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 업데이트 중에 궁극 무기 개선은 잘하고 있다고 봅니다.
사용이 재미있고 개성 있으면 연구할 가치도 생기니까요.
그런데 이걸 참 무색하게 만드는게... 일반탄 총기, 그 중에서 위대한 유산이란 총인데...
좋게 패치해봤자 유산 미만 잡 아님? 이란 소리가 매번 나오고 있으니까 말이죠.
사실 엔조나 유진 같이 생존 모듈로 둘둘 두르고 총만으로 상성 안가리고 유격전 모조리 해결 가능한 것도 장기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엔조나 유진이 사용율 높은 여성 캐릭터였다면 벌써 말이 많이 나왔을 거라 봅니다.
그런데 이것도 결국 일반탄 총기의 효율이 앞도적으로 높아서 생기는 문제죠.
퍼디 총기 밸런싱에서 가장 이해가 안가는 점은 특수탄, 충격탄 등 4종으로 나뉜 의도를 모르겠다는 겁니다.
다른 루트 슈터 게임을 하다 보면 일반탄 외의 총기는 강력한 사용처를 가져 스왑의 의미가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근데 퍼디는 일반총 탄수가 다른 총기들보다 훨씬 많은에도 불구하고 dps가 차이가 없거나 더 높아요.
요격전이든 필드전이든 일반탄은 수급도 어렵지 않아 탄 수가 모자라지도 않죠.
결국 일반탄 총 좋은 거 하나만 있으면 재미 외에는 굳이 다른 총기를 키울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이걸 해결하지 않는 한 궁극무기를 아무리 개선해도 op를 뛰어넘는 op총을 만드는 방식으로 갈수밖에 없을겁니다.
그래서 저는 총기 쪽은 너프를 해서라도 밸런싱을 개선해주길 바랍니다.
첫번째 방안.
현재 총기별 dps를 유지하고자 한다면 최소한 다른 탄 총과의 탄창량 밸런싱을 맞춰야 합니다.
일반탄 탄수를 너프시켜 다른 탄 총기를 스왑해 사용해야 하는 경우를 만들던가, 다른 탄수를 상향시켜 일반탄 총 못지 않게 사용할 수 있게 하던가.
두번째 방안.
현재 탄수를 유지하고자 한다면 일반탄 총기 공격력을 전체적으로 너프해야 합니다.
그리고 탄수가 적은 다른 총기들은 공격력을 더 상향해야 해요.
그래야 유저가 다른 탄 총을 우선 사용하고 없을 경우 일반탄 총을 사용하는 흐름을 갖겠죠.
특히 탄수가 가장 적은 파워무기들은 더 많이 상향해야 합니다.
(하필 탄창 무한 스킬을 가진 글레이 때문에 걸리는 문제가 한두개가 아니라 많은 고민이 필요하겠지만)
다른 루트 슈터에서 헤비 무기들이 가지는 위상을 생각하면 퍼디는 초라하기 짝이 없어요.
그리고 위대한 유산은 개인적으로 어떤 방안이든 최대 장탄량 정도는 너프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초기에 조련사가 op총기로 취급받았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기관총 계열 장탄수는 손을 볼 필요가 있다 생각합니다.
유산 이외 궁극등급의 무기들이 기본 능력치가 상향이 되어서 기존 유산과 동등한 지위를 갖게 하는 상향 평준화라면, 몰라도... 기존 유산을 하향해서 결국엔, 하향 평준화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제작하기 쉬운 총 이랑 어려운 총 차이는 특별한 가치가 있어야 겠지요 ㅎㅎㅎ
유산은 탄착점이 엄청 벌어지던가 반동이 엄청 심해지던가 .. 그러지 않는 이상 계속 거신전은 유산만 쓸듯 …. 본인 만족으로 혹은 개인 취향으로 이것 저것 써 보지 솔직히 성능에서 한단계 아래급이라 … 유산 온니원이 된거 깉네여….
아무리 총에 각각 다양한 성능 넣어봐야 딱 쌘놈 한개만 쓰게 될거같음 그냥 일반탄 메인으로 가고 일반탄은 다 딜 똑같이 넣게 하고 산탄은 넓은 범위에 보스 부위파괴 저격은 멀리 있는 몹 죽이는거 유탄은 전멸기 방어막 깨기 이런식으로 쓰임새를 줘서 가끔 쓰게 하는게 그냥 저냥 나을거 같음
ㅇ이렇게 해주면 일반탄은 걍 디자인 이쁜총 자기가 쓰고 싶은거 쓰면되니까 좋을거 같음
버니 프레이나 비엘사 에시모 등등 광역스킬 가진 계승자 위주로 키운 입장에서 유산은 아예 들고 다니지도 않습니다. 유산 좋다고 만들어서 모듈작 끝냈지만. 정작 필드나 침투에선 광역스킬로 다 조지고 다니다보니 유산은 그냥 가방에 쳐박힌 상태로 어쩌다 밸비 할때나 꺼내쓰지만 파편작 용도였던 밸비가 루나로 대체하다보니 지금 유산은 창고에 있습니다. 유산이 필요한 계승자 즉 엔조 밸비같은 경우도 있지만 있어도 쓸일없는 계승자도 많은게 퍼디의 현실이다보니 굳이 너프까지 할 필요는 없지 싶네요 제 경우엔 최후의 걸작이 상향먹고 재장전하는 재미로 오히려 유산 대신 잘 쓰고 있어요 최후의 걸작 처럼 총기들을 재밌게 해주면 좋을거 같아요
요격전 기준으로 치명타 100%가 기본이 되는 상황이 문제예요. 이 원죄는 엔조의 총기강화제에 있고 '너프하지 않는다'는 이 뒤틀린 발언 때문에 요격전의 레퍼런스가 총기강화제에 맞춰질 수밖에 없었고 결국 총기강화제 너프 없이 요격전 특화 성능을 줘야 하는 뒤틀린 상황을 등에 업고 등장한 괴물이 또 헤일리입니다. 여기 최대 희생자가 글레이죠. 글레이는 이 비정상 메타 속에 사실상 너프 먹은 것이나 다름없고. 게임이 치명타 메타가 아니었다면 유산의 준수한 치명타확률과 말이 안되는 치명타배율이 이렇게 부각되지는 않았을 겁니다. 집행자나 빛의파도를 보자구요. 리워크 된 이 친구들이 쓸만한 이유는 치명타 100%를 기본으로 만들고 가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런 뒤틀린 방식으로 밸런스를 맞출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냥 총기강화제를 너프했으면 정말 간단히 해결될 문제였습니다. 잘못 낀 첫 단추를 유지하고 옷매무새를 다듬으려고 하니까 계속 뒤틀리는 겁니다. 치명타확률/치명타배율/약점배율/공격력증가 의 밸런스를 맞줬다면 다양한 계승자의 다양한 버프가 다양한 총기와 함께 활약했을 테지만 레픽의 출력점변경이 총기공격력을 무려 52%를 상승시켜줌에도... 레픽 쓰나요? 그럼 치명타 너프를 하지 않고 총기 다양성을 유지할 방법이 없는가? 있어요. 이 게임의 치명타저항 공식은 최종치명타확률을 곱연산으로 제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거신의 총기치명타저항을 90% 이딴 식으로 만들어버리면 해결됩니다. 그럼 치명타 계승자 멸망이고 유산도 이정도로 부각되지 않죠. 그리고 이렇게 멍청한 방식으로 완전히 죽여버린 계승자가 루나입니다. 너프전 글러트니의 스킬치명타저항이 80%, 데스스토커가 70%입니다. 무슨 짓을 해도 스킬치명타 20%, 30%를 넘을 수 없다는 뜻이죠. 루나의 스펙을 직접적으로 너프했나요? 하지만 결과는 어떤가요? 주변 상황을 극단적으로 바꿈으로써 사실상 너프가 됐죠. '너프는 없다'가 입에 발린 헛소리라는 뜻이고 총기강화제를 약화시켰으면 끝났을 문제입니다. 이번 QnA를 보면 시즌2에서 전면 리워크를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너프는 없다 같은 정치질 하지 말고 제발 정상적인 밸런싱 좀 했으면 합니다.
총기강화제 때문에 총기 밸런싱이 무너졌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처음에는 엔조는 이거라도 있으니 사용처가 생겼구나 여기고 냅둔 것 같은데 이게 파티 전체 버프로 이어지면서 말도 안되는 효율을 내기 시작했죠. 치명타 스킬 너프가 가장 손쉬운 해결 방안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지금 여론도 안 좋으니 제작진에서 계승자 너프를 두려워하고 있을 것 같아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본 건데, 결단을 내릴려면 시즌 바뀔 때 좀 과감하게 했으면 좋겠네요. 이런 메타가 오래될수록 더 고치기 어려워질겁니다.
퍼디 개발진이 제대로된 능력을 보여준 적이 없어서 너프에 대한 신뢰가 전혀 없음 얘네가 너프로 뭔가를 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1도 들지 않음 제대로 너프가 된 글레이는 지금 완전 애물단지 수준이라 너프는 절대 반대입장 지금 총기개선되는 것처럼 무조건 다른 총들과 계승자를 상향해야함
유산만 없었으면 총기 골고루 사용했을거 같은데… 데스스토커 공방 가면은 90% 이상이 다 유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