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제까지는 LG의 34UM65와 32UD99 이 두 개를 쓰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11월부터 99쪽이 화면 끝이 점점 안 보이는 현상이 생겨서 모니터를 바꿀 타이밍을 보다가
어제 핫딜로 나왔던 32GQ950를 구매했습니다.
모니터가 점심에 도착해서 조금 전에 설치를 완료했는데요. 이전 모니터에선 없었던 문제가 한 가지 생겼습니다.
제가 원래 PC와 PS5를 한 모니터에 물려서 쓰고 있습니다.
대충 이렇게 연결이 됩니다.
제가 평소에는 듀얼 모니터로 화면을 두 개 다 서용하는데 PS5 게임을 할 때는 오른쪽 모니터를 DP에서 HDMI로 외부입력을 바꿔서 사용합니다.
근데 이전 32UD99를 사용할 때는 외부입력을 바꿔도 PC에서는 여전히 다중 디스플레이로 인식을 하는데 이 32GQ950은 외부입력을 바꾸면 다중에서 단일 디스플레이가 되어 버립니다.
거기다 외부입력을 바꿀 때마다 화면이 깜박이면서 바탕화면에 아이콘이 엉망이 되버려요.
제가 PS5를 PC에 달아둔 캡쳐보드에도 연결을 해놓은 터라 이쪽을 경유해서 PC에서 화면을 띄우고 할 수도 있지만 BD로 영화를 볼 때는 HDCP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외부입력을 바꿔야 할 때가 있으니 해결책이 되지 않네요. 몇몇 게임은 고주사율 모드가 있기도 하고..
외부입력을 바꿔도 계속 다중 디스플레이로 인식하도록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도 작성자님과 꽤 비슷한 환경인데 (PS 대신 스위치, PC메인모니터가 DP 이고 콘솔이랑 연결된 서브모니터가 HDMI, 분배기 사용) 저는 다중디스플레이로 잡혀있던 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사실 지금 상태도 별 문제 없이 쓰고있기도 하구요. 모니터 연결 상태가 바뀌었을 때에 화면이 심하게 깜빡이면서 해상도를 다시 잡고 바탕화면에 배열해놨던 것들의 위치가 일그러지는 것은 엔비디아 제어판에서 제가 스샷 올려놓은 스케일링 옵션을 '디스플레이' 에서 'GPU' 로 바꿔보세요. (혹시 라데온 글카를 쓰고 있으시다면 아드레날린은 거의 만져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저와 같은 환경이 아니라서 100% 장담하긴 뭐하지만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제가 깜박인다는 게 오른쪽 모나터의 외부입력을 변경 -> 왼쪽 모니터가 깜박거림 인데 저걸 GPU로 바꾸면 그 깜박거림이 사라지는 건가요?
모르죠. 저 역시 정보를 찾아다니다가 저걸 변경해보라는 이야기를 듣고 바꿨더니 괜찮아졌을 뿐입니다. 한번 시도하는데에 엄청난 댓가를 치뤄야하고 잘못 만지면 컴퓨터가 박살날 위험이 있는 옵션을 건드리는 거라면 건드리기 전에 이것저것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은데, 저건 그런 옵션이 아니니까 그냥 해보시고 되면 좋은거고 안되면 마는거다 하세요.
양쪽 해상도를 동일하게 맞춰서 사용중이신가요?
깜박이는건 듀얼에서 단일로 재조정하는 행위로 알고 있어요 배열배치도 바뀔겁니다 PC에서 나가는 단자 HDMI 말고 모니터는 둘다 DP 달고 테스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