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우리가 사펑의 데모를 본지 1년이 지났습니다. 그때로부터 어떠한 발전이 있었나요?
A : 우리가 이뤄낸 가장 큰 발전은, 이번 비공개 데모에서 보여주었던, 내러티브 게임플레이 입니다. Pacifica의 백화점에서 이 모습들이 나왔죠.
우리는 다른 스킬에 따라 크게 진행방식이 바뀐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중화기로 다부수면서 돌격하거나, 스텔스하게 진행하거나, 힘에 투자를 많이 해서 갈 수 없던 길을 가거나 (과거 데모에 언급되었던 문을 힘으로 부순다는 장면을 이야기 하는듯)
Q : 퀘스트와 사이드퀘스트에 대해서 이야기 해봅시다. 위쳐3의 사이드퀘스트는 다른 게임의 메인퀘스트들 보다도 더 뛰어난 스토리를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분량도 길었구요. 이걸 사펑에선 어떻게 보여주실 건가요 (뛰어넘을 건가요?)
A : 우선 저희는 위쳐3의 경험을 토대로, 위쳐3급 퀄리티의 사이드/메인퀘를 만드려고 노력중입니다. 우리는 선택과 결과에 집중하고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는 더 뛰어난 퀄리티와, 특정 퀘스트에서 더욱 흥미로운 결과가 나오도록 할겁니다. 위쳐3에선 전투가 일어나면, 한가지 방법밖에 없었죠. 표식이든 검이나 폭탄으로 적을 물리치고 끝. 사펑에선 스킬에 따라 전투 자체를 피할 수도 있을겁니다.
Q : 아무도 죽이지 않고 할 수 있다하셨는데, 이에 따른 이득이나 피해가 있을까요? 이 게임엔 도덕 시스템이 있을건가요?
A : 도덕 시스템은 없을겁니다. 만약 사람을 죽이지 않고 진행하려면 스텔스에 뛰어나셔야 할겁니다. 스텔스 관련 스킬들을 찍으시고, 살인용이 아닌 제압용 무기들을 사용하시게 되겠죠
Q : 위쳐3에서 매우 큰 아트디렉션 차이가 있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 우리가 이 게임에 어떻게 접근할지 정하는데 수년이 걸렸습니다. 처음에 이 게임을 개발할땐 위쳐3가 개발중이었기에, 우리는 사펑이 원작 2020과 어떻게 연관이 될것이며, 아트 스타일이나 설정들을 고려하는 조그마한 팀이 있었습니다 (2014년부터 개발을 했었다는 기사가 있었죠), 수년간의 작가들과 아티스트들의 교류 끝에, 어려웠지만 결국엔 매우 흥미롭고 스페셜한걸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Q : 위쳐3는 이번세대 최고의 게임중하나인데요, 이것과 비교될것이란 사실에 긴장되시나요?
A : 당연하죠, 우리는 매우 큰 기대감을 채워야 합니다. 위쳐3는 정말 크게 사랑받은 게임이죠. 따라가기에 큰 게임이지만, 우리는 비슷한 수준이 아닌 이전보다 더 나은 게임을 만들고 싶습니다.
Q : 무기는 얼마나 다양할까요? 커스터마이징도 좀 알려주시죠
A : 무기는 기본적으로 소음기, 스코프 등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합니다. 무기가 몇개 밖에 제가 기억을 못하지만, 상당히 많이 있어요. 카타나, 망치, 나노와이어 같은 근접무기들도 존재합니다. 나노와이어는 전투에도 쓸수있지만, 당신이 넷러너라면 장비나 사람을 해킹하는데 사용할 수도 있죠.
장거리 무기들도 리볼버, 저격총, 중화기, 경화기 등 많이 존재합니다
Q : Augmentation(강화)는 작년에 비해 어떻게 발전 했나요
A : 강화는 신체일부를 교체하는 방식입니다. 팔, 다리, 몸통, 신경계, 등을 교체할수 있죠. 커스터마이징은 매우 다양합니다. 예를 들자면, 다리를 기계로 교체하여 더블점프를 할 수 있게 되면, 이전엔 가지 못했던 곳을 갈 수 있게 되죠. 몰론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업그레이드 할 수도 있습니다. 더블점프 다리를 업그레이드 하여 달릴때 소리가 나지 않게 하는 것 처럼요'
Q : 사펑2077에서 CDPR이 처음으로 하는 멋있는게 있다면?
A ; 몇가지 있죠. 우선 우리는 자동차가 있는 판타지 게임을 만든적이 없습니다. 총도 없었고, 딱히 스킬체크도 없었죠. 그래서 더욱 기대가 됩니다.
우리는 삶의 길 요소를 통해 다른 대사나 퀘스트가 등장하게 할것입니다. 기업에 연관이 있었다먄, 기업의 에이전트와 대화시 추가적인 대사나 이해도가 생길것이고, 스트릿키드(길거리 양아치?)라면 기업에 관련된 지식은 없겠지만 갱들에 관한 지식이 대신 생기겠죠
Q : 얼마나 게임이 밀도 있을까요
A : 게임에는 상당한 컨텐츠가 있습니다. 도시에는 총 6개의 다른 지역들이 존재하며, 개인적으로 지역마다 다 다른 세계같습니다. 지역마다 다른 건물들과 세력들이 존재할거에요. 그리고 도시 외각의, 유목민들이 지내고 도시의 사람들이 피하는 지역도 있죠. 지역마다 다른 퀘스트들이 존재할거에요
Q : 이 게임의 수직적인 요소는?
A : 도시는 그냥 땅덩어리가 아니라 빌딩들로 차있기 때문에, 전부는 아니지만, 층마다 탐험할 수 있는 건물들이 다수존재할겁니다.
Q : 로맨스에 대해 말해주세요
A : 스포때문에 많이는 말 못하지만, 스토리 선택지에 따른 로맨스 옵션들이 존재할겁니다
Q : 스위치 출시가 될까요?
A : 현재로선 PC, 플스4, 엑원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Q : DLC가 있을까요?
A : 현재로선 본편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Q ; 비주얼이 끝내주던데, 엑스박스 스칼렛같은 차세대 기로도 나오려나요?
A : 앞서 말했듯이, 현재로선 현세대기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도덕 시스템은 선택지마다 선악을 개발자가 미리 갈라놨단건데 위쳐3 해보셨으면 알겠지만 선악이 모호한게 CDPR 컨셉이니 그런 시스템은 없는게 맞죠.
싼다..
cdpr은 흑백의 논리는 최대한 멀리하는 제작사입니다. 현실지향적이고 선악구분의 모호한 회색지향적 선택을 추구하죠. 그리고 유저들에게 선택과 결과라는 걸 분명하게 분기점으로서 제시하고 작은부분도 선택권을 주게함으로써 분기가 갈리기 때문에 말하시는 게임적 세계관에 다른방식으로 더 깊고 세심하게 영향끼치고 받을 수있죠. 롤플레잉적으로 이런 비선형적인 선택지의 추구는 훌륭하지만 굉장히 만들기 어렵습니다. 요즘은 비선형적이기만 하면 된다가 아니라 비선형적이면서도 그와 동시에 선형적인 디자인에서 볼수있는 드라마틱하고 감성적인 스토리를 유지한채 비선형적이 되길 원해서 더욱 그러하죠
이번에 플레이영상 보여주나
으 도덕시스템 넣어주지 착한 플레이어는 환호받고 악한 플레이어는 두려움받는게 얼마나 재밌는데 와치독스1에서 선악에 따라 세계반응 확갈리는게 넘모 좋았는데
라디오있으면 뉴베가스처럼 라디오에서 강아지가 오늘도 지랄을/영웅의 귀환이다 이러는것도 꿀잼인데 아쉽다
루리웹-1391193196
도덕 시스템은 선택지마다 선악을 개발자가 미리 갈라놨단건데 위쳐3 해보셨으면 알겠지만 선악이 모호한게 CDPR 컨셉이니 그런 시스템은 없는게 맞죠.
루리웹-1391193196
cdpr은 흑백의 논리는 최대한 멀리하는 제작사입니다. 현실지향적이고 선악구분의 모호한 회색지향적 선택을 추구하죠. 그리고 유저들에게 선택과 결과라는 걸 분명하게 분기점으로서 제시하고 작은부분도 선택권을 주게함으로써 분기가 갈리기 때문에 말하시는 게임적 세계관에 다른방식으로 더 깊고 세심하게 영향끼치고 받을 수있죠. 롤플레잉적으로 이런 비선형적인 선택지의 추구는 훌륭하지만 굉장히 만들기 어렵습니다. 요즘은 비선형적이기만 하면 된다가 아니라 비선형적이면서도 그와 동시에 선형적인 디자인에서 볼수있는 드라마틱하고 감성적인 스토리를 유지한채 비선형적이 되길 원해서 더욱 그러하죠
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