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몇번 여기서 글 올린적 있습니다.
앞으로 뭘 하면서 먹고 살아야할지 인생푸념 글 올렸었는데 현재는 그때보단 나아졌다해야하나??
일 그만두고 직업 바꾸겠다고 결심하고 이 일 저 일 찾아보면서 눈에보이는 지원이란 지원은 다 해봤는데
나이랑 경력의 주제가 다른지 뽑으려는 곳이 많지가 않네요.
그렇게 3개월간 백수 생활하면서 이대로 사는게 맞나..싶어서
결국에는 중고로 샀던 스파크 팔아버리고 카드값하고 비상금 대출 300짜리 싹 갚았습니다.
차 판걸로도 빚 없애기는 어려워서 단기간이지만 일해서 받은 급여랑 차 보험 해지 금액으로 처리했습니다.
빚이 없으니까 한동안 기분은 좋았는데 숨만쉬어도 나갈 폰 요금하고 보험금이 있다보니 별 차이 없더라구요.
그래도 월 고정지출이 100이나 됐는걸 훅 줄여서 40입니다.
그래서 마음 잡고 국비교육이라도 받자해서 현재는 영상편집쪽으로 배우고있습니다.
이제 3달정도 됐는데 생각보다 재밌고 잘맞는것 같아서 좋더라구요.
문제는 교육 받기전에 강사님 개인 사정으로 학원 개강이 늦어지는 바람에
고정지출금이 두달이나 밀리게되어 별수없이 300비상금 대출을 다시 땡겼습니다.
땡긴김에 컴터도 바꾸고(작업하려면 바꾸긴 해야했음) 이것저것 하다보니 벌써 다 써가네요 ㄷㄷ
국비교육 들으면 월 60정도는 들어오는데 고정지출이 40이 되니 정작 사용하는건 20남짓
교육은 6월 중순이 끝인데 이대로는 안될거 같아서 5월내로 회사 입사하기로 맘먹고 있습니다.
솔직히 여기까진 다 좋은데 간혹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일을 할 수 있을까? 이게 맞는건가? ...하고.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은 일을 했을때도 들었던 거라 그거 하나면 족한데
일을 그만두고 3개월 백수 생활하게되면서 일 을 할수 있을까? 라는 자신에 대한 의구심이 생기더라구요.
20대때는 돈만 벌면되지 하고 주6일에 11시간 12시간 이어도 아무일이나 다 했는데 이제는 그게 힘들어서 주5일을 바라보고만 있네요.
솔직히 현 영상편집이라고 주5일에 야근을 안할거란 보장도 없는데..
여튼 어떻게든 스스로를 달래보고 어차피 처음 시도하는 일이니까 시간이 꽤 걸리더라도
돈이 적더라도 배우는 단계니까 그것을 참고 견뎌내야지 하고 있습니다.
30대가 되니까 저도 모르게 20대때를 뒤돌아보면서 자꾸만 저 자신을 저울질하게 되네요.
그나마 다행스러운건 운동을 시작하면서 곧 1년차 되가는데 이거 하나 만큼은 나의 30대 변화중 가장 큰 변화의 기쁨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20대때는 돈만 벌면되지 하고 주6일에 11시간 12시간 이어도 아무일이나 다 했는데라고 하셨는데 벌어놓은 돈은 어떻게 하시고 300만원 대출을 받으셨나요? 쓴소리 좀 하겠습니다. 만약 나이 34세인데 빚만 300이시면 정말 노력하셔야 합니다 . 일을 할수 있을까 없을까가 아니라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셔야 합니다. 시간 의외로 빨리갑니다. 저도 잃어버린 20대 30대 때문에 40대를 정말 힘들게 살았습니다. 지금은 나 자신에게 만족할 정도로 이루었지만 이젠 누후 걱정에 최선 다하는 하루삽니다. 힘내시고 옛말 틀린말없습니다. 한걸음이 중요하고 하면 됩니다. ㅎㅎ 앞날에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인생 참 어렵죠. 뭐 하나 쉬운 게 없네요. 용기 내시고, 저도 용기 내렵니다.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그러니 힘내세요.
그렇게된다면 다른 일들도 지금 나이에 하기에는 많이 늦더라구요.
인생 참 어렵죠. 뭐 하나 쉬운 게 없네요. 용기 내시고, 저도 용기 내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그러니 힘내세요.
응원 감사합니다.
모든 인생은 참 어렵고 정답도 없습니다. 수많은 철학자와 머리좋은 분들도 정답같은 인생을 살지 못하셨죠. 그만큼 난이도높은 것이 인생인 것 같습니다. 저는 작은 것에 감사하고 소소한 행복을 즐기는 것이 그나마 낫지않나 생각합니다. 남과 비교해서 고통받기보다는 자신에게 주어진 것들을 감사하게 생각하는 나날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소소한 행복을 즐기고는 하는데 욕심을 내면 한도끝도 없게 되더라구요. 변화하는걸 좋아하다보니 변화 없이 반복되기만하면 소소한 행복을 질려하게 되죠 ㅠㅠ
영상편집은..30대면 많이 늦었어요..제대로 교육받은 디자이너들 그때쯤 대리찍고 포트폴리오 잘 챙겨서 한 참 잘나갈 때인데.... 일반 학원 수강으로 그들과 경쟁이 힘들어요...
그렇게된다면 다른 일들도 지금 나이에 하기에는 많이 늦더라구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대세컨아이디
어휴...막막하네요
대세컨아이디
조언 감사합니다.
본인의 경력과 이어지는 곳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그 경력에서 크게 벗어나는 일을 하게 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그러면 손해가 막심합니다. 따라서 경력이 있다면 그걸 바탕으로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해야 하는데 원래 뭘 하시던 분인지 그 얘기는 없네요
의심을 하면 끝도 없습니다 아직 시작도 안하셨는데.. 지금 무엇을 배우실 떄가 아닌것 같은데요 여유가 없으시잖아요 그럼 공부하면서 더 빚때문에 조급해지고 취업안되면 더 급해지고 .. 요즘 취업도 어렵고 그래서 오로지 그 방향에 올인하셔도 잘 안될수도 있어요 그래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하나씩 공부해 나가세요
40대가 되어보니 40대도 쉽진 않네요 ㅋㅋ
고정지출 40에 월세가 포함된 게 아니라면 팍 줄이셔야 합니다. 그리고 영상편집...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단 뭐건 하는게 맞긴 합니다만, 글쓰신분은 당장 생활비가 없으셔서 대출까지 받으시는데, 영상편집을 국비교육으로 받아서 취업을 하겠다...가 과연 맞는지는 의문입니다
20대때는 돈만 벌면되지 하고 주6일에 11시간 12시간 이어도 아무일이나 다 했는데라고 하셨는데 벌어놓은 돈은 어떻게 하시고 300만원 대출을 받으셨나요? 쓴소리 좀 하겠습니다. 만약 나이 34세인데 빚만 300이시면 정말 노력하셔야 합니다 . 일을 할수 있을까 없을까가 아니라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셔야 합니다. 시간 의외로 빨리갑니다. 저도 잃어버린 20대 30대 때문에 40대를 정말 힘들게 살았습니다. 지금은 나 자신에게 만족할 정도로 이루었지만 이젠 누후 걱정에 최선 다하는 하루삽니다. 힘내시고 옛말 틀린말없습니다. 한걸음이 중요하고 하면 됩니다. ㅎㅎ 앞날에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혼자이시면 중소기업도 좋습니다. 제가 30살에 자동차부품생산중소기업에 들어왔는데 솔직히 힘들지만 그래도 혼자 먹고사는데 아무 지장 없습니다. 물론 주야2교대로 한다면 힘들겠지만 남들 시선 신경 안쓴다면 일단 먹고살기위함이라면 중소기업도 좋습니다. 힘들어도 내가 하고싶은거 돈걱정없이 할수 있잖아요.일할 직장은 많습니다. 힘들고 어렵고 위험하고 더럽고 특히 남들 눈치때문에 신경쓰이고 이런 조건 다 따지면 일할순 없겠죠.
그래도 무언가를 하기 위해 시작한다는것부터 좋은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분이 국비 교육통해서 영상 교육을 무사히 수료하였는데 막상 직업 소개를 통해 입사해보니 영상 편집외에 다른 잡업무가 훨씬 많아 근무를 얼마 안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영상 편집쪽이라고 하시니 한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영상편집은 요청 하는 사람과 그걸 듣고 만드는 사람의 느낌이 많이 다르기에 많이 많이 연습하시는것을 추천드려용
저도 30대때 정말 힘들게 살았어요 지옥이였죠 진짜 안해본 일이 없어요 40대 50대를 살아오다 30대를 뒤돌아보면 그때 그랬나 라는 생각만 나더군요 인생은 살아가는것 자체가 힘든 일인것 같아요 어떻하면 잘 사는지 보다 살다보니 살아지네 였습니다 힘내시고 뭐든 하루빨리 시작해 꿈을 이루시길 바래요
30대 중반이 빚 300에 허덕이면 안됩니다... 사업하다 그런것도 아니고...
힘내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