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연구 끝나고 이네즈를 사용해봤습니다.
이것 참 말이 안 나오는 성능이더군요...
헤일리가 처음 나왔을 때 요격전을 모조리 씹어먹는 성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저격수라는 컨셉에 맞춰 단일딜은 최강이지만 필드에서는 한계가 명확한 점, 직접 조준해서 약점을 잘 맞춰야하는 컨트롤빨 많이 타는 점이 있었기에 용납이 가능한 수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네즈는... 말이 안나옵니다.
막강한 단일딜, 광역딜, 자체 정신력 회복을 통한 유지력, 심지어 빠른 이동 증가 버프까지 가지고 있네요.
헤일리처럼 자신을 강화하는 대신 받는 디버프도 없고 그냥 패시브로 자동 적용입니다.
이렇게 한 캐릭터에게 모든 것을 주면 다른 캐릭터들은 뭐가 남죠?
지금도 대부분 가능하지만 만약 상성 안타는 무속성 캐릭터로 나왔으면 정말 혼자 다 하는 캐릭터가 되었을 것 같네요.
신캐릭터가 묻히는 것보다 부각되는 것이 당연히 좋지만 디파일러 전용 킬러 역할만 나왔어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필드까지 다른 캐릭터 상위 호환이라는 것은 좀... 심지어 컨트롤도 필요 없이 그냥 기술 쿨타임만 되면 딸깍하면 끝인 캐릭터라니.
앞으로 나올 캐릭터들은 대체 어떻게 만들려고 하는지 뭔가 임계점을 넘어버린 느낌이네요.
어차피 가지고 노는 입장에서 OP캐는 언제나 환영이라고~
헤일리 프레이나가 오버밸런스라고? 진짜광기가 무엇인가 보여주마. 이쯤되니까 밸런스 조절이 필요해보인다기보다 개발진들이 어디까지 하나 기대하고 있습니다ㅋㅋ 아니 Z스킬은 극쿨감 하면 시작부터 3제이버인데 그냥 제이버 삭제 좀... 침투도 미쳤고 침식정화도 4배수가 독속성이라 20단계 전기속성 이네즈 성능 독보적으로 미쳐 돌아가고 그나마 3/4스킬 플라즈마충전이 요격전에서의 이네즈 사용성을 제한하고는 있는데 당장 디파일러도 미쳤고... 이번 코어강화까지 더해 게임 이해도 여부에 따라 던전은 미숙련 친구들은 현타가 올 수준일 것 같아 걱정입니다. 그래플링 쿨옵션 + 이네즈로 진행할 경우 리젠방식에 따라서는 에리어 진입 5-10초면 다음 에리어 이동이고 진행은 무한 공중기동을 따라올 수가 없어요. 전 보스룸 직전에 무조건 파티원 기다리는 주의인데 이번 패치로 거리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기다리는게 서로 부담입니다. ...사실 말문이 막히는 상황이라 그냥 이 순간을 즐기기로 했읍니다...
사실 총기 코어 개방도 큰 의미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총기 안써도 되는 캐릭터들이 넘쳐나는데 굳이..? 다른 옵션보다 그래플링 같은 보조 옵션이 오히려 더 선호되겠네요.
현재 3그래플링이면 무한 공중기동이라 장거리기동 같은건 그냥 폐기물 되었습니다. 이것 때문에 보스룸까지 무한 공중기동 잘 쓰는 선두 파티원 엉덩이 한번 못보고 게임 끝나는 상황이 나와요.
최대한 많이 봐줘서 성능은 그렇다 쳐도 편의성이 도를 넘었어요. 이네즈 다 키워 놓고 남은 부스터로 키우다 만 계승자 렙업 시켜 주고 있는데 레픽 수류탄 써 보니 한숨만 나오더군요. 같은 Q(L1+X) 스킬인데.
래픽 간만에 해보면 안습이 …… 버프좀 해주기를
진짜 레픽은 다수 상대할때 빡시긴해요
어차피 가지고 노는 입장에서 OP캐는 언제나 환영이라고~
캐릭터 밸런스 파괴자급 신캐가 나와버려서 …. 얼티밋 샤랜은 출시 한지도 얼마 안되서 관짝행 진짜 앞으로 나올 캐릭터들 어떻게 할라고 이런 OP 급이 나왔을꼬 … 얼티밋도 아닌 일반이..
오늘 세팅 완료했는데 OP 즐겁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