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오랜 쉔무 팬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이번에 발매된 쉔무 1,2 HD 버전 리마스터를 우연히 구해 플레이 해보곤 관성삼아 3편에서 펼쳐질 스토리가 궁금하니 사본것 뿐이죠.
쉔무 3는...뭐 발매 이후 국내외 게이머들 반응 보면 솔직히 제 2의 마이티 넘버 나인 수준으로 욕을 먹어왔고, 또 그렇게 욕을 먹을만한 이유를 제작진에서 제공했고요
후원자들 보상 관련으로 삐걱대는건 일상이었고, 트레일러는 공개될 때마다 이게 정녕 현세대 게임이 맞나 싶은 모션을 보여주고, 공개된 몇몇 NPC 모델링은 기괴했고, 스샷들은 하나같이 뭔가 좋은 부분만 보여주려 했음에도 기묘하게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기대치를 0이 아닌 마이너스 수준으로 찍고 시작하다보니
막상 게임을 직접 해보게 되니 "어? 생각보단 낫네"가 되어버리네요.
물론 여전히 2019년 인디급 저예산 게임이라고 하기에도 이곳저곳 부족한 부분들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심히 부족한 그래픽은 예산이 문제였다고 커버쳐 줘도 인물들 표정, 일부 구간에서 심히 뻣뻣해지는 모션은 요즘 작정하고 만드는 일부 3D 인디 게임들 수준조차 못미칩니다.
그래도 서랍장 다 열고 댕길 수도 있고, 인물들은 정해진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다니고, 플레이어는 이곳저곳 탐문해 나가며 스토리를 진행시켜가는 쉔무스러움은 충분했습니다.
또 트레일러에서 본것보다는 낫네, 스샷에서 본 것보다 괜찮네라는 인상은 들다보니 오히려 반사이득으로 꽤나 할만하다는 인상이 드네요...
다른 분들께는 쉽게 추천드리긴 뭐하지만, 영어나 일어 잘하시는 분들은 세일하거나 할때 한번즈음 해보셔도 아깝진 않을것 같습니다.
팬들이라면 충분히 만족할만한 퀄로 나온듯요.
저랑 같은 소감이네요 기대를 완전히 낮추고 시작하니 할만하네? 정도 더군요 ㅎㅎ 지금 몇시간때 잡고 있습니다. 미니게임들도 은근히 재미있고 돈버는 꼼수도 생기니 재미있네요 ㅎ
스토리가 이어지는거라 전작 하고 하는게 좋습니다.
저랑 같은 소감이네요 기대를 완전히 낮추고 시작하니 할만하네? 정도 더군요 ㅎㅎ 지금 몇시간때 잡고 있습니다. 미니게임들도 은근히 재미있고 돈버는 꼼수도 생기니 재미있네요 ㅎ
팬들이라면 충분히 만족할만한 퀄로 나온듯요.
1.2 안하고 해도 되나요?
끝판대장21
스토리가 이어지는거라 전작 하고 하는게 좋습니다.
저도 생각보다 알맹이는 충실한 겜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