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카드 삼국지의 시작. #인텔그래픽 SPARKLE Arc A770 TITAN OC D6 16GB 사용기
인텔의 외장형 그래픽카드가 발매된다는 소식을 접했을때 필자는 상당히 기뻤습니다.
그 당시 코인채굴로 인한 #그래픽카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을때였기 때문인데 인텔의 외장형 그래픽카드가 발매된다면 분명 좋은 효과가 있을것이다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실질적인 외장형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와 AMD 두 회사만 있기에 인텔의 외장형 그래픽카드 사업 참전은 삼국지를 연상케하였습니다.
이 그래픽카드 삼국지의 서막을 연 1세대 제품이 바로 #A770 과 A750 입니다.
#인텔Arc그래픽 A770 제품은 인텔 Arc 시리즈 중 가장 상단에 위치한 제품이며 저는 좋은 기회가 있어 사용해 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일단 몇일 사용해본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1. 굉장히 이쁜 디자인. 탐납니다. 하드웨어 좋아하시는 분들은 가지고 싶은 욕구가 마구 마구 샘솟는 외관 디자인을 가지고 있기에 디자인적으로 매우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2. 쿨링 솔루션. 제가 이 그래픽카드 테스트 한다고 이리저리 갈구면서 사용해봤는데 최고 온도가 62℃까지 밖에 안올라갑니다.
SPARKLE Arc A770 TITAN OC D6 16GB 제품은 전면에 LED로 그래픽카드 온도에 따른 색상 변화를 보여주는데 온도가 많이 올라가면 파란색에서 붉은색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그 붉은색 LED 한번 보겠다고 테스트 프로그램과 게임을 계속 돌려봤는데 최고온도가 62℃까지 올라가고 더이상 올라가지 않아 붉은색 LED를 볼수가 없었습니다.
팬이 돌아도 소음은 굉장히 정숙하여 쿨링이 잘 되어있다는걸 확실히 느낄수 있었습니다.
3. 안정된 게이밍 성능
배틀그라운드를 QHD 울트라 옵션으로 플레이 해봤는데 140프레임 이상 꾸준히 잘 뽑아내 주어 게이밍 그래픽카드로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몇일 사용해보면서 느낀 장점이라 생각이며 본격적으로 한번 뜯어보고 맛보겠습니다.
01. Package & 구성품
▲ #인텔Arc그래픽 A770
박스 아트는 매우 간지나는 지구 배경입니다.
코잇에서 유통하며 칼각의 고급스러운 박스가 예술이네요.
▲박스를 열어보면 구성품이 들어있는데 매우 간결했습니다.
그래픽카드와 그래픽카드 지지대로 구성된 심플한 구성입니다.
내부에는 두툼한 포장재로 완충재를 넣어두었기에 배송과정 중 발생할수 있는 사고를 잘 예방해 줄수 있을것 같습니다.
▲타이탄 한정판 그래픽카드 지지대
요즘은 그래픽카드가 다들 워낙 무거워서 기판 휨 방지를 위해 지지대를 많이 사용하시는데 이 제품에는 번들로 제공되네요.
▲스파클 문구가 인쇄된 고급진 코팅의 그래픽카드 지지대
인텔의 상징인 파란색과 흰색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색상이 상당히 고급지며 그래픽카드를 튼튼히 세워줄수 있습니다.
02. Spec
제조사 : SPARKLE
Model 명 : Arc A770 TITAN OC D6 16GB
인터페이스 : PCIe 4.0 x 16
부스트 클럭 : 2,300 MHz
메모리 사양 : GDDR6, 메모리 클럭 17,500 MHZ, 메모리 버스 : 256-bit, 용량 : 16GB
출력단자 : DP2.0 3 ea, HDMI2.0 1 ea 최대 모니터 총 4개 지원
권장파워 : 정격파워 700W 이상 권장
백플레이트 적용 및 측면 LED 지원
Size : 305.5 x 103.4 mm, 두께 : 2.5 슬롯
인텔® Xe 슈퍼 샘플링 기술(XeSS)은 AI 향상 업스케일링을 통해 더 높은 성능과 고해상도로 게이밍 경험할수 있으며 DirectX12 Ultimate 기술을 지원합니다.
AI를 활용한 업스케일링은 이제 기술력이 있는 회사가 내놓을수 있는 최강의 무기이며 #인텔Arc 시리즈 또한 이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높은 성능을 낼수 있도록 해줍니다.
인텔 Arc GPU 전반에 내장된 고급 AI 가속기를 통해 레이트레이싱의 획기적인 혁신을 경험할수 있겠습니다.
SPARKLE A770 TITAN OC 제품은 팩토리 오버클럭이 적용되어 부스트 클럭을 2,100 MHz에서 2,300 MHz 까지 끌어올린 부분도 눈에 띄는 부분이네요.
그리고 인텔® Deep Link 기술로 인텔® CPU와 GPU의 파워를 활용하여 새로운 수준의 성능과 효율을 실현가능합니다.
인텔 Arc 그래픽카드가 주목받은 이유는 인코딩 성능의 강점인데 위 기술들을 이용하여 최고 수준의 인코딩 능력을 자랑합니다.
03. Design
▲처음 Arc 그래픽카드 발매되었을때 하드웨어 커뮤니티에서 디자인이 예뻐 소장용으로 구매했다고 하는 글을 몇번 본적이 있습니다.
제품을 받아보니 알겠더군요. 저도 소장용 그래픽카드가 몇개 있는데 이 제품도 소장하고 싶은 욕구가 샘솟았습니다.
팬은 3개가 적용되어있으며 파란색 커버가 굉장히 고급져 전체적인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백플레이트는 금속재질로 되어있으며 우측에는 열기가 잘 빠져나갈수 있도록 아크형상으로 구멍이 뚫려있기에 트리플 팬과 조합은 아주 좋아 냉각성능이 굉장히 우수합니다.
▲전면 디자인
슈라우더는 파란색 일체형 커버로 되어있으며 중앙에 "SPARKLE" 문구과 바로 하단 한줄의 라인은 LED가 나옵니다.
우측에 intel ARC 문구는 인텔의 자존심을 상징하는 문구로 생각되어지며 LED는 그래픽카드 온도에 따른 색상 변화가 있습니다.
일명 눈으로보는 관리
정상적인 온도에서는 LED가 흰색 ~ 파란색으로 표시되며 온도가 정상 범위를 넘어서면 점점 붉은색으로 변해 90℃까지 올라가면 완전 빨간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럴때는 A/S 센터에 입고하여 수리를 받는것이 좋겠지요.
디자인도 깔끔하고 이쁜데 LED 색상으로 온도변화를 알수 있으니 상당히 편리하고 유용한 관리방법이네요.
▲보조 전원은 8+8핀 2개가 적용되어있으며 기판 중앙에서 약간 우측에 위치해 있습니다.
특이하게 보조전원부는 인텔을 상징하는 파란색으로 되어있어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정격 700W 이상의 파워를 사용해주면 되겠습니다.
▲후면부는 촘촘한 방열판과 LED 전원 연결 커넥터가 보입니다.
PCI-e 슬롯은 4.0버전 적용이 되어있기에 이전세대 3.0버전보다 훨씬 빠른 처리속도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래픽 출력단자는 HDMI 1개, DP 3개로 구성되어 있어 모니터를 총 4개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HDCP를 지원하며 DP 포트 버전 2.0, HDMI 2.0으로 최신 버전이며 케이블까지 최신 케이블을 적용한다면 8K 해상도로 영화감상이나 게임을 플레이 할수 있습니다.
4K까지는 요즘 많이 사용하는데 8K까지 지원하니 오랫동안 사용가능하겠습니다.
▲백 플레이트는 금속재질이며 스파클 문구가 흰색으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제로팬 기능 지원되는 트리플 팬
그래픽카드 온도가 낮을때는 팬이 돌지않게 설정되어있어 소음을 줄여 쾌적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온도가 일정온도 이상 올라가면 팬이 작동하는 방식입니다.
▲백플레이트에는 임의 분해 방지용 스티커가 붙어있기에 문제가 생기면 자가 분해하시지 마시고 꼭 A/S 센터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04. System Build
▲제 PC에 적용해봤습니다.
설치는 다른 그래픽카드와 동일하게 아주 간단하게 조립이 가능합니다. 저는 라이저 케이블을 활용하여 수직으로 세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픽카드 지지대도 번들로 제공되는 스파클 지지대를 사용했더니 깔맞춤이 가능하고 이쁩니다.
▲조립 완료 후 한컷~
파란색 이쁘네요.
▲대망의 첫 가동
▲LED가 처음에는 흰색으로 나오더니 조금 사용하니 거의 파란색에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외부 조명을 껐을때와 켰을때 차이
디자인적으로 매우 흡족한 제품입니다.
05. Driver 설치
▲드라이버 설치는 인텔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후 설치가 가능합니다.
최신 버전으로 다운받아 설치하시면 되겠습니다.
▲ #인텔Arc그래픽 컨트롤
▲ 여기서 드라이버 업데이트와 게임/디스플레이 셋팅이 가능하며 그래픽카드 사용율 확인도 가능합니다.
사용해보니 꽤나 유용했는데 그래픽카드 사용율과 온도까지 확인이 가능해서 저같이 온도 관리하는 사람들에게는 별도 프로그램 설치하지 않고도 아주 유용했습니다.
▲방송인을 위한 강력한 기능들이 많이 있는데 저는 방송을 아직 안해봐서 ^^
언젠가 게임방송 해보면 사용해보고 싶습니다.
06. 성능 Test
성능 테스트는 그래픽카드 대표 측정기 3D MARK로 테스트 해봤습니다.
제 PC 시스템은
CPU : 라이젠5 7600
CPU쿨러 : 마이크로닉스 MA-600T
RAM : 삼성 DDR5 5600 32GB
SSD : P31 1 TB
GPU : SPARKLE Arc A770 TITAN OC D6 16GB
파워 서플라이 : 앱코 ULTIMATE GX850 80PLUS GOLD 풀모듈러 ATX 3.0 화이트
케이스 : 앱코 SUITMASTER M2000 NOVA ARGB
▲먼저 파이어 스트라이크는 그래픽 스코어 33,088 으로 나타났으며, 피직스 스코어는 27,447점으로 매우 훌륭하게 나왔습니다.
▲두번째 인텔이 강조하고 있는 DirectX 12를 활용한 타임 스파이
점수는 12,822로 높게 나타나 줬습니다.
상당히 쓸만하네요.
07. Game Test
저는 오랜 게이머로써 그래픽 스코어 이런것 보다 실생활에 얼마나 강력한 퍼포먼스를 내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몇가지 게임을 테스트 해봤는데 생각보다 더 좋은 성능을 내줘서 놀랐네요.
모든 게임은 QHD 해상도에서 진행되었으며 옵션은 최고 높음인 울트라로 진행되었습니다.
깡 성능만을 확인하기 위해 별도의 프레임 보강 기술은 적용하지 않고 테스트 했습니다.
배틀 그라운드
▲가장 먼저 해본 게임은 많은 분들이 그래픽카드 전투력 측정기로 사용되는 게임 배틀 그라운드 입니다.
처음 게임 실행시에는 뭔가 이상했습니다.
프레임이 10프레임 미만으로 정상적인 플레이가 불가능했는데 드라이버가 잘못 설치되었나? 해서 드라이버 DDU로 삭제시키고 새로 설치해봤지만 동일한 증상이었습니다.
제 CPU가 라이젠5 7600인데 내장 그래픽이 적용된 CPU인지라 혹시나 싶어 바이오스에서 내장 그래픽을 비활성화로 변경해주니 정상적으로 게임이 가능했습니다.
내장 그래픽이 있는 CPU 사용자분들은 꼭 바이오스에서 내장 그래픽 비활성화 하시고 플레이 하세요.
자 그래서 배틀그라운드 결관는 인게임 내에서 지속적으로 75프레임 이상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좀 더 좋은 프레임을 확보하려면 옵션을 울트라에서 조금만 낮춰주면 훨씬 높은 프레임으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겠습니다.
에이팩스 래전드
두번째 게임은 에이팩스 래전드
최적화가 잘 되어있는지 인 게임내에서 지속적으로 170 프레임 이상을 찍어주었습니다.
간혹 150프레임대가 나오는 지형도 있었지만 아주 쾌적하게 플레이가 가능했네요.
파 크라이6
파 크라이6는 자체 프레임 테스트가 있어서 그걸로 측정해본 결과 평균 71프레임이 나왔으며 역시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마블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은 그래픽이 굉장한데도 평균 95프레임 이상 나와줬고 아주 부드럽게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파이널 판타지7
제가 사랑하는 파이널 판타지7은 그래픽 옵션에서 프레임이 고정형이라 120프레임이 최고 프레임인데 최고 프레임을 꾸준히 찍어 주었습니다.
호라이즌 제로 던
마지막 게임은 호라이즌 제로 던인데 지속적으로 80 프레임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였습니다.
이렇게 게임 테스트 6종을 해봤으며 트리플A 게임에서도 아주 원활한 게임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A770은 게이밍 그래픽카드로 사용해도 충분히 좋을 그래픽카드입니다.
게임 플레이를 하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바로 온도 부분인데 사용율이 99%를 꾸준히 찍어주는 게임에서도 온도가 최고 62℃까지 밖에 안올라가는 부분이었습니다.
발열제어가 아주 잘 되어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이며 저는 70℃ 넘어가면 게임 옵션을 낮추거나 프레임을 낮게 고정해서 사용하는 그래픽카드 온도에 예민한 게이머인데 이부분에서 아주 큰 인상을 남겼습니다.
총평...
인텔의 외장 그래픽카드를 처음으로 사용해보았습니다.
그래픽카드 박스를 열어보는 순간은 항상 짜릿하지요. 박스 안에 푸른색의 멋진 그래픽카드를 보는 순간 일단 하드웨어 덕후는 고급진 디자인에 매료될것입니다.
XeSS 라는 AI 향상 업스케일링을 통해 고해상도에서 더 높은 게이밍 경험을 할수 있으며 Deep Link 기술로 CPU와 GPU 파워를 활용한 레이 트레이싱 기능을 경험할 수 있으며 팩토리 오버클럭이 적용된 좀 더 높은 성능의 SPARKLE 제품은 A770 중에서도 단연 탑급이라 생각됩니다.
몇 일 사용해보니 드라이버도 상당히 안정되어 있어 트리플A 게임까지 모두 잘 소화할수 있는 고성능 그래픽카드라는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NVIDIA, AMD, INTEL 이라는 그래픽카드 삼국지 상황이 발생된 만큼 지속 발전하여 경쟁구도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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