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시작전에 숫자 새라고해서 세기시작하니까
의식이 끊긴 기억도없고
의식이 깨어나니까
빛이보이먼서 눕는 카트인가 그거에 몸이 완전히 묶인채로 덜컹거리면서 여러소리가 멀어지게 들리더라
순간적으로 시바 영화에서본 장기빼는거 기억나서
몸을 막뒹굴려고해도 안움직이드랔ㅋㅋ
심지어 코수술이라 숨도 안쉬어져서
진짜 아 내인생은 여기까지구나하고 순간체념했다가
마취풀려가면서 정신차림
숨막히면서 빛보던 그 느낌평생못잊고있다
바지에 지린줄알았는데
신기하게 싼느낌은있는데 싸진않았드라
개 감각이 다 날배신한 기분이었ㅇㅁ
마취 풀릴때 더 자고싶은데 깨워서 짜증났던거만 기억남
그거 코수술하면 입으로만 숨쉬어아되서 그런거안다ㅣㄱㅋ
나돈데ㅋㅋㅋㅋㅋ계속 환자분일어나세요!!!이런데 졸려서 더 자고싶었음
2년전에 전신마취하고 팔꿈치 절개해서 뼈 조각난거 맞추는 수술했는데 나도 숫자세봐야지 하고 1.2.3.4? 하니까 갑자기 팔 졸라아프면서 뒤지는줄
나는 그거 부분마취로 받았는데 전신이면 아프지는 않겠지만 그 숨막히는게 확아서 고통스러울듯
하반신 마취만해도 ↗같은데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