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만 조선인민군 중에서 그나마 현대화가 되어 있는 20만의 호위부대.
이들은 평양에 주둔하며, 철저하게 김일성-김정일-김정은에게 충성하는 병력들인데,
하루 일과 중에 2시간 이상을 조선노동당과 김씨일가에 대한 사상교육을 받는다.
이들의 기원을 따지면, 6.25전쟁 시기의 김일성의 호위중대가 원조인데,
전선시찰을 가던 김일성이 공습을 당했는데 이들이 몸으로 몇겹으로 김일성을 덮어, 인간방패로 김일성을 지켜냈다.
이때 죽을 뻔한 김일성은 그들의 충성심을 언급하며 치하를 아끼지 않았다.
이후 김씨일가의 권력확대에 따라, 이들은 사단규모의 '호위국'으로 확장되었다.
호위국은 김씨일가의 호위를 담당하는 호위부대적 성격이었는데,
주체사상을 통한 김일성의 신격화가 시작되면서 이들의 권한도 확대되기 시작했다.
1980년대에는 평양방어사령부, 평양경비사령부를 흡수하여 12만 규모의 호위총국으로 거듭났다.
김일성 사후, 김정일 시기에는 한층 더 격상된 '호위사령부'로 격상되었다.
이 시기의 호위사령부는 단순한 김씨일가 호위가 아닌, 수도권 방어병력의 성격을 띄기 시작했다.
희안하게도 김일성이 사망한 뒤에, 잠시 호위총국으로 격하되었고, 김정일 집권기에 다시 호위사령부로 격상되었다.
(동유럽 민주화 과정에서 군이 민주화에 가담한 것에 충격을 받은 김일성의 주도로 규모가 비대해졌다는 설이 있다.)
마찬가지로 김정일 사망 직후에 잠시 호위총국으로 격하되었으나,
이후 김정은 시기때 다시 호위사령부로 격상되었다.
호위국(1945~1980s)→
호위총국(80s~90s)→호위사령부(90s~1994)→호위총국(1995~2008)
→호위사령부(2008~2012)→호위총국(2012~2013)
→호위사령부(2013~2014)→호위총국(2014~2018)→호위사령부(2018~)
2013년 장성택 숙청 이후에는 무려 20만으로 증원되었고, 일국의 군사력과 맞먹는 친위부대가 되었다.
(독일군 병력 18만, 영국군 병력 14만)
20만이라는 엄청난 규모 외에도, 인민군 내부의 불순한 움직임, 불순분자를 색출하기 위하여
각 군 외에도 정부기관 등에 요원들을 침투하며 감시를 하고 있다.
호위사령부의 요원이 되기는 상당히 까다로운 편인데,
출신성분이 확실해야 하며(김일성 시기의 만주빨치산, 한국전쟁 시기의 참전가문 등 명문가)
키가 180cm는 되어야 한다. (최소 175cm)
까다로운 조건답게도 대우는 괜찮은 편인데, 기본으로 소위 이상의 장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호위사령부로 들어간다는 것은 출세길을 달린다고 한다.
이들 호위사령부는 북한 김씨일가의 친위대 역할을 맡고 있기에,
북한과 관련된 매체에는 단골로 등장하고 있다.
영화 강철비 1편의 호위총국장 박광동
강철비 2편의 호위총국장 박진우
남자 - 나이 - 키... 거르고 나면 모자랄듯
조건 봐서는 20만 못 모으지 않을까
핵심계층들은 잘먹어서 키가 큼. 그리고 거긴 복무가 10년임.
평양거주 핵심계층만 200만.
조건 봐서는 20만 못 모으지 않을까
평양거주 핵심계층만 200만.
호위총국장 박광동
남자 - 나이 - 키... 거르고 나면 모자랄듯
핵심계층들은 잘먹어서 키가 큼. 그리고 거긴 복무가 10년임.
200만 평양 시민 중 10%의 인구가 일반 군인도 아니고 호위사령부 소속이라니 현실성 없게 느껴지는데... 대한민국 육군이 39만 5천 명이고 아무리 북한이 평양 이외에는 신경 안 쓴다지만, 그 절반의 병력을 평양에서 운용한다니... 대한민국 수도방위사령부 규모가 군단 급이라는데 그 수 배 이상이란 말인가...
북한은 남녀 모두 군에 장기간 복무해야 하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거기다 호위사령부의 역할은 인민군 내부에서 쿠데타나 불온한 움직임이 보일 경우에 진압하는 친위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친위부대가 기형적일 정도로 비대하죠.
우리나라도 3면이 바다인데 북한 때문에 60만 대군 중에서 육군병력이 40만에 달할 정도로 비대하고 기형적인 구조를 가졌죠.
응 광고신고
SS 친위부대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