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람을 좋아하는게 힘이 드네요.

[바람의칼심]

하...

제목 그대로 입니다 .사람을 진심으로 좋아해지지가 않습니다.

그렇다고 사람이 싫다..인간관계를 못만들겠다..그런게 아니라..이성의 이야기입니다.

옛날에는 누군가를 열심히도 좋아도 해봤고 , 이상형을 만나면 두근거리고 그랬는데..지금은 그런 감정이 아무리 용을써도 안생기네요.

누구를 만나도 그냥 ...그렇습니다

예를들면 괜찮은분을 만나면..아 괜찮은 분이구나.....끝.

착한분을 만나면 아 착한분이시구나....끝.

이쁜분을 만나면 아 정말이쁜분이시구나...끝.

뭐랄까..그현상에서 끝나버립니다. 다른일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건지..도대체 이유를 모르겠네요...

[호모 심슨]

자신을 사랑하시나요? 나를 사랑해야 애착이 생기고 뭐라도 호감이 생기는등...감정이 풍부해집니다.
자신을 먼저 아끼고 사랑해보세요. 그리고 사람에게 데인기억이있으면 그 상처때문에 그냥 어차피 먹지못할 포도인데
저거 겁나 맛없음..안먹어도 뻔함..이런생각을 갖게되겠죠...자신을 먼저 사랑해보세요.

[내가내라꼬]

부럽네요.. 전 39살인데도 성욕폭발인데 ㅠㅠ

[지방이w]

안만나시면 되지 않나요?
굳이 억지로 만나려고 해봤자 더 그래요

[바람의칼심]

저도 그러고 싶은데
주위에서 결혼하라고 난리를 펴서 스트레스 입니다.
그래서 누구를 만나는데..누구를 만나도,,,아 좋다..만나고 싶다..그런느낌이 전혀 안들고..귀찮네..빨리 집에가고 싶네..피곤하네..이런 마음만 든다는 겁니다.

[바람의칼심]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해야 하는데..막상 여성분을 만나도...호감이 가지만 ...
호감에서 끝납니다. 열심히 구애를 하고..그렇게 해야..계속 만나지는데...엄청나게 좋거나 그런 느낌이
1도 안생기네요...그냥 결혼은 해야하니..결혼만 하자..이런 마음가짐입니다. 물론 결혼을 할려면 당연히 서로 굉장히 좋아하고 믿음이 있어야 하는데...그 좋아지는 과정이 이제는 안생긴다는 겁니다.

[바람의칼심]

네 당연히 차이가 있습니다만..그런 차이를 떠나서 2케이스는 조금 상황이 달라서요.
예를 들면 소개팅이나 선개팅은 쌍방이 어느 목적을 가지고 나오기 때문에...그 목적에 부합되지 않으면 어느 한쪽이던 의사 표시를 명확히 하죠.(암묵적일수도 있고요) 그래서. 그런 만남에서는 저도 , 감정소비 시간소비를 최대한 하지 않으려 합니다. 사무적인 느낌이죠. 반면 동호회던 동아리던 ,모임은 그런데서 알게 된 인맥은 좀더 편안하고 , 장점이던 단점이던 ...짧지 않은 시간동안 보고 느낀 결과라서 호감이있는 상대던 아니던 편안합니다.

[머헤라]

그 이유 본인이 제일 잘 알고 있는거 아닌가요? 혹시?

[루리웹-132648235645]

어린아이는 모든 게 첫경험이라 설레고 새롭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나이를 먹어갈 수록 그런 경험에 익숙하고 자극에 점점 둔감해지죠.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님이 여지껏 살아온 인생에서 만났던 사람보다 더 마음에 들지 않는 이상 예전 같은 두근 거림은 경험하기 힘들죠. 더군다나 님은 나이를 먹고 20대, 30대, 40대 아저씨가 되어갑니다. 그럼 당연히 님이 만날 수 있는 이성도 20대, 30대, 40대 여성으로 이동 되겠죠. 어렸을때 만났던 10대 첫사랑이랑 30이 되서 만나는 지금 30대 이성이랑 여성적인 매력이 누가 뛰어났을까요? 계속해서 설레임을 가질 수 있는 여성과 만나고 싶어하는 것은 어쩌면 욕심일지도 모릅니다.

[블레이범F]

안 그러는게 더 문제 지극히 정상

[유리탑]

모든 사람이 그렇습니다.
인간의 모든 행동은 신경전달 물질에 의해 이뤄집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같이 전기로 작동되는게 아녀요.
근데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이 신경전달 물질의 분비도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니까 호감이 있어도, 호감물질이 적게 나오게 되는 거죠.
아재개그라는 단어가 괜히 존재하는게 아닙니다.

[루리웹-6138661341]

음..저랑같은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