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웹에서 안까이는 게임은 없지만 이 게임은 17년도에 한섭한정 트롤 유저 두명을 쌍으로 정지 먹이면 될 것을 한쪽 편 손을 들어주는 기괴한 초기대응으로 인해 메오후쿵쾅쿵쾅 소릴 듣는다만 이건 한섭 서비스 종료까지 따라다닐 문구일거 같군요. 개인적으론 이렇게 sns랑 안좋게 엮인 게임은 처음 해보는거 같습니다.
이 글은 제가 3년넘게 느낀 파이널 판타지14 한섭의 특정 화제거리에 대해 작성을 했습니다.
-문제발생의 9할은 트위터
저는 2010년부터 2018년 여름까지 8년정도 트위터를 했습니다. 팔로워 숫자는 50을 넘긴 적이 없어요. 개인적으론 글 읽어야할 사람이 많으면 머리 아프거든요.
트위터 접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16년도부터 너무 멍청한 트윗들이 쉴새없이 리트윗되고 5,6년동안 팔로우하던 일부 팔로워들 사상이 트위터 사상으로 개조되었거든요. 정신적으로 너무 피로해서 계정 지웠습니다. 지금은 뉴스 구독 계정으로 자기전에 한번씩 눈팅만 하는 정도입니다.
2015년 한국 트위터에서 파판14 몰이가 시작되었습니다. 많고 많은 sns중에서 트위터에서 특히 호응이 좋았죠. 미코테(남)와 라라펠이 흥행몰이했다고 봐야죠.
트위터란게 15년까지는 괴짜들이 나름 있으면서 재미있는 sns였는데 15년쯤 '나는 페미니스트다' 라는 문구가 유행하더니 16년 그 역 사건을 계기로 사고회로의 부제+속이 꼬일대로 꼬인 사람들이 대량 유입/각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이 친구들 공통점이 다들 마비노기+사이퍼즈+파이널 판타지14를 즐겨 하더군요?
팔로워들 중 파판14를 안하는 유저들에게도 파판14 혐오가 생길 정도로 열심히 트위터 안에서 파판14를 '파고' 있습니다. 지금도 그렇겠죠?
서브컬쳐 좋아하는 사람들 특징이야 이해를 하겠는데 여기에 멀쩡한 게임에다가 페미니즘과 pc사상 주입+허언증까지 도입해서 '파고'있으니 이 게임 몰라도 그냥 혐오가 생길 수 밖에 없는 행위를 매우 많은 숫자의 트위터 유저들이 현재진행형으로 하는 중입니다. 여기에 인게임에서 극만신 이상급에서 힐밑딜에 기믹처리 똑바로 하지고 않으면서 당당하게 굴고 느낌 쎄하다 싶으면 프텍걸지 않은 계정으로 뒷담이나 까고 있죠.
살면서 인간관계라던가 업무등으로 인해 욕은 누구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욕을 남들이 볼 수 있는 곳에다가 기록까지하면서 검색가능하게 하는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하는건 좀 이해가 안가네요. 뭐 이건 3년째 한국에서 유지되는 이 게임 특성같은 겁니다. 파벤에도 꾸준히 올라오는 화제거리죠.
이틀전에 글섭에서 비에라 공개했죠? 트위터 트랜드에 비에라 남캐가 떠있었죠? 그거 누르면 눈이 썪는 수준의 트윗들이 한글로 몇천개 올라왔었습니다. 그만큼 이 게임을 '파는' 트위터 유저들이 많습니다.
여기까지의 얘기만 들으면 완전 극혐 게임아닌가 싶은데 웃긴게 트위터를 하지않으면 이런일이 일어나는것 자체를 아예 모릅니다.
그만큼 인 게임은 클린하거든요.
일베고 메갈이고 다 잡아족칩니다.
눈티티가 17년도에 크게 일 벌인 이후론 열심히 잡는다고는 하지만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추락된 이미지가 유지될만큼 초기대응을 아예 안했다고 봐도 무방하죠. 지금 열심히 일한다해도 어쨋건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입니다.
저는 한섭 파판14 서비스 종료하면 눈티티 게임은 쳐다도 안볼 계획입니다.
- 유저수에 대해
17년도 그 사건 이후로 유저들이 많이 빠졌다곤 하지만 유저들이 가장 많이 빠졌을때는 2번째로 하우징이 밀렸던 때입니다.
메갈 건은 새발의 피고 서버통합으로 집밀린 부대/유저들이 제일 많이 접었습니다. 그때 정말 체감이 오더군요.
어렵게 구한 집에서 부대원들끼리 가구모으고 제작하고 비공정 만들고 열심히 꾸몄더니 눈티티가 서버비 안나온다고 밀어버리는데 황당함을 넘어 게임에 미련이 싹 사라지게 만들만하죠.
지금은 의외로 대도시가면 4.3 세기말인데도 아직 그럭저럭 사람들이 많습니다. 거기에 탱으로 매칭넣으면 어지간하면 무조껀 칼 매칭이죠. 딜러는 탱커에 비해 압도적으로 머릿수가 많다보니 오픈때부터 지금까지도 매칭은 한참 걸립니다.
이 게임 유저수에 대해선 딱히 걱정 안하셔도 되는게 다들 집에서 게임하는지라, 피시방 메리트도 별로 없어서 그럭저럭 유지는 계속 되는 상황입니다. pvp쪽 빼구요. 봉바는 잘 열려요.
그리고 레이드도 4.0들어서 파티찾기가 서버통합이 되었고 창천시절에 비해 전체적으로 극만신과 영식 난이도가 내려간 상황이라 접근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한참 파밍 주기때 매주 화요일마다 저녁 7시에 고난이도 임무 파티찾기가 100개 넘어가는 일이 많았으니까요.
최근에는 와우쪽에서도 넘어오는 사람들이 꽤 있어서 좀 의아했습니다. 저는 요즘 와우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잘 몰라서요.
- 패치 주기에 대해
현재 한섭이랑 글섭 차이는 정확히 5달 하고 10일이 차이가 납니다.
나름 줄인다고 줄인게 이 모양입니다만 이 상태는계속 유지할 계획인거 같네요.
이건 눈티티한테는 권한이 없고 스쿠에니 본사쪽이 권한을 쥐고있는거 같습니다.
쉽게말해 글섭에서 새로운 정보를 공개하면 한국인들은 그걸 대략 5달 뒤에 접할 수 있습니다. 대략 반년이죠. 꽤 긴 시간입니다.
요시다가 이런쪽으로는 워낙 완고해서 제 생각으론 올해 팬패때 5.0 한섭 발표때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은 더이상의 패치 주기단축 기대는 어려울 거 같습니다.
외국어가 된다면 당연히 글섭을 추천드립니다.
저처럼 일어 영어 잘 못하면 걍 한섭에 짱박혀야죠.
막상 이 게임의 화제거리를 쓰려니 크게 떠오르는게 이거 세개 정도네요.
한국에서 파판14의 피는 트위터가 반할 이상 흐르고 있다고 봐도 될 정도지만 트위터를 안하고 모른다면 클린한 게임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는건 확실합니다.
핸냄갬져새럼재기해 이런 채팅하는 친구들은 스샷찍어서 눈티티한테 보내주세요. 한달 정지먹이니까요. 찾아보기도 힘들지만. 저는 3년동안 인 게임에서 이런 성향의 유저들을 아직 발견하진 못했습니다. 발견되었다면 인벤에 박제되었겠죠.
개인적으론 이 게임은 욕먹는게 안타깝다만 눈티티 하는 짓보면 욕 먹는게 당연한거 같습니다.
퍼블리셔 게임도 한국인의 손을 거치면 대부분 고장이 나는거 같네요.
즐겜 하실분들은 하시고 트위터 빻쾅이들이 상주하는 게임은 하고싶지 않다면 거르시면 됩니다.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저의 생각은, 이 게임을 한다면 트위터는 쳐다도 안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추가로, 국내 파판14 한섭의 최대 커뮤니티사이트라면 파벤인데 여기는 @ff14 트위터 친구들이 한번씩 좌표찍어서 '그 사상' 여론 물타기를 종종 합니다. 게임과 상관없는 특정 '불편'글들이 비정상적으로 조회수가 높고 공감/비공감이 이상할 정도로 높은 글들이 그렇죠.
그래도 아직까진 자정작용은 하고있는 상황이라 언냐들 여론조작 놀이에 휩쓸리지만 않는다면 정보사이트로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유리
게임정보 게시판에 욕이라도 리플들이 백개 넘게 달리는거 보면 아직은 현역인거 같네요ㅎㅎ
와우때문에 이민온거 저도 비슷한 상황인데요... 와우 전 군단확장팩이 새로운 확장팩하고 아예 똑같은 수준에 거기다 스토리도 pc충분들이라고 하는 분들이 쓴거라... 그거 두개 콤보로 합쳐서 빠져나가는 유저가 저 포함 많았던거같아요 오랜만에 추억 생각나서 한 백명쯤있는 길드분들 궁금해서 길드여니 완전 길드 망햇더군요... 30명에 4명 접속.. 주말인데..
글섭은 영어보단 일어가 더 세더라구요.. 일본어를 못해서 많이 힘들어서 한국어 오픈한다길래 바로 갔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