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지나고 일주일만에 연재 재개!
견공붓질액션, 오오카미 연재 33화.
(전편에 이어)
100년 전으로 돌아간 아마테라스와 잇슨은, 전설의 영웅 이자나기와 함께 [진 야마타노오로치]를 물리치고,
아마테라스의 전생 시라누이와 잇슨의 할아버지 잇샤쿠도 만난다.
어찌어찌 원래 시대로 돌아온 아마테라스와 잇슨. 그러나 그 앞에는 일식으로 태양이 사라지고 있다.
태양이 완전히 사라지면 카무이는 완전히 얼어버릴터.
그렇게 되기 전에 빨리 피리카를 업고 마을로 뛰자!
카무이는 일식 탓인지 눈보라가 더 심해졌다.
참고로 개가 눈만 오면 뛰는 이유는 기분 좋아서가 아니라 개발바닥이 시려워서.
마을 사람들은 모두 성스러운 산 에조후시 입구 앞에 모여있다.
그런데 에조후시의 입구를 막은 문이 열려있다!? 그 탓에 눈보라가 더 강해진 것.
"일식이 시작되자 마신들의 눈보라가 더 강해졌는데, 갑자기 오키쿠루미가 나타나서 문을 열어버렸어!"
"뭣!? 오키쿠루미 녀석, 오로치와 싸운 이후 갑자기 없어졌다 싶었더니만...
자기 혼자만 좋으면 남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거냐!?"
"아니야! 오키쿠루미는 그런 녀석이 아니야!"
이의있음! 카이포크 누님이 오키쿠루미를 변호한다.
"마을 촌장님이 무사할 수 있었던것도 실은 오키쿠루미 덕분이야.
그녀석이 마신들을 유인해서 촌장님을 구할 수 있었어.
하지만 마을에서 가장 강한 오키쿠루미도 마신들을 당할 수가 없었지.
오키쿠루미는 분명 나름대로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거야. 그래서 마을의 보검을 가지고 간거고"
"아무튼 빨리 에조후시에 기도를 드리지 않으면 카무이는 완전히 얼어붙고 만다!
부탁해, 피리카! 이제 우리는 너의 영력에 기댈 수 밖에 없어!"
"오키쿠루미 오빠가 언제나 말했어. 사람을 위해 힘을 쓰고 사람을 지키는 인간이 되라고.
나, 산님이 건강해지도록 기도할게!"
피리카는 기도의 의식을 하러 간다.
사마이쿠루는 어떻게든 문을 닫으려 하지만 문은 꼼짝도 않는다.
그렇다면 성스러운 산 에조후시의 신전으로 들어갈 수 밖에.
"역시 가는거야? 조심해, 아마공. [쌍마신 모시레치쿠, 코타네치쿠]는,
옛날 카무이의 영웅에게 봉인됐대. 지금와서 봉인이 풀린건 절대 우연이 아니야.
어쩌면...구미호 녀석이 말한 [어둠의 황제]라는 녀석이 이 신전에 있을지도 몰라"
결국 성스러운 산 에조후시의 [이리와쿠 신전]으로 돌입한 아마테라스와 잇슨.
이제 얼음으로 뒤덮인 신전을 돌파해야한다.
시작부터 대포 2개가 화끈하게 반겨준다.
대포알을 붓으로 튕겨 반격하면 부술 수 있지만, 대포알의 속도가 장난이 아니므로 시간을 느리게 해야한다.
멋모르고 그냥 지나가려다가는 피해가 크다.
대포를 돌파하고 내부로 들어가자.
정문에는 자물쇠가 걸려있어서 어차피 갈 수 없으니 일단 우측의 얼음길로 나아가자.
길을 막는 얼음을 불로 녹이며 들어가면, 커다란 양팔 저울과
3개의 화분이 놓여있는것을 볼 수 있다.
이 화분의 나무는 붓으로 자르면 조그맣게 변하고, 싹을 틔우면 크게 변한다.
조그맣게 변하면 화분을 입으로 물어서 나를 수 있다.
양팔 저울 한쪽의 얼음을 녹인 후, 화분 3개를 거기다 놓는다.
그리고나서 하나만 싹을 틔우게하면 양팔 저울의 균형이 맞게 된다.
그럼 양팔 저울 옆의 얼음 공이 굴러갈 수 있는 길이 생기므로,
바람을 불게해서 얼음 공이 굴러가게 하자.
얼음 공을 스위치 위까지 굴리면, 열쇠를 얻는다.
아까 시작 위치로 돌아가 자물쇠를 열자.
자물쇠를 열고 들어가면 큰 얼음이 있는데, 주위의 불로 녹이면 연못이 생긴다.
연못에서 물기둥을 솟아오르게 하여 올라가자.
계속 올라가면, 벽면에는 대포가 붙어있고
빠르게 회전하는 다리가 이어진 곳으로 오게 된다.
시간을 느리게하여 대포를 처리하고 회전하는 다리를 건너자.
그렇게 계속 올라가면 세이브 포인트가 있는 장소가 나오는데, 일단 정면의 문으로 들어가자.
빠르게 회전하는 바퀴가 나오므로 시간을 느리게하여 건너가자.
산 밖으로 나오게 된다.
여기는 [불거미] 녀석들이 있는데, 다른 거미들처럼 탈 수 있을 듯 보이지만
등에 불을 지고 있어서 데미지를 입는다. 지금은 일단 피해가자.
그렇게 계속 나아가면 웬 기계 장치가 보인다.
그런데 이 기계 장치에서 눈보라가 뿜어져나오고있다. 이것이 눈보라의 원흉인듯.
일단 기계 장치는 무시하고 그 옆의 금이 간 벽을 뚫고 들어가자.
그러면 바닥에 힌트 그림이 보인다.
다시 기계 장치로 가보면 실은 이게 [빠찡코]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기계 옆에 달린 레버를 불로 녹이고 붓으로 한대치면 레버가 당겨진다.
돌아가는 바퀴의 눈이 힌트 그림처럼 배열되도록 레버를 세번 당기자.
바퀴는 매우 빠르게 회전하므로 시간을 느리게 한 뒤 레버를 당겨야 한다.
빠찡코를 맞추면 눈보라가 멈추고
기계 안에 있던 바구니? 같은 것이 하늘로 날아가
하늘에 별자리가 생긴다...!
드디어 마지막 붓그리기 능력이...
붓으로 별자리를 완성시키자.
마지막 붓그리기 동물신은 [소의 신 취설(눈보라) 이테가미].
공교롭게도 올해 기축년의 상징인 소의 신이다.
이테가미는 냅다 아마테라스에게 돌진한다.
광우병 도축 검사 의뢰ㄱㄱ
"드디어 모든 붓그리기 능력을 얻었어!...어엇!? 아마공, 저길 봐!"
이테가미는 아마테라스에게 [냉기를 다루는 능력]을 바친다. 그리고...
지금까지 모은 모든 동물신들이 하나로 합쳐
거울의 신기가 된다.
이것이 100년 전 시라누이가 사용했던 신기, [야타의 거울].
최강의 거울 신기이며 자체적으로 불을 쓸 수 있는 최강급 아이템.
이제부터 불거미 녀석들을
이렇게 냉기로 얼려버릴 수 있다. 이제 불거미를 타고 다닐 수 있다.
"이...이것이 이테가미의 힘이구나.
드디어 나도 모두 보게 됐어. 13가지 붓그리기 능력을...!
이제 너와의 여행도......아냐, 우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자.
지금은 앞으로 나가야 해! 실수하지마, 아마공!"
아까 세이브 포인트가 있던 장소로 돌아가 이번에는 오른쪽 길로 나아가자.
불거미들이 잔뜩 있는데, 이녀석들을 얼리고 점프로 올라가면 된다.
올라가면 회전하는 바퀴들이 여러개 나온다. 시간을 느리게해서 지나가자.
불이 붙은 바퀴도 있는데, 이때는 바퀴를 얼려버리면 된다.
가다보면 길이 끊어진 곳이 있는데, 끊어진 곳에 눈이 내리고 있으므로
얼음의 냉기로 눈을 얼리자. 허공에 얼음 다리가 생긴다.
계속 나아가 산 꼭대기로 오면...드디어 신전의 끝이다.
이제 쌍마신과 대면을 할 차례...!
(다음에 계속)
부록, 붓그리기 능력 소개 15 : 소의 신, 취설(눈보라) 이테가미 - 냉기를 조종하는 능력
취설 이테가미
(클릭하면 영상이 재생됩니다)
이테가미의 능력 시전 영상.
소의 신, 취설 이테가미 - 냉기를 조종하는 능력.
이테가미의 능력은 냉기를 조종하는 능력. 얼음과 대상 사물을 붓으로 이으면 발동한다.
맵 장애물 돌파시, 혹은 전투시 적에게 데미지를 줄 때도 사용가능한 능력.
눈모양(*)을 그리면 숨겨진 기술 [눈보라]를 일으켜 적에게 데미지를 줄 수도 있다.
이테가미는 소라고둥을 멘 소의 모습을 하고 있다. 12간지 중 축(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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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오오카미 연재 모음
와오첫빠네요 ^^ ㅋㅋㅋ
13마리가 모여 거울이 된건가ㄱ-;;
오오카미 한다음 일본 신사같은데 있는 토리이를 지나면 왠지 주위가 칭~하면서 변할거 같고 그렇다지요 ㅋㅋㅋㅋ
piNutz // 감사합니다~ 지나가는남자 // 정확히는 15마리입니다. [원숭이 신]은 3마리가 1 세트이거든요. 지크문트. // 과연;; 그럼 그 다음에는 쭉빵 몸매의 무녀가 등장해야할텐데...
젤다 황혼의 공주와 비슷허구면...
까느라 힘드시죠 // 제작사(정확히는 유통사)가 같긴한데 오오카미가 먼저 제작됐습니다.
둘 다 해본 사람 입장으로선 황혼의 공주가 아니라 바람의 택트랑 정말로 비슷합니다. 바람의 택트에 대한 동양풍 오마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실제로 카미야 히데키가 일전에 젤다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는 인터뷰를 본 기억도 나구요. 장르부터가 젤다가 만든 장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퍼즐 어드벤쳐 장르니까요. 흥미로운건 후속작인 황혼의 공주에서 늑대 조작이 오오카미랑 상당히 닮아있다는 점이죠. 예전에 IGN이었나(?)에서 카미야 히데키에게 '황혼의 공주가 오오카미를 차용한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물었더니 '정말 젤다팀이 우리게임을 참고한거라면 영광스럽다. 하지만 오오카미라는 게임은 젤다가 없었다면 나오지 못했을 게임이었기 때문에 오오카미가 젤다에 영감을 줬다는 표현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뭐 이런 내용으로 인터뷰한 적도 있었어요.
쉬바 아로마 // 그렇군요. 어차피 유통사가 같으니 뭐; 논란의 여지도 없겠네요.
추천완료.
고양이 부인 // 언제나 감사합니다.
쉬바 아로마// 게임 비화 감동이 느껴짐. 오오가미팀 멋짐
오..저 거지같은 부엉이 보스=ㅅ= 개인적으로는 아주 X랄맞은 보스였습니다; 젤다랑 비슷하다고 하시는데 정작 전 젤다시리즈는 한번도 해본적이 없네요=ㅁ=
그리고 역시 정드리고 갑니다.~_~)/
쪼렙이었던 오키쿠루미는 렙업을 하러 보스마신몬스터에게 도전한다!!!
티오니아 // 렙업은 다음화에 하게 되겠군요! 역시 인생 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