ
놀러가서 먹었다가 돼지국밥에 소면 넣은거랑 비슷해서 엥..?? 이랬던 기억이..ㅋㅋ
국시기는 명절뒤에 남은 재료 소모용으로 많이 먹었지 ㅋㅋ 납작만두는 미성당 스타일도 괜찮고 비빔만두 스타일도 좋음 통영갔을때 우짜면 먹어봤는데 걍 뭐 다시 먹고싶진않더라 한번쯤 먹어볼만한 정도
오호.. 메모해둬야지
애저회 저건 레알 별루다
nyaa
설명만봐도 역겹다
김치국밥이라고 불렀는데 우리집은..... 갱시기였네
부르는건 동네마다 다르니까. 우리 아빤 저걸 잡탕죽이라고 불렀음ㅋㅋㅋ
우리집은 꿀꿀이죽이라고 했음. 경남 마산시였음.
가장 최근에 들은게 '김치 넣고 죽처럼 끓인 밥'이었ㅇ...
진짜 통일된 단어가 없다보니 여기저기서 부르늠 이름이 다 다름ㅋㅋㅋ
애저희 뭐야 저거 어우;;
에저회 ㄹㅇ 쇼킹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짬짜면은 한번 먹어보고 싶다..
봌음짬뽕과 짜장을 주문해서 합체시켜
집적 먹었고 대딩시절 중국집 주 매뉴로 먹던 기억에서 설명하자면.. 짜장면의 단맛과 짬뽕의 매콤한 맛이 섞여있는 맛임.
서울살면 고터 지하 중국집가면 있음
아...애저회는 진짜 좀......우욱...
와 애저가 회도 있네
경상도의 중화비빔밥
오.. 뭐뭐 들어감??
야끼우동의 야끼소스와 비슷한(물어봤는데 완전히 같지는 않다더라) 돼지고기가 들어간 소스와 계란을 밥 위에 얹어서 나오는데 그걸 비벼서 먹는거임. 사진에는 새싹과 김이 들어가있는데 이게 보편적으로 나오진 않고 내가 주로 가는 가게에서만 나옴.
오..
사실 그 빨간색 야끼우동도 경북쪽 음식이라...
경상도지만 구경도 못해봄 ㅜㅜ
그 라면중에 간짬뽕인가 알련지 모르겠는데.. 국물없는 짬뽕.. 그거를 건더기 듬뿍넣고 소스화해서 덮밥식으로 밥위에 올려주고 계란후라이 올라가면 됨. 타 지역에서 놀러오는 애들 있으면 꼭 먹여주는데 평이 다들 좋았어..
아 설명만 들어도 배고파진다..
경북쪽 중국집에는 거의 대부분 있을거야.. 경남쪽이면 없을수도 있음..
경남 울산... 납작만두도 경북에만 있더만
돼지고기, 오징어, 각종 야채를 살짝 불맛나게 볶아서 밥이랑 비벼먹는 음식 (오삼불고기 맛 아님) 보기보다 상당히 기름지긴한데 그걸 매운맛이 중화시켜 줌. 그래서 중화비빔밥이라 부름
서울에서 파는데 있음 당장 간다.
기회 있으면 한번 먹어봐~ 이름의 유래는 당연히 뻥임. 중화식 비빔밥 맞음
오키ㅋㅋㅋㅋ
성수동인가에 있다는듯
땡큐!
복어 불고기 꼭 먹어봐라 생선-고기의 중간쯤 맛 나면서 고소함
아 상상만 해도 침 고인다
제주도 고기국수 먹어보고 싶네요
애저회는 공포 그 자첸데;; 저 수고를 들일 맛이야?
보르카르트
처음엔 돼지 잡았더니 임신해있는거 버리기 아까워서 먹기 시작했겠지...그당시 임신한 돼지 잡는다는게 상당한 손실이었을테니 아마 피눈물 담긴 맛이었일듯
근데 그걸 회로 먹는 곳은 제주도가 유일하다고 하더라.
애저회는 암만 생각해도 비릴거 같은데 아무리 태아라도 피라던가 각종 채액은 비릴 수 밖에 없을텐데 도대체 무슨 맛인거지
통영은 정말 미친 동네야 우짜, 꿀빵, 충무김밥 전부 살면서 딱 한번만 먹고 더이상 생각나지는 않는 음식들... 특히 우짜는 진짜... 앉은 자리에서 고기 한근씩 먹는 조선소 아재 4명이서 절반도 못먹고 나왔다... 난 저게 왜 존재하는지 모르겠어
위에서도 그렇고 진짜 맛없나보네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4명이서 저거 먹었다가 맛있다고 한 사람이 한명도 없었음
세상에
꿀빵 맛있었읍니다... 근데 네 말대로 신기하게 다시 생각은 안나더라.. 예전에 통영놀러갔을때 꿀빵사먹었던게 이 댓글을 보고 기억났으니..
통영 관광으로 가서 한번 먹어봤는데 신기한 맛이긴 했음 진짜 우동과 짜장맛 2가지가 나긴했는데 특이하긴 했지만 맛있었다라고는 평가 못하겠더라
아 납작만두 먹고싶다
하은리치
먹어보고싶다ㅠㅠ
수구레 짱맛있음 꼬소함
절반은 맛있는녀석들하고 데프콘이 먹었던음식이네
난 갱시기는 이쪽지방이지만 잘 모르겠어...
이런거 볼때마다 a가 a1지역에만 있고 b1지역에는 없다는게 신기하다. 여기엔 있었는데 왜 저기엔 없었을까 하는 상각이듬. 애저회같은 너무 특이한거 말고 납작만두나 짬짜면같은 거
비슷한게 콘치즈라고 하더라. 둘 다 원래 한국에선 없었던건데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생긴 음식이라고.
국시기는 금요일 회식에 달리고 토요일에 속풀이로 먹으면 딱 좋음.
다 맛있어 보이네
파락스
우리동네 김밥천국에는 납작만두 없었는데ㄷㄷ
파락스
아하
파락스
하지만 떡볶이 국물은 치트키인걸...
파락스
진짜 맛있음 나는 김가네 라는 체인점에서 첨 먹었었는데 모든 체인에서 납작만두를 파는게 아니었어가지고 찾아다녔던 기억이...
고창식 짬짜면은 인접지역에선 처음부터 소스가 섞여 나오기도 함 물짜장은 원래 춘장 대신 간장 써서 만든게 시초라는데 보통은 사진처럼 울면과 짬뽕 사이의 그 어딘가 둘 다 호불호는 갈리는데 내가 먹어본 곳은 다 입맛에 맞았음
우짜랑 부산 비빔당면은 진짜 돈아까운 음식탑임. 갠적으로 충무김밥보다 돈아까움 충무는 맛있는데 양적고 비싸
비빔당면 첫입먹었을땐 오 특이하네.. 였는데 먹다보니 음.. 좀... 그런데... 이런 느낌? 부모님들은 좋아하시더라. 아무래도 윗세대들 추억의 음식인가 싶기도 하고.
물짜장 진짜 맛있음ㅎㅎㅎ
게국지는 잘 만드는곳 가야한대 난 우연히 잘 만드는 곳에 갔는데 게국지 보다 양념, 간장 게장이 많이 나오는게 더 좋았음 ㅋ
원래는 게장먹고남은 게발들 한꺼번에 모아서 게장간장이랑 시래기나 김치랑 섞어서 끓이던거임. 게장으로 만든 게가 얼마나 숙성되었는지 간장은 어떤지 가게마다 다 다를거야. 뭐 이젠 게국지라고 파는게 그냥 생 게를 넣고 하는것같지만..
김치국밥 저거는 아빠가 어릴때 드시던거라고 엄청 좋아하시던데 입에 영 안맞더라
난 맛있던데. 비쥬얼은 영 아니었지만.
비쥬얼은 상관없는데 고기안들어간 밍밍한 김치찌개같은 맛이라 영
갱시기 맛있지
법적으로 애저요리는 다 불법이다
허미..ㄷㄷ
불법이기에 제대로된 도축과정도 안거쳐서 위험할수도 있다
갱시기 진짜 ㅋㅋㅋ 김칫국 국물만남은거에 이것저것 때려넣고 계란풀어서 끓인거같네 ㅋㅋㅋ
개국지 씹존맛탱 게랑 배추 들어있는데 배추에 먼저 손이감
고기국수는 딱 돼지국밥에 밥대신 면 말은 맛임 그 돈코츠 라멘? 그거랑 비슷함
돈코츠라멘 맛있는데 저것도 맛있겠네
근데 돈코츠라멘이 더 맛있더라. 밥은 숟가락으로 먹으니까 국물과 함께 먹어서 간이 맞는데 국수는 면만 건저먹으니까 맛이 좀 약하게 느껴짐
나 다니는데는 선지국에 수구레 얹어주더라 쫄깃한게 누린내는 얼큰한 국물이 완충해줌
복불고기 맛있읍니다! 복어요리다보니 좀 비싸서 그렇지..
역시 복어야. 성능 확실하네
짬짜면은 정말 갓임
예전에 설명만 듣고는 뭐?! 짬뽕이랑 짜장이랑 섞여서 나온다고...?! 라고 생각해서 뜨악했는데 저 비주얼이면 맛있을거 같음...
짬짜장이라고 우리동네 에서 파는데 맛있음
옛날에 설명들었을때는 그 국물있는 짬뽕에다가 짜장 부어주는줄 알았단 말이지.... 본문에 저건 진짜 맛있을거 같음... 짜파구리 고오급 버전같기도 하고
우짜....는 누가 만들어서 누가 먹는거냐....
육국수...는 전국구인지 경북쪽 음식인지 잘 모르겠다.. 경상도식 빨간 소고기 뭇국에 소면 들어가는건데 그거 맛있음!
서산의 우럭젓국, 강원도의 올갱이 국수 향토 음식 엄청 많음
올갱이국수는 정선 가서 먹어봄. 맛있더라.
지역특색음식 특이 다른지역가면 노맛되
복어불고기(복불고기)는 대구에 유명한 원조집이 있죠.(검색하면 나옵니다) 여기 복지리도 상당히 잘 함. 복불고기 인원수대로 시키면 양이 살짝 적을 수 있는데, 지리 적당히(같이 시킨다 하면 직원분이 알아서 시켜주심... 2명에 지리 하나 이런 식으로 해서 옆테이블에서 끓여서 앞접시에 나눠 담아 줍니다) 시켜서 먹으면 좋습니다. 여기에 오징어 튀김도 바삭하게 잘 튀겨줘서 사이드 메뉴로 추가하면 좋지요. 꽤나 유명한 집인데 대중화 되면서 매운맛이 많이 줄었습니다. 원래 맛으로 먹고 싶으면 맵게 해달라고 따로 주문해야 하는 식으로 바뀌었지요. 원래는 매운걸로 유명했습니다... 분점도 몇개 냈는데, 체인 관리를 못해서 그런지 본점 외에는 체인점에서는 맛이 좀 들쭉날쭉했다는게 흠입니다. 초창기에 낸 분점 중에 부산 해운대에도 하나 있다는데, 거기는 안 가봐서 모르겠고 대구 안에 있는 분점들은 관리가 잘 안됐는지 평도 안좋고 망하기도 했지요. (거기 살린다고 본점 베테랑 직원들을 파견시킨 바람에 본점도 맛이 좀 덜해진 건 함정...) 그래도 여전히 맛있고 저도 가족끼리 가끔 들르는 단골집입니다. 대구 오면 한번 쯤 가보는 건 추천해요.
난 원조집보다는 경산에 본점있는 그 체인쪽이 좋더라 n인 세트메뉴있어서.. 가족이랑 가면 그거 시키면 되서 편하고.. 복튀김도 맛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