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 무비는 클래식 록맨 시리즈의 것을 많이 차용한듯하더군요.
특히 록맨 5말입니다.
얼마나 환경이 열악하면 네비게이터도 없이 건물 옥상에서 전기 도둑질이나 해댈까요.
튜토리얼이 끝나고 나오는 게임 로비인데 있을 건 어느 정도 있습니다.
영혼칩이라는 인 게임 재화를 모아서, 주인공들을 영구적으로 업그레이드도 되고, 아이템 상자에서 나오는 아이템의 가짓수를 늘려주는 업그레이드(사진의 왼쪽)를 하거나, 사진엔 안 나오지만 오른쪽으로 가면, 다음 게임에 들고 갈 아이템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나름 일일 도전, 주간도전같은 요소도 도입 해놨습니다.
그러니까 이 게임은 대놓고 록맨 패러디한 게임이라고 보면 됩니다.
솔직히 게임 잘 모르는 사람한테 저거랑 록맨X 사진이랑 둘 다 보여주고 물어보면 같은 게임 아니냐고 할 겁니다.
스테이지를 공략하면서 캐릭터를 강화시켜주는 아이템을 먹거나
머리, 팔, 몸통, 다리에 강화 코어를 획득할 수도 있습니다.
록맨으로 치자면 아머 파츠겠죠.
획득한 너트는 자신이 플레이한 회차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재화로, 랜덤으로 나오는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자판기에서 HP회복템을 살수 있습니다.
DLC캐릭터는 빼고 기본 플레이 가능 캐릭터는 둘로 제로에 대응하는 에이스
록맨에 대응하는 니나입니다.
공식 한글화지만 공식 한글화 답지도 않은 이유가,
보스 이름 같은 게 한글이 다 깨져서 나옵니다. 워포지드 못지않죠.
보스를 클리어하면, 보스의 능력을 획득하거나, 강화 아이템이나 너트를 획득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스테이지로 가는 거죠.
의외로 재생보스는 없습니다.
그냥 라스트 보스의 1차 형태인 저 할배가 내가 쓰러뜨렸던 모든 보스의 능력을 사용할 뿐이죠.
잘 만든 게임이긴 합니다.
자비 없는 난이도로 일반 모드라면, 1목숨 시작, 1UP아이템 없음이 기본이고, 이지 모드더라도 보스방 가기 전에 죽으면, 그 스테이지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미친 난이도가 문제라면 문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