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게임 흐름은 FPS 장르(콜오브듀티, 오버워치, 배그 등)가 자리잡아 가면서 이에 대한 다양한 게이밍 기어의 수요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유무선 방식에 관계없이 게이밍 헤드셋은 하나 정도 가지고 있을 텐데요.
오늘 소개할 EPOS젠하이저 플래그쉽 게이밍 헤드셋 GSP670은 무선 방식으로 유선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젠하이저만의 음향 기술과 엔지니어 튜닝을 통해 최적의 사운드를 들려주는 최상위 무선 헤드셋입니다.
EPOS젠하이저는 2019년 12월 젠하이저로부터 분사하여 설립된 젠하이저 게이밍 전문 개발회사로 다양한 게이밍 기어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젠하이저와 구분하기 위해 EPOS 젠하이저라고 명명하고 있으며 일반 음향제품 (PC/콘솔/비즈니스 용도 이외)을 개발하고, EPOS는 PC/콘솔/애플 용도의 게이밍 전문 제품을 개발한다고 해요.
우리가 접할 수 있는 EPOS에서 만든 제품들은 유무선 게이밍 헤드셋을 비롯하여 외장 사운드 카드(GSX300, GSX1000)가 대표적이죠.
국내에 정식 발매된 EPOS젠하이저 GSP 670 게이밍 헤드셋은 필스전자에서 국내 유통을 담당하고 있으며, 공식 수입 업체인 만큼 AS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품 보증 기간은 2년으로 정품을 구입하시면 2년간 걱정없이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답니다.
헤드셋을 구입하면 제품 보증서가 함께 제공되며 이메일, 전화, 카카오톡 등 다양한 연락처를 함께 표기하여 어려움 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GSP 670의 특징은 저지연 연결, 20시간 배터리 사용시간, 블루투스 5.0 지원 등 블루투스 & 무선(2.4GHz) 연결시 최고 스펙을 자랑합니다.
윈도우 10을 지원하기 때문에 일반 데스크탑, 노트북과 같은 PC 계열과 PS4/PS5 콘솔 게임 플랫폼에 완벽하게 지원하며 블루투스 무선 기능을 탑재하여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와 무선으로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호환성 및 확장성이 뛰어난 헤드셋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스 후면에는 EPOS젠하이저 GSP 670 헤드셋의 특징을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의 다국어로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한국어는 빠져있네요.
박스를 오픈해 보면, 두꺼운 왼충제를 사용하여 안전하게 포장하였습니다.
구성품으로는 GSP 670 헤드셋, GSA 70 무선 동글, 마이크로 5핀 USB 충전 케이블, USB 연장 케이블, 사용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GSP 670은 유선을 제외한 블루투스 & 무선 2가지 방식을 지원합니다. 스마트폰, 태블릿은 블루투스로 연결이 가능하며, PC와 노트북 그외 PS4/PS5와 같은 콘솔 게임은 USB 동글을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선 리시버는 동글이라고 표현하는데, 손톱만 한 크기의 몸체를 USB 포트에 꽂으면 GSP 670과 끊임없이 신호를 주고 받으면서 컨텐츠가 가지고 있는 사운드를 고성능 게이밍 헤드셋을 통해 출력하여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내장 배터리는 마이크로 5핀 USB 충전 케이블을 이용하여 충전이 가능하며, 케이블이 짧거나 할 때는 연장 케이블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또 이 연장 케이블의 용도는 PS4처럼 USB 포트가 안쪽으로 위치해 있을 경우에 USB 동글을 연장 케이블에 장착하여 조금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 충전 방법, 연결 및 세팅, 이어컵 분리 및 교체, 마이크 사용법, 길이 조절, 기타 기능 사용법 등을 글과 그림으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매뉴얼입니다. 비록 영어로 설명되어 있지만 그림만 봐도 사용 방법을 익히는데는 크게 어려움이 없을 정도로 직관적이며 심플한 구성입니다.
게임을 위한 키보드, 마우스 등 한 곳에 거치하여 사용하는 게이밍 기어와 잘 어울리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것이 GSP 670 무선 헤드셋입니다. 중후한 멋과 부드러운 질감의 유니크한 디자인은 게이머들이 선호하는 외형을 가지고 있으며, 블랙과 그레이 계통의 색상이 게임이라는 이미지와 잘 어울리며 특히 때가 타지 않아 관리, 유지가 쉽습니다.
무게는 399g으로 묵직하여 대구경 게이밍 헤드셋 중에서는 고급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용량 배터리를 완충하면 블루투스 연결시 최대 2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로우레이턴시(저지연) 연결시 최대 16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여 게임 플레이하는 내내 재충전으로 번거로움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GSP670은 GSP600의 무선 버전의 헤드셋이기 때문에 처음 사용시에는 USB 충전 케이블을 연결해야 합니다. 한창 게임을 하다가 잠깐 쉴 타임에 케이블을 꽂아두면 7분 충전으로 약 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퀵 차지 기능은 게이머 입장에서 보면 정말 매력적인 기능으로 타사 제품에 비해 사용시간이 길어서 매번 재충전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크지 않습니다. 배터리 방전시 케이블로 연결하여 마치 무선 헤드셋으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완전한 유선 방식은 아니지만 USB 케이블로 연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괜찮네요.
고감도 마이크는 접이식 방식으로 Flip UP MIC OFF 기능으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음성 채팅할 때 주로 사용하는 마이크는 양방향 브로드캐스트(방송) 타입으로 위로 올리면 자동으로 연결이 끊기고, 반대로 내리면 연결이 되어 계속해서 마이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고감도 마이크로 잡음없는 깨끗한 보이스를 전달하며, 배경 소음을 최소화하는 소음 제거 기능을
탑재하여 어떤 상황에서도 선명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최적의 픽업을 위해 모든 머리 모양에 맞게 조정할 수 있는 유연한 붐 암으로 게임, 방송중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답니다.
이런 간단한 방식을 활용하면 마이크를 손으로 잡아 위쪽으로 끝까지 올릴 시 마이크의 음이 완전히 차단됩니다. 이른 기능을 Flip to Mute 라고 하며,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마이크를 간편하게 올려 놓음으로써 무의식 중에 내 목소리가 상대편 유저에게 전달되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마이크를 손으로 잡아 위쪽으로 끝까지 올려 놓으면 마이크의 음이 완전히 차단됩니다. Flip UP MIC OFF 기능으로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마이크를 간편하게 올려 놓음으로써 무의식중에 내 목소리가 상대편에게 전달되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죠.
콜오브듀티,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에이펙스 레전드와 같은 FPS 게임에서는 음성 채팅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마이크의 역할은 중요합니다. 주변의 잡음을 제거하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활성화하면 게임중에도 잡음없는 깨끗한 목소리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젠하이저 튜닝 음질과 노이즈 감소형 마이크가 적용되어 플레이어의 잠재력까지 끌어낼 사운드 플레이를 지원하여 게임 몰입감을 크게 높여줄 것입니다.
한장 게임 중에도 채팅 볼륨을 조절하여 전달할 수 있고, Flip UP MIC OFF 기능으로 마이크를 잡고 위로 올리면 마이크가 꺼지기 때문에 이렇게 편할 수가 없습니다. 유연한 소재로 설계되어 적은 힘만으로도 입 가까이 가져갈 수 있으며, 방향만 살짝 꺾으면 목소리를 더 선명하게 전달할 수 있어서 사용하기 편하더라구요.
게임은 보통 많이 하면 기본이 2시간이 넘어갑니다.
게임할 때 항상 착용하고 있어야 하는 헤드셋은 특히 대구경 드라이버를 장착한 헤드셋일수록 착용감이 중요한데요.
GSP 670은 사람마다 다른 머리 체형에 맞춰 착용할 수 있도록 헤드셋 길이 조절 기능을 지원하며, 단계별 길이 조절도 가능합니다.
좌우 양쪽에 헤드 부분을 아래로 내리면 늘어나 머리가 큰 체형의 사용자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헤드밴드와 이어컵을 이어주는 와이어는 외부로 도출됨 없이 내장하여 외관상으로 깔끔하게 마감처리하여 고급스러움을 더하였습니다.
필요한 특정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버튼과 다이얼은 2개의 헤드셋 유닛 아래쪽에 몰려 있는 형태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가 있는 좌측 유닛에는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을 연결하는 연결 단자와 3초 이상 밀면 블루투스 페어링 모드로 진입합니다. 블루투스 페어링 모드가 활성화되면 바로 위쪽에 있는 LED가 파란색 - 빨간색으로 빠르게 점멸되면서 블루투스 페어링 모드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가볍게 밀면 그린 색상으로 LED가 변경되면서 배터리 잔량을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기능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우측 유닛에는 채팅볼륨 조절 및 전원 기능, 게임 오디오를 조절하는 볼륨 휠, 원하는 오디오 설정을 활성화하는 프로그래밍 가능한 스마트 버튼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이얼 버튼은 보이스 채팅시 볼륨을 +, -시키는 역할을 하며 시계 -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는 것만으로도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편리함은 저가형 게미밍 헤드셋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하며 편리함 기능 중 하나입니다.
일정한 간격으로 돌기를 둔 다이얼 형태의 휠은 볼륨을 조절할때 사용하는 볼륨 휠로 가볍게 돌릴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큰 오산입니다. 헐거운 분들이 좋아할 만한 강도로 설계되어 힘을 줘야 원하는 볼륨 스텝을 편하게 조절할 수 있어요.
두개의 손가락을 잡고 시계,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편하면서도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어 게임 플레이 상태에서나 음악, 영화 감상중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시계 방향으로 끝까지 돌리면 이전과 다른 걸림이 손으로 느껴지는데, 이 경우에는 볼륨이 완전히 소거되어 들리지 않습니다. 0으로 돌리면 전원이 OFF 됩니다.
볼륨 휠이 있는 반대쪽에는 마이크 일체형으로 디자인은 흡사하지만 특별한 기능은 없고 마이크와 일체화되어 있네요.
프로 게임팀 CLOUD9에서 사용할 정도로 편안한 착용감과 성능을 인정받은 GSP 670 게이밍 헤드셋 유닛에는 쿠션감이 뛰어난 밀폐형 이어패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장시간 착용해도 짓누르는 압박감이 크지 않고 푹신푹신한 이중소재 에어쿠션이 귀를 부드럽게 감싸 편안하게 게임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탄력이 뛰어나 오래 착용하고 있어도 귀에 느껴지는 압박감이 일반 게이밍 헤드셋에 비해 훨씬 좋아서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밀폐형 이어패드는 소음 차단력이 우수하여 주변의 소음을 70% 이상 차단하여 출력되는 소리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줍니다. 오랫동안 착용하여 이어패드의 쿠션감이 떨어지면 착탈식 레더레트 이어쿠션을 분리하여 새것으로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헤드셋 헤드밴드와 유닛을 연결부에 2축 멀티조인트 메탈 힌지를 적용하여 자유로운 움직임을 구현하였습니다.
머리가 크거나, 헤드셋이 커서 어어패드를 귀에 딱 맞게 착용할 수 없는 상태에서도 좌우, 상하 방향으로 이어컵을 움직여 머리에 꼭 맞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힌지가 메탈 소재로 변질의 위험이 없고, 늘어나지 않아 오랫동안 사용해도 처음 상태를 그대로 유지해 줍니다.
착용감을 위한 압력조절 헤드밴드는 머리 체형, 크기에 관계없이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줍니다.
헤드셋을 머리에 착용했을 때 가해지는 압력 정도를 조절하여 오랜시간 착용하고 있어도 압박감을 주지 않는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인체공학적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하는 기능으로 상단의 헤드밴드 슬라이드를 이용하여 좌우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하여 압력 분포도를 편리하게 조절할 수 있으니 머리 정수리를 누르는 힘에 그만큼 적겠죠.
정수리와 직접적으로 맞닿는 헤드밴드 아래쪽에는 두툼한 패드를 적용하여 압력 분산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으며, 최적의 착용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좌우로 넓게 분포된 헤드밴드의 공간을 2개의 슬라이더로 조절할 수 있어 효과가 더 크게 다가옵니다.
머리에 가하는 압력 분포를 분산하여 편안한 착용감을 유지할 수 있는데, 저같은 경우 머리가 커서인지 슬라이더를 안쪽으로 고정한 압력 분포가 가장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기본 세팅 상태인 중간 지점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유연한 소재를 사용하여 외형을 자유자재로 늘리고 구부려도 원래의 형상으로 되돌아 오는 복원력이 뛰어납니다.
헤드밴드의 길이를 늘리면 부피가 늘어나 바닥에 놓고 사용하기에는 조금 그렇습니다.
대구경 게이밍 헤드셋을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헤드셋 거치대 하나 가지고 있으며 주변이 깔끔하게 정리되고, 무엇보다 바닥에 긁히고, 충돌하고, 끌리지 않아서 작은 생활 스크래치가 생기지 않아 새제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EPOS젠하이저 GSP 670 게이밍 헤드셋은 PC, 노트북, PS4 PRO와 직접적으로 유무선 모두 연결이 가능하여 지원하는 플랫폼에서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부피가 약간 크기는 하지만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 크게 부담은 없습니다.
GSP 670은 CLOUD9 팀에서 사용하는 헤드셋으로 젠하이저 튜닝 게이밍 음향을 충실하게 반영하여 최적의 게이밍 헤드셋 성능을 내재한 제품입니다. 특히 FPS 장르의 게임을 플레이하는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는데 실제 어떤 음질과 착용감, 사용 편의성을 보여주는지 지금부터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윈도우 10 기반의 PC 계열에서는 유무선 연결이 가능하며 USB 케이블이나 동글을 USB 포트에 꽂으면 별다른 설정없이 자동으로 인식하여 게이밍 헤드셋을 잡아줍니다.
GSP 670 장치명이 USB 케이블, 즉 유선으로 연결한 디바이스 명이며 Sennheiser GSA 70 장치명이 동글을 이용하여 무선으로 연결한 재생 디바이스입니다.
PC나 노트북에 내외장 사운드 카드가 설치되어 있다면 재생할 디바이스를 항목에서 선택해줘야 하는데요.
사운드 장치 관리자로 들어가면 재생할 헤드셋과 스피커, 그리고 녹음할 장치를 GSA 70으로 메인오디오, 커뮤니케이션 오디오(마이크)로 나뉘어 있으며 이 두 장치는 각각 기본 통신 장치, 기본 장치로 자동 설정됩니다.
기본 세팅을 끝내면 GSP 670의 기능과 음질을 강화할 수 있는 Gaming Suite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후 실행하는 보이는 메인화면에는 헤드셋 모델명, 배터리 잔량, 볼륨, 프리셋이 상단에 배치되어 있고하단에는 Playback, Microphone, Settings 3가지 메뉴가 자리해 있는 깔끔한 인터페이스로 꾸며져 있습니다.
첫 번째 메뉴는 음악재생(Playback) 메뉴로 재생 모드는 2.0 스테레오 모드와 7.1 서라운드 모드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상단의 프리셋 모드를 누르면 FLAT/ MOVIE/ MUSIC/ ESPORT(Treble) 4가지 EQ를 적용하여 콘텐츠에 따라 편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헤드셋과 하드웨어적으로 연동되어, 음장 활성화 버튼을 누를때마다 프리셋된 EQ 모드가 순차적으로 바뀌면서 콘텐츠에 맞는 사운드를 최적화시킬 수 있습니다. 기본 EQ 외에도 주파수를 미세하게 조정하여 새로운 프로파일로 저장할 수 있으며, 기존 EQ 값을 변경하여 미세하게 다른 음장 효과를 구현할 수 있어요.
중앙의 다이얼 버튼을 이용하여 REVERBERATION(소리 잔향, 울림)을 조절할 수 있는데, 레벨이 높을수록 울림이 커져 마치 콘서트홀에 있는 느낌을 줍니다. 2.0 모드에서는 설정할 수 없고 7.1 가상 채널에서만 설정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메뉴는 마이크 녹음과 관련된 기능으로 음성 강화(음색 변환)를 통해 따뜻하게, 깨끗한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득(마이크 감도), 측음(Sidetone), 수음 가능 수준을 조절하는 노이즈 게이트 & 노이즈 제거 등 기능을 다양하게 사용하여 최적의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사이드 톤은 일상에서 내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귀로 들리는 패턴을 복사하는 기능으로 자연스러운 음향으로 오랜 착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내 목소리가 안 들리면 평소보다 크게 말하게되는 마이크에 소리지름 방지하는 기능이 들어가 있어요.
고감도 마이크에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적용되어 있는 NC를 완전히 끄거나 레벨을 순차적으로 설정하여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게임중 음성 채팅시 채팅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을 하드웨어적으로 구현하여 마우스로 하나씩 하나씩 조절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결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마지막 세번째 메뉴는 환경설정으로 기본적인 것들을 세팅할 수 있는 내용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스마트 버튼을 프리셋 모드 / 서라운드 모드로 변경할 수 있고 자동 절전(미사용), 재생 및 녹음 기본 장치를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자동 설정 기능을 지원합니다.
또한 기능 설정이나 스마트 버튼을 작동할때마다 팝업되는 창을 비활성화시키며, 처음 사용시 스타트업 기능을 선택하여 적용할 수 있습니다. 세팅창 우측에는 최신 펌웨어 버전이 표기되어 클릭 한번으로 간편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는 심플한 구성이네요.
프리셋 스위치 모드에서 스마트 버튼을 누를 때마다 4가지 EQ 모드가 변경되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SURROUND SOUND 모드로 설정하면 플레이백 모드가 2.0 채널, 7.1채널 표시되어 변경 여부를 쉽게 알 수 있지만 구분감이 확실하게 느껴지는 효과음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굳이 소프트웨어의 팝업창을 확인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EPOS젠하이저 GSP 670 헤드셋을 착용해 보면 398g의 무게가 부담스럽게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나면 크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헤드밴드 슬라이더 조절을 하면 누르는 압박감을 분산시킬 수 있어 오랜 시간 착용해도 압박감이 크다는 느낌은 없으며, 이중재질 쿠션의 이어패드는 귀를 완전히 덮는 스타일로 외부의 소음을 70% 이상 차단하여 게임에만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무게에서 느껴지는 압박감을 사람마다 다른 취향에 맞게 설정하여 착용감을 최대한 편하게 가져가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은 GSP 670만의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구경 드라이버를 채용하여 밀폐성은 단연 최고라 외부의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아 주위 상황을 인지 못하는 때가 많아 오히려 뛰어난 소음 차단력이 아이러니 하게도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의미로는 주위 소음이 들리지 않으니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는 몰입감은 더욱더 높아져 게이머를 위한 최적의 게이밍 헤드셋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볼륨 휠은 우측에 위치하여 돌리는 것만으로 볼륨을 빠르게 조절할 수 있어 게임중에도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조금 빡빡한 느낌이 있지만 한번 맞춰 놓으면 카메라의 원통처럼 흘러내리지 않고 고정되어 번거로움이 없습니다.
마이크, 볼륨 휠, 스마트 버튼, 채팅볼륨 다이얼 등의 위치와 방향을 적절하게 분산 배치하여 게임 중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편리한 구조는 마치 게임 덕후가 만든 것처럼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 편리하며, 왜 CLOUD9 팀의 공식 게이밍 헤드셋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EPOS젠하이저 GSP 670에는 EPOS의 인지음향에 기반한 사운드 분석 및 시그널 프로세스 엔진이
탑재되어 7.1채널 업샘플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용소프트웨어 첫번째 화면에서 7.1을 선택하고 반향에서 공간감을 설정해 주면 됩니다.
0은 넓은 공간에서 사용하는 세팅, 100은 좁은 공간에서 사용하는 세팅으로 입체감과 사실감을 동시에 올려주는 다채널 사운드 기능입니다. 주의할 것은 7.1채널 업샘플링 기능을 사용한다고 해서 더 좋은 청취 환경을 제공하지 않으므로 영화, 음악, 게임 등의 사운드 소스에 따라 다양한 세팅을 해보고 자기에게 가장 잘 맞는 패턴, 세팅으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GSP 670이 좋은 이유는 PS4 PRO 콘솔 게임에서 별다른 조작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콘솔 플랫폼에서도 유무선 사용이 가능하며, 복잡한 설정없이 자동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꽂자마자 바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USB 케이블로 연결하여 오디오 입출력 장치는 USB 헤드셋(GSP 670)으로 정확히 인식하여 나타납니다. 헤드셋 음량 컨트롤, 마이크 레벨 조정을 통해 사용 환경에 최적화시키면 PS4 PRO에서도 기존과는 다른 고품질 사운드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USB 동글을 이용하여 무선으로 연결하면 입출력 기기명이 USB 헤드셋으로 표시되면서 케이블과
구분할 수 있게 "Sennheiser GSA 70"으로 올라옵니다. 마이크, 음량 설정은 USB 케이블 연결과 동일합니다.
PS4 콘솔 게임에 연결하면 EQ 4가지 모드는 사용할 수 없지만 기본 음질이 워낙 좋기 때문에 대구경 드라이버에서 울려나오는 사운드는 기대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듀얼쇼크의 3.5mm 오디오 단자에 연결하지 않아도 무선으로 게임 오디오를 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쇼파에 앉아 게임을 편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소음 차단력이 너무나 좋아 거실에 앉아 게임을 하고 있으면 가끔씩 들렸던 사람 말소리나 엘리베이터가 움직이는 소리가 게임 사운드에 파묻혀 들리지 않아 게임에만 몰입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아도 고품질의 게임 사운드로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완벽하게 게임 환경을 만드어집니다.
볼륨 휠을 이용하여 게임 볼륨을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어 너무 크면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 줄이고, 너무 작으면 시계 방향으로 돌려 키우고 ~~ 어떤 상황에서도 자유자재로 볼륨 컨트롤이 가능했습니다. 무선 범위는 10미터 이내에서 끊김없이 작동하여 넓은 공간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가정집에서는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무엇보다 기존의 무선 헤드셋의 끊김이 심했다면 GSP 670은 로우레이턴시 기술을 통해 지연이 없는 연결성으로 끊김없는 사운드를 청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게임을 하다 보면 무선으로 데이터를 전송하기 때문에 음성 싱크가 간혹 맞지 않은 경우가 있었는데, EPOS젠하이저 GSP 670에서는 이런 걱정할 필요 없이 게임에만 집중하면 된답니다.
블루투스 5.0 기능 지원으로 스마트 기기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페어링 버튼을 3초 이상 밀고 있으면 블루 - 레드 컬러의 LED가 빠르게 점멸됩니다.
이 상태가 페어링 모드로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를 활성화하여 GSP 670을 찾아 연결시켜 주면
무선으로 모든 사운드를 전송합니다.
스마트폰과 젠하이저 GSP 670은 크기, 부피 차이 때문에 잘 어울려보이지 않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용해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음악, 영화 감상은 물론 모바일 게임 사운드를 대구경 드라이버에서 울려나오는 사운드는 부족했던 중저음이 부스터되고 전체적인 사운드 해상도가 향상되어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해줍니다.
모바일 게임, 유튜브/넷플릭스 동영상을 감상할때 사용하면 스마트폰 스피커에서는 구현하기 힘든 고음질의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어서 그 전과 완전히 다른 환경이 만들어 집니다.
개인적으로 게임을 할 때, 항상 유선 게이밍 헤드셋을 사용해 왔습니다. 무선 헤드셋을 사용해 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고, 무엇보다 무선 방식에 대한 믿음이 부족했던 것도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그 무언가를 만들어 내더군요.
그런 와중에 EPOS젠하이저 GSP 670을 사용하면서 무선 헤드셋의 편리함이나 성능이 꽤나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선 임에도 지연 현상이 없고, 7.1채널 업샘플링까지 가능하여 게임, 영화, 음악 등의 컨텐츠를 최적의 상태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입니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의 뛰어난 균형감은 좋은 소리를 내야 하는 헤드셋에서 자칫 부족한 사운드 영역에서도 만족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2.0ch, 7.1ch로 자유롭게 설정하여 공간감, 입체감을 사운드를 청취할 수 있게 해줍니다.
다만, 7.1채널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고, 컨텐츠에 따라 최적의 청취환경에 대한 평가가 다르긴 하지만 최적화시키면 가장 좋은 청취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무선에서 가장 신경을 써야하는 사용시간은 USB 동글과 함께 사용하면 최대 20시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장시간 게임을 하고, 영화를 본다고 해도 재충전의 번거로움은 크지 않습니다. 착용감을 위한 압력조절 헤드밴드, 멀티조인트 메탈힌지, 이중재질 쿠션은 편안한 착용감으로 오랫동안 게임에 몰입할 수 있게 해주며, 고감도 마이크 내장으로 FPS 게임에서 필수인 팀원간의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도 도움이 되구요.
무엇보다 블루투스 & 무선 방식을 지원하여 유선 헤드셋에서 느껴지는 번거로움이 없다는 점이 무선 게이밍 헤드셋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윈도우 10 기반의 PC 제품들, PS4/PS5와 같은 콘솔 게임과도 완벽하게 호환되어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멀티플랫폼을 지원하는 GSP 670이야말로 최고의 게이밍 기어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에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전원이 켜져 있는지 직관적으로 알 수 없고, 충전 단자가 USB Type-C가 아닌 마이크로 5핀이며,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100% 완벽하게 구현되지 않는 것 등 소소한 것들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특히 노이즈 캔슬링은 어떤 제품이든지 100% 구현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라고 보구요. 평균 80% 이상을 잡아주니 충분히 만족스러운 성능입니다.
전반적으로 소소한 단점 외에는 크게 흠잡을 곳이 없는 만족도가 무선 게이밍 헤드셋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격이 조금 높기는 하지만 하이엔드, 플래그쉽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타사 헤드셋과 비교해 보면 가격이 그렇게 높은지는 모르겠어요 :)
이 후기는 필스전자와 퀘이사존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