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하고 있는 제 모습이 너무 한심해서
그만할까 지울까 몇번이나 생각하다가
이번에 한번만 내 자신을 의심하고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해봤습니다.
의뢰인이 아프다고 의사한테 다녀오래요.
의사한테 갔다가 의뢰인에게 갔습니다.
고맙데요.
그러더니 사진사에게 사진을 갔다주래요
사진 갔다줬어요.
고맙데요.
그렇더니 자기 아버지의 잃어버린 카메라를 찾아달래요.
뭥미....
배달게임인건 알았지만
솔직히 트레일러 보면 막 무슨 전쟁도 일어나고 괴물도 나오고
그런 세계관이 멋져보이고 왜 다들 눈물이나 피눈물 흘릴까
역시 코지마의 감성인가 이러면서 신기하게 쳐다보고 기대한거잖아요.
배달이든 뭐든 상관없는데
최소한 그걸로 인해서 스토리를 풀어나가고
정말 스토리가 구린 게임이면
적어도 그걸 함으로써 성취감을 느낀다던지 뭔가가 있어야하는데
그런게 전혀 없네요.
아직 카메라를 가져다 주는 퀘스트를 안했지만
지금까지의 패턴으로 보면
카메라 갔다주면 고마워~ 자 어제 사진 찍었는데 이거 누구한테 가져다줘
해서 갔다주면 고마워~ 이거 어제 사과나무에서 사과땄는데 아들갔다줘
이런거 일듯...
이런거 한 수십번 하다보면
자 이제 배달 10번 했으니 괴물등장! 싸우고 미국을 재건하자! 이런 쌩뚱맞은 전개 예상.
지금까지 30시간정도 이것만 반복...
메인퀘인데요?
그냥 딱 82점짜리 게임
전 메인퀘만 합니다. 서브퀘는 건들지도 않고 진행하고 있는건데요? 지금 위에 적은 의사 데려다주기, 사진 가져다주기, 카메라 가져다 주기 전부 메인퀘입니다.
이런것만 이제 곧 수십번 하시게 될겁니다. 저 메인퀘만 달리고 있어요.
그러게요. 이미 위에 두분이 메인퀘아닐텐데요? 하실정도로 메인퀘가 저렇게 허접합니다.
메인퀘만 하시면 그런거 안봐도 돼요
메인퀘인데요?
이제 3장하고 있는데 아직까진 메인퀘에선 그런식으로 전개되는건 못봤어요
뒤에는 그렇게 되는가보군요
괴물은 만나고 싶으면 얼마든지 만날수 있지않나요?
이런것만 이제 곧 수십번 하시게 될겁니다. 저 메인퀘만 달리고 있어요.
메인퀘아닐건데요.... 샘의 의료가 메인퀘들입니다
전장에서 싸우는 에피소드는 총4번 나와요 재밌더라구요
전 메인퀘만 합니다. 서브퀘는 건들지도 않고 진행하고 있는건데요? 지금 위에 적은 의사 데려다주기, 사진 가져다주기, 카메라 가져다 주기 전부 메인퀘입니다.
이분이 말한 의사가 그 메인 등장인물 안경남 말하는거 같네요
안경남 아님;; BB고치려고 카이럴농도 올리는 미션이예요
처음에는 컷신이 너무길어서 얼른 배송하고 싶었지만.... 나중에는 메인스토리와 크게 연관없어보이는 배송들이 메인미션취급으로 무조건 해야될때는 처음과 다르게 얼른 컷신나와서 스토리 진행하고 싶어지더라고요 ㅠㅠ30시간이면 오래하신거같은데 이제 그만놓으시고 스트레스 안받는쪽으로 하시는게 좋을거같네요.
그러게요. 이미 위에 두분이 메인퀘아닐텐데요? 하실정도로 메인퀘가 저렇게 허접합니다.
저는 이미 엔딩을 봤는데 그 퀘스트는 기억이 안나서요ㅋㅋ 아마 별로 신경 안쓰고 지나갔나봅니다
샘 그리고 주변인물들과 관련된 메인퀘들은 하면서 스토리가 진행되는게 느껴져서 좋았는데, 그외에 메인미션은 정말 별로였습니다. 그냥 컷신있는 일반배송느낌. 서브퀘로 돌려도 충분했을텐데 아쉽습니다.
에피소드6에 BB없이 다니던 부분 기억나시나요? 지금 거기 진행중이에요. BB가 없으니 데드맨이 BB 개조하는동안 혼자서 여기저기 다녀라 하는 부분. 거기에서 의사 만나고 설산위에 가면 누가 죽어가니 다시 의사한테 가서 약 가져와라 이런거...기억 안나시나요 ' - ' ;; 메인퀘인데 ㅋㅋ
아 주변에 카이랄농도올려야된다고 커넥션 넓히라는 미션이군요. 유감이지만 나중에 에피소드8에서도 비슷한유형 미션이 있습니다 ㅎㅎ;;그래도 그건 거리가 가까워서..
네, 카이랄농도 올리라는 그 미션. ㅎㅎ. 저 어릴땐 파판5같은거 일본어라서 이해 못해도 레벨업 노가다하면서 같은 적들 몇주일간 수백번 죽여가며 경험치 올리던 추억도 있는 게이머인데 데스스트렌딩은 이런 제 인내심도 못견디는 억지 노가다가 잔뜩이네요. 레벨업이나 하면 보스죽일정도로 강해지는 느낌이나 있으니 좋았는데. 배달이 문제가 아니라 배달을 무의미하게 시킨다는게 지루함을 극대화 시키네요.
비비없는구역에서 비티 지역 안마주치려고 신경쓰느라 기억이 안났나봐요 ㅋㅋ
메인퀘를 왜 하는지 모르고 게다가 북미판으로 하시니 이해가 안되실듯
이번 작품하면서 확신이 든 것은 코지마는 오픈월드랑은 맞지가 않은 것 같더군요 이것 저것 시키긴 하는데 추가 장비나 새로운 장비 구역 해방이 있기 때문에 이런 주 된 배달 임무가 싫다면 걸러야죠 맞지도 않은 걸 30시간이나 하셨네요
계속 제 자신을 의심하고 이것만 이겨내면 재밌는 구간이 등장하겠지 했는데 재밌는 게임이라면 시작부터 재밌지 30시간 가까이 섭퀘같은 메인퀘만 시키지 않을텐데 워낙 믿기지 않아서 계속 붙잡고 있었네요.
메인퀘든 일반퀘든 배달로 시작합니다 목적지가 어디든 나중에 국도깔고 바이크 타고 가도 중간에 B.t를 만나든 안만나든 어차피 물품 등에 매고 가는건 똑같음
아무래도 미국 재건이라는 게임내 목표에 이입을 못하셔서 화물 배달을 즐기지 못하고 스토리 진행을 위한 귀찮은 일로 받아들이시는 게 가장 큰 원인이 아닌가 하네요.
저도 그렇게 생각도 해봤어요. 미국재건을 사람들이 반겨줘야 배송하면서도 좋을텐데 반정도는 미국재건을 왜해 저리 꺼져 이러니까 기껏 배송해줬더니 팁을 주는게 아니라 돌을 맞은 느낌. 미국재건하라는건 HQ에서 홀로그램으로 야 잘했어 계속해~ 그래 계속해~ 또해~ 이러니까 걔혼자만 원하는 느낌. 근데 갠적으론 미국 재건이든 뭐든 관심없고 빨리 에밀리랑 힉스랑 이런 메인캐릭터들 스토리가 궁금하고 해결하고 싶은건데 자꾸만 저기 산위에 할아버지 이거 연필 가져다줘, 야 저기 엔지니어한테 이거좀 가져다 줘 이러는데 전 그 할아버지나 엔지니어나 다 관심이 없거든요.
그냥 딱 82점짜리 게임
게임 하면서 느낀게 결국은 오토바이 타고 산넘고 물건너는 게임이구나. 근데 문제는 작년에 이미 젤다 야숨이 등장해서 말타고, 산도 올라가고 그 위에서 낙하산 타고 점프도 하고 해서 젤다 - 스토리 - 전투 = 데스스트렌딩이라 자꾸 비교되네요.
님은 텍스트 많은 RPG겜이랑 안맞으니까 그냥 하지마셈.
저 텍스트 많은 RPG 좋아해요.
https://bbs.ruliweb.com/ps/board/300421/read/30861651?search_type=member_srl&search_key=1452117 글 찾아보니 말많다고 접으셨는데요?
게임 설정에 몰입 안되면 사실 어떤걸 해도 재미없죠. 근데 그걸 마치 배달만 시켜서 재미없다고 적으신듯 다른겜도 몰입없이 하면 지루한 숙제겜입니다. 제가 언차티드 할때 그랬죠. 빠른 클리어만 목적으로 하니 퍼즐 나오면 짜증나고 전투하면 아 또전투네 짜증만나고 스토리봐도 언제 끝나나만 생각하니 전혀 안들안들어오고
맞아요. 몰입없으면 게임이든 모든 다 지루해지죠. 억지로라도 몰입하려고 했는데 전혀 안되네요. 몰입감이 있어야할 요소들을 아예 싹 없애버린거 같아요.
대체 데스 글을 몇 개를 싸는거야...
썻다 지웠다 반복임
자세한 소감글 재밌게 봤습니다. 저하고도 안맞는듯한 게임일듯..
인물들의 부수적인 이야기는 유저에게 맡겨둔 것이 메일 시스템입니다. 그 쉘터나 센터의 인물들에 대한 개연성이 메일을 읽지 않으면 와닿지 않게 되죠... 근데 배송하는 상황에서 말할 때마다 자기 스토리 주저리 나오면 그것도 굉장히 지루한 상황이라 그런 부분들은 간단하게 넘기게 하고 메일 오는 것을 좀 읽어보라는 식으로 시스템을 만든 것인데, 텍스트 읽는 것을 겁나 싫어하는 부류라면 뭐 좀 짜증날 수 있다고 봅니다.
제가 피자배달 해주는데 인물이 안나와서 황당했는 데, 나중에 왜 인물이 나오지 않았는지에 대한 것이 메일로 날라와서 아 얘네가 이런 애들이구나~~ 나중에 피자 또 배달해야겠네 같은 느낌이 있는거죠.
이런이야기 나올때마다 글읽는거 싫어하는 부류 스토리 이해 못하는 부류는 재미없을거라며 은근히 비하하는말 나오는데 굳이 그렇게 노력을 해야 재미를 느낄수 있다는거 자체가 게임디자인이 실패한겁니다
전 비하한게 아니라 사람에 따라서 다를 수 있단 예기입니다만. 제 텍스트 어디에 비하가 있단거죠'?
모든게임이 노력을 해야 재미를 느끼는데 뭔 소리인지
한심하셨다구요 오줌싸는 전투씬 주인공 확대하면 코지마 나오는 등장씬 비슷한 개그코드는 용과같이 7
2장까지 튜토리얼이 가장 심한 낚시죠. ㅎㅎ 3장 가면 인터 배달원이 정사원 된거 같은 착시로 배달 더 많이 해야 하는 ㅋㅋ 5장 진행중인데 235장은 그냥 했던거 수십번 반복하는 느낌의 게임. ㅎㅎ 그래도 글쓴분은 내가 뭔 배달 하는지 숙지 하고 하시네요. ㅎㅎ 난 배달 내용 스킵 그냥 등에 지고 배터리용 PCC몇개 챙겨서 목적지만 보고 달림 ㅎㅎㅎㅎ 그거 반복 ㅎㅎㅎㅎㅎ
너 안해봤냐 뮬 BT지역 모르냐? 그냥 간다고 되는거냐 할까봐 ㅎㅎ 더 쓰면 공격도구와 스피드스켈돈도 챙깁니다. ㅎㅎ
루리웹을 들락날락하는 이유 = 데스스트랜딩을 플레이하는 이유
딱 나네 ㅎㅎ 데스스의 재미없음을 루리웹으로 보상 받습니다 ㅎㅎ
기대한 바가 있었는데, 그렇지 못한 점이 실망스럽고 단점으로는 어떠어떠한 점이 특정된다. 그래서 별로다. 경험도 있고 근거도 있고 주관도 있으시고 좋은 후기 맞는 것 같은데요 ㅠㅠ 근데 이거 스포잖아요... 지나가다가 스포로 눈탱이 맞음 헤헤ㅠㅠㅜ
제일 극혐하는 플레이방식인데 말이죠. 온라인겜에서 주로 하는 의미없는 심부름. 저건 그냥 없이 플탐이 줄어드는게 나은데, 센스 없는 감독들이 플탐 늘리겠다고 막 집어넣어버리죠. 예전에 메기솔4 플탐 작다는 것때문에 노이로제가 걸린건지 5도 엄청난 플탐으로 만들더니 의미없는 택배까지 만들정도로 굳이 늘렸어야 할까요.
똥을 찍어먹어 보고 아는 사람도 있고 똥먹는 사람 표정을 보고 아는 사람도 있고 그냥 생긴거 보고 직감으로 아는 사람도 있죠
거기 사진 작가 카메라 찾아주고 화석사진 구해줘야 호감도 올라가서 링크 연결가능해집니다. 님이 게임 이해를 잘 못한 거 같네요. 가끔씩 호감도 올릴려고 서브퀘 연결되서 진행됩니다.
메인퀘입니다.
근데 빨간 기둥은 본적있는데 님 아이디 옆에 까만기둥은 뭐임? ㄷㄷ bt한테 전염됐나
정지당한거임. 뭔가 문제 일으켰겠죠
제가 메탈기어솔리드5를 접은 경우랑 비슷하시네요.; 처음 2시간 정도 했는데 너무 재미가 없어서 끄고 다른 게임 2-3개 엔딩 보고.. 억지로라도 해보자 생각하면서 다시 켜서 2시간 정도 해봤는데 여전히 너무 재미가 없어서 끄고 다른 게임 2-3개 엔딩 보고 .. 반복.. 다수의 사람들이 명작이라고 그래서 하다보면 재미있어지려나? 하면서 억지로 총 플탐 10시간까지 메인퀘만 해봤는데 도저히 무슨 재미로 하는건지 모르겠어서 접었네요. 시간 아깝기도 하고.. 아무리 명작이라도 취향 안맞으면 답이 없다는걸 메탈기어솔리드5에서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