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느낌은 너무도 좋았고, 중반까지도 웹스윙의 시원시원함과 액션덕분에 정말 즐거움이 가득한 게임이었습니다.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이런점이 좀 퇴색되긴 했으나, 그래도 잘 만들어진 수작이라고 느끼네요.
메타점수는 단지 완성도일 뿐이라고 생각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좋아하는 장르에 있어서 메타점수가 정말 개인적 감상과 비슷하기에 무시할수 없음을 느낍니다.
호라이즌 제로던과 마찬가지로, 장단점이 분명히 존재하나
단점을 자신만의 장점으로 잘 보이게 하지 않게하는 게임이라고 봅니다.
장점으로는 100에 99는 공감을 하실 웹스윙입니다. 웹스윙으로 인해서 오픈월드의 이동문제점을 해결함은 물론이고
슈팅액션과 같은 시원시원함을 게임 하는내내 느낄수 있습니다.
그래픽도 준수하며, 프레임드랍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이중에 슈트표현을 상당히 잘해 주었고, 다양한 슈트들이 나오는데 몇몇 슈트의 경우 디테일이 영화 수준으로 대단합니다.
스파이더맨이라는 케릭터를 굉장히 디테일하게 잘 표현하였고, 이것 덕분에 잡다한 서브퀘스트도 어느정도 수긍이 갈 정도였습니다.
독자적 스토리이지만, 마블의 영화처럼 무난하고 모가나지 않은 스토리입니다.
크게 훌륭하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딱히 단점도 없는 무난한 스토리라고 보네요.
단점으로는 몇몇 오픈월드 게임을 제외하고는 동일하게 가지고 있는 문제인데
서브 퀘스트들이 크게 매력이 없습니다.
오픈월드 후발주자들이 그렇듯이, 여기저기서 가져온 시스템들이 보이고
웹스윙으로 몇몇 퀘스트는 단점을 가려주긴 하지만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기에는 무리라고 보네요.
케릭터들이 전환되며 잠입시스템이 강제되는 부분들이 있는데
초반에는 신선했으나, 초중후반 모두 동일하게 배치가 되어있어
후반부에는 스토리를 화끈하게 즐기고 싶은데 몰입감에 방해가 되는 감이 있었습니다.
보스전이 크게 특색이 없습니다. 혹평을 하자면 발전된 qte정도라고 느낄정도이고
많은분들이 부담없이 즐기게 제작된 게임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컨트롤이 단조롭다고 느껴졌네요.
많은 분들이 알고계실 스파이더맨이라는 케릭터를 소재로 친근함을 높였고,
케릭터를 잘 살려 만들어져 있다고 보며, 시원시원한 액션성과 대다수가 공감할수 있는 스토리로
오픈월드라는 장르에 생소하신 분들에게 입문작으로는 최고의 작품이라고 느껴집니다.
거의 모든 보스전 패턴이 거미줄 연발 보스 묶이면 연타 풀리면 다시 반복. ㅜㅜ 가끔 나오는 다른 캐릭터 잠입미션...답답하고 재미없... 아니 나는 스파이더맨의 개쩌는 액션을 플레이하고 싶은데 왜 그냥 걸어다니는 것 밖에 못하는 일반닝겐캐릭터로 잠입겜을 하고 있어?! 하고 화날때가... 장점 모두가 인정하는 웹스윙... 공중곡예 이동... 수트... jj엣홈의 짜증나지만 왠지 재밌는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