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작중에 등장했던 거의 모든 프레이야가 프레이야의 시종장인 회른이었을 확률이 높음.
침대에서 남신들과 노닥거린 자는 거의다 회른이었다.
덤으로 회른이 벨의 암살에 실패하고
벨의 마음을 확인한 후
어차피 여신의 마음은 보답 받을 수 없다는 걸 직감한 듯
울지 않는 프레이야를 위해 대신 울어준듯 하다.
그리고 16권 말미에서
프레이야는 벨에게
지루한 걸 싫어하면서도 이 관계가 유지되길 원했던 자신이 무서웠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절대 고백을 원해도 원하는 대답이 안 돌아오는 걸 직감한 듯 하다.
그래서 마음이라도 붙들어 놓을 수 없다면.
자신이 1순위가 못 되도
육체적 관계로라도 붙들어 놓고 싶어하는데
벨이 너무 착해서 그것 조차 안 된다는 것도 깨닫게 됨.
결국 정면 승부해버림.
"좋아해요, 벨씨.
당신을 좋아해요. 계속 함께 있고 싶어요. 날 택해줬으면 해요.
괴로워. 안아줘. 이젠 내일을 불안해하는 건 싫어.
이런 거 알고 싶지 않았는데, 그래도 이 마음 너머를 알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만 드는 걸.
널, 좋아해. 벨."
받아 들일까 말까 고민했는데
대답은 역시나
"미안해요."
였다.
그리고 빗길을 혼자 추적추적 걷다가 오탈을 불러서 한다는 말이
"준비해, 그 아이를 훔치러 가겠어."
였다.
작가 후기에도 첫마디가 끝판왕이 몸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
이걸로 17권 개판 확정
결론
시르 돌려줘잉 ㅜ_ㅜ
오탈 이길수있긴함? 개털리는겠는데
이게 지금 진짜 개노답 개판인게 다 엮여 있음 16권에서 아이즈, 티오나, 티오네가 일단 프레이야 파말리아랑 싸웠고 (프레이야 파밀리아가 일방적으로 시비 턴 구도로) 풍요의 여주인 점원 넷도 엉망진창으로 당함. 말 그대로 화약고 상태임
ㅋㅋ 역대급개판터지겠는데 ㅋㅋㅋ
프레이야 탈락 당하고 오탈이 멘붕해서 힘으로 벨 ㅁㅁ으면 잼나겠다
오탈이 소 수인이었으면 몰라도 멧돼지 수인이라 플래그 안설듯
애걸복걸 하다가 진성 얀데레 되는 여캐는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