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 슈로대T 하다가 여러모로 슬슬 지치고해서 드퀘빌1 하던거 마저 끝냈네요.
700메가 용량밖에 안되는 게임치고 볼륨이 꽤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도전과제는 신경안쓰고 플레이했으며 총 4장에 1장당 10시간씩은 걸렸습니다.
물론 다시 하라면 금방 깰듯 싶습니다만...
소재 탐색하고, 채집하고, 그걸 통해 뭔가를 만들고, 건물을 짓고 등의 블럭메이크의 재미를 어렵지않게 잘 전달해줘서 마음에 들었고
개인적으로 마인크래프트는 여전히 안좋아합니다만 드퀘빌은 상당히 재밌게 즐겼습니다.
스토리텔링은 드래곤퀘스트1에 대한 존경이 가득 느껴지면서도 은근히 패러디를 통해 드퀘 세계관을 풍자한 측면들이 좀 있습니다.
드퀘1 마지막 선택지를 잘못 고른 이유를 플레이어의 심리와 연관지어 해석한건 정말 탁월했다고 보네요.
드퀘 시리즈 팬이거나 1편을 괜찮게 즐겼다면 드퀘빌 1편도 꼭 해보시는게 좋습니다.
블럭메이크 장르로서는 2편의 하위호환일지 몰라도 드퀘1를 재해석한 스토리의 묘미는 아무래도 드퀘빌1만의 매력이니까요.
드퀘빌2를 바로 깔아봤는데 체험판에서 어느정도 이어지더군요.
키조작이 의외로 좀 달라져서 새로 적응해야할판이고 편의성이 나아진 구석은 있는데 뭔가 답답해진 구석도 없잖아 있었습니다.
그래도 많은 부분에서 발전했다고 하니까 기대중인데... 바로 이어서 하려니 좀 지겨워진감이 있어 다른 게임 좀 하다 잡아야겠네요.
수고하셨네요.. 비타판 2장까지 하고 봉인했는데.. 플4한다고 요즘 비타 꺼낼일이 잘 없는.. 드퀘빌2는 가격대가 ㅎㅎ 넘사벽이라 할인때 생각하고 있는..
드퀘빌2는 코에이가 도와준 부분이 있어서인지 정가가 좀 쎄긴 하더군요. 그나마 다나와 경유하면 10% 까이기때문에 패키지로 구매했습니다. 아마 DL쪽은 점점 세일할테니 나중에한다면 저렴해질때 하는것도 괜찮겠죠 ㅎㅎ
1은 1장하고 말았는데 2는 엔딩까지 밨서요 2는 깻던곳도 다시 갈수있는게 정말 좋아여 1은 1장깨고 다사라지네 현타왓는데
마지막에 다 부숴먹을때 현자타임이 ㅋㅋㅋ 2편은 이런 부분에서 개선이 좀 있었기를 바라는것도 있네요.
설계도가 있는 건물 짓는건 자재만 조달해 주면 NPC들이다 하기 때문에 훨씬 편해요
이건 진짜 편할거 같긴 하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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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힐드
1편 해보면 더 좋겠지만 안해봐도 무리는 없을겁니다 ㅎㅎ
오 ㅊㅋ 합니다 ㅎㅎ 저도 2정 진행하다가 달팽이 보스 잡고 저ㅏㅇ하고 껐네요 ㅎㅎ 1장에서 파린이가 이뻣는데 2장에 엘도 이쁘지만 수녀라 맘은 덜가네요 ㅎㅎ
엘은 되게 4차원이라 얘도 좀 골때리더군요 ㅋㅋ 그러고보면 매장마다 히로인?이 있다는것도 은근히 재미있는 요소긴 하네요. NPC들이 하나같이 개성넘치는것도 맘에 들고요 ㅋㅋ
요즘 세대에 비해 그래픽은 떨어져도 과거작품의 존경을 담아내는 오마쥬와 그러면서도 새로운 해석을 보여주는 등 세세한 부분 신경 쓰는 모습은 감탄할만하죠. 스토리도 어둡고 비정한 모습도 있어서 가볍게 웃으면서 하는 게임도 아니라 또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래픽도 저 정도면 나름 괜찮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ㅎㅎ 2편은 그래픽이랑 모션이 살짝 더 강화되었다는게 느껴지긴 하더군요. 스토리는 좀 어두운 구석이 있어서 더 매력적이었다는데에 동의합니다. 그러면서도 본가 이상의 개드립들이 많아서 블럭메이크 파트에서는 웃기기도 하고 ㅋㅋ
2편은 정말이지 1편보다 비교불가일정도로 컨텐츠가 무궁무진해져서 깔구석이 별로 없을정도로 잘 다듬어져서 나왔더군요
2편에 대한 호평이 상당하던데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