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일본 청소년 소설 읽을 때마다 느끼는 위화감...
24.11.29 (23:49:52)
IP : (IP보기클릭)125.139.***.***
여덟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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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9 (23: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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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해야 고3쯤 되는 주변 인물이 무슨 불혹의 아저씨, 인격자처럼 행세함.
청소년 소설 주인공은 보통 청소년이니까 주변의 조언자도 나이가 많아 봤자 고3이잖아?
선생은 오히려 조연도 못 되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10대에서 그나마 나이 많은 고3 애송이가 무슨 현자처럼 온갖 잠언을 늘어놓음.
그냥 어른 행세가 아니라 업계에서 경력 십수 년 쌓은 경력자처럼 굴어.
아니, 쟤 내년에 대학 들어가면 졸병이잖아...
뭐, 그러려니 해야지.
고3병 걸림
고3병 걸림
덕은 연령에서 나오는게 아닌데
그야 글 쓴 작가는 어른이다보니까. 자기도 모르게 어른의 시점에서의 조언을 넣어버렸는데 그게 작중 나이랑 미스매치 되는거 아닐까?
실제로 미성년자 그룹에선 고3이 선배나 어른 현자 행세지.
그 윗대 나이대에서 보면 다 애들이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조언이라는것은 40년동안의 헛밥은 파라만장의 1일치 계란보다 못한 법!
초중학생 때나 고딩이 어른스러워보여서 넘어가는데 나이 먹고 보면 너무 오글거려;;;
중고딩 1학년 시절엔 3학년이 한참 어른으로 보이는건 맞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