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달전에 컴퓨터 업그레이드를 했는데 2주전부터 갑자기 커세어뽐뿌가 와서
키보드,마우스,마우스패드,헤드셋,헤드셋거치대,도미램을 지르고(벤젠스 16기가*2는 직구해서 현재 배송중)
급기야 생각치도 않은 수냉쿨러까지 장착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지름 품목들.... 정신차리니깐 이렇게 쌓여 있네요>
어제 수냉쿨러가 와서 설치전에 예습할겸 유투브 조립영상을 봤습니다.
여느 유투버가 그렇듯 설치별거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가자는 심정으로
두편이나 보고 설치하기 시작했습니다.
시작은 설치되어 있는 공랭쿨러를 제거하는 일이었습니다. 조립 역순으로 나사를 풀고
쿨러를 당겼는데 왠걸 단단히 붙어서 떨어지질 않네요. 그래서 유투브 검색하니깐
라이젠 무뽑기(?)라는게 있더군요. 뭐 어쨋든 영상보고 요령껏 잘 제거 했습니다.
이제 본견적인 수냉쿨러 장착이 시작되었습니다.
펌프본체에 인텔용 브라켓이 기본으로 장착이 되어있고 메뉴얼을 보니깐 제거후에
AM4용 브라켓을 장착하라고 되어있었습니다. 근데 브라켓이 잘 안빠지더군요.
<문제의 브라켓. 이번에 뼈저리게 느꼈씁니다. 특별한 설명이 없는 건 다 이유가 있어서 그런거다>
더 힘을 줬다간 부서질까 걱정이 되서 이리도 해보고 저리도 해보다가 결국 나사를 풀어야 되는건가 싶어서
펌프에 체결된 작은 나사 8개인가? 풀었습니다. 풀고나서 브라켓 당겼는데 브라켓은 안빠지고 갑자기 물(냉각수)이 흐르더군요.
아뿔사!!! 싶었습니다. 그 나사는 냉각수가 새지 않도록 고무패킹 해놓은 것이었습니다. 다행히 많이 새지는 않았는데
망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시 나사를 조이고 물기를 닦아주고나서 계속 설치를 진행했습니다.
제 케이스가 SUITMASTER 321X 인데 인터넷후기 보니깐 분명히 상단에 설치한게 있어서 구매를 했는데
이게 커세어 벤젠스 도미램의 높이 때문에 간섭이 생기더군요. 여기서 또 2차 멘붕이 왔습니다.
전면에 하자니 본체 앞 부분을 뜯어야 하는데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겠고
하단에 하자니 라디에이터를 고정시키는게 너무 어려워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우선은 하단에 설치하는걸로 가닥을 잡고 진행을 했습니다.
연결해야 하는 선이 의외로 많아서 살짝 멘붕이 추가로 올뻔했지만 메뉴얼 보면서
천천히 설치를 완료 했습니다.
그렇게 설치를 하고 부팅을 하니깐 다행히 정상작동은 되는데
펌프본체에 불빛이 안 들어오네요 ㅠ. 하아~ 이건 또 왜 이런건가...
인터넷 검색해보니 유사사례가 있긴한데 해결방안은 찾기 어렵더군요.
여러가지 시나리오별로 선도 바꿔 꽂아보고 했는데도 불빛이 안나옵니다.
포기하고 교환신청으로 가닥을 잡으려는 찰나에 발견한 한 게시물에
SATA케이블 때문에 그런 것이며, 혹시 4줄짜리에 연결되어 있다면 5줄짜리에 연결하면 해결이 된다더군요.
그래서 케이블을 보니깐 다행히 4줄짜리에 연결이 되어 있었고, 5줄짜리에 꽂고 부팅을 하니깐
다행히 펌프본체에 불이 들어왔습니다. 정말 힘드네요.
<최종 사진. 아직 선정리는 안한 상태입니다>
힘들었지만 그래도 이쁘긴 하네요.
근데 다음부터는 돈주고 업체에 맡기고 싶습니다.
그리고 케이스를 바꿔야하나 심각하게 고민이 됩니다.
추가로 질문이
1)라디에이터를 저렇게 하단부에 그냥 둬도(나사로 고정안했음) 성능은 상관은 없는건지요?
그리고 컴퓨터에 악영향은 없는건지요?
2)그리고 혹시 제 케이스(suitmaster 321x) 전면부에 장착을 해도 되는 건가요? 전면부에 기본쿨러 3개 있습니다.
baekzero
수냉의미가 없다는 건 물은 위에서 밑으로 흐른다는 원리때문인가요? 누수체크는 어떤 방법으로 하면 될까요? 수냉쿨러는 처음이라 모르는게 많습니다.
10년만에 컴을 바꾸려하니 요즘 RGB며 예전엔 보지도 못한것들이 많아서 여러군데 보고있는데 질문좀 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수랭 시스템들에 커세어 링크 컨트롤러라 해야하나? 그게 포함이 되어 있나요? 팬들을 거기에 꼽는다는건 알겠는데 컨트롤러는 어디에 부착하는건가요? SATA 케이블 말씀하시는데 설마 그 ㄱ자로된 사타에 연결 하는건가요? 본문에 말씀하시는 4줄 5줄이 뭔지 알고싶습니다. 뭐 씨피유 램 이런 하드웨어 설치야 쉽다 보는데 메인보드에 있는 그 수많은 팬, 온도팬 등등 그 꼽는 것들이 너무 많아 직접 조립 하기가 너무 무섭네요 ㅠㅠ
1.커세어링크 컨트롤러가 어떤걸 말씀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2.SATA케이블은 말씀하신게 맞습니다. 펌프본체에 부착된 케이블과 컴퓨터 파워의 SATA케이블을 연결하는 것이고, SATA케이블 보시면 4줄짜리도 있고 5줄짜리도 있습니다. 저도 컴퓨터 조립은 3번해봤고, 수냉쿨러는 처음이었는데 솔직히 조금 어렵더군요. 근데 한번해보니깐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궁금한 것 있으면 얘기해주세요
음.. 그 팬이나 기타 장치들 RGB LED 컨트롤 하는 장치요 라디에 붙은 팬을 메인보드에 꼽으면 컨트롤러가 없는거고 그걸 어떤 장치에 꼽으면 그 컨트롤러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타 전원에 꼽는다고 하시니 메인보드에 꼽는건 아닌거 같은데.. 저 쿨러는 그냥 사타 전원이랑 또 어디에 꼽는가요?
설명들어보니 컨트롤러는 없구요. 제가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설명을 잘 못드리겠네요. 구매하셔서 메뉴얼보고 하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충분히 하실 수 있어요
네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