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는 로컬 모드와 온라인 모드가 있지만, 이런 게임의 온라인 모드가 지금 시점에서 매칭될 리가 없으니 사실상 혼자 하는 게임이라고 봐도 상관없습니다.
그래도 로컬 코옵은 가능하죠
캐릭터 DLC를 구매하지 않았다면 고를 수 있는 캐릭터는 3가지.
켄지, 애비, 잭은 각각 총화기, 생존 전문가, 화력 마니아 특성을 가집니다.
뭐, 그래봤자 게임 자체가 워낙 쉬운 편이어서 뭘 고르든 크게 상관은 없는 것 같습니다.
유료 DLC로 최고 난이도를 따로 팔긴 하지만, DLC까지 구입해가며 할 게임은 아닌듯해서, 거기까진 플레이하지 않았습니다.
난파한 주인공은 해변가에 시체더미들과 함께 눈을 뜹니다.
그런 주인공의 눈앞에 한 권의 책이 떨어져 있네요.
졸림, 갈증, 배고픔을 해결하는 법까지 이 게임의 기본적인 사항을 짧은 동영상으로 설명합니다.
나름 특이한 점 하나가, 화약 같은 것을 구할 수 없는 섬이 배경이다 보니, 나오는 총기류가 소화기의 분사압같은 것을 이용한 철쪼가리 투사기에 가깝다는 거 정도겠네요.
물론 무기뿐만 아니라 방어구도 조합할 수 있습니다.
좀비가 방어구를 입고 나오는 경우도 있으니, 그런 좀비를 쉽게 잡기 위한 화염병이나 수제 폭탄을 제작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가장 편한 건 잠을 잘 수 있는 안전가옥을 획득한 후, 그곳에서 수면을 취한 것이죠.
안전가옥이 없으면 아무리 졸려도 잠을 잘 수 없으니, 이곳을 확보하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전체적으로 나쁘진 않은 게임입니다.
한글화가 되어있진 않지만, 영어가 어려운 편도 아니고, 미니맵에 퀘스트 가이드도 잘 되어있는 편입니다.
단지 단점이 있다면, 게임 자체가 쉬운 편이라는 것과, 퀘스트라인 이 오래된 온라인 게임의 일반 퀘스트 수준을 못 넘어서는 단순한 퀘스트라는 점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