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유져 비친화적인 게임은 실로 오랜만에 해봅니다...ㅎㅎ
게임오버가 무서운게 아니라,
X나게 긴 '재시작 로딩'과 '세이브포인트'에서 그 곳까지 뛰어가야 하는게 압박이네요.
심지어 보스전에서 죽더라도 다시 의미없는 이동을 해야함!
이동하다가 적들 랜덤하게 리젠되는 것은 (약 올리는) 보너스~~~!
있으나 마나 하고,
게임의 거의 후반쯤 되어야 대충 파악이 되는 그지같은 '맵' UI!
네비게이션 따위 없고, 목표도 대충 맵에 툭 찍어주고 끝!
그리고,
슈터 게임에서 에임이 이리 빡세다는게 신선하네요...ㅋㅋ
대체 옵션의 조준보정이 무슨 효과가 있나 싶은~
PC판이야 높은 프레임에서 마우스로 콕콕 찍어서 헤드샷도 날린다지만 콘솔판은 아주 그냥;;;
그러니 자동조준이 되는 던지기 위주로 싸우게 되죠.
(전투 자체가 초자연적 능력을 활용하도록 만들어져서 총질이 이리 빡센거 같은...ㅡ.,ㅡ;;)
적들이 수류탄, 저격, 로켓런쳐까지 날려대고~
보호막 빙빙 두르고 접근해 오니 초반엔 툭 하면 유다희!
X나 긴 '재시작'과 '세이브포인트'에서의 이동의 압박으로 같은 곳에서 여러번 죽어보면
'이걸 계속 해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고, 이따위로 게임을 만든 개발자 새퀴들을 저주하게 됩니다.(아미타불;)
최소한~
초반 진입장벽이 아주 높은 게임이란 생각이고~ (순전히 불편한 시스템 덕분!)
게임 후반 능력 다 오픈하고 업그레이드를 마친 시점에도 자주 뒤질 수 있고, 로딩과 이동의 압박은 여전합니다.
고티 후보에 올라서 선정도 되고 합니다만,
제 취향에는 '컨트롤 꺼져!!!' 하고 싶은~
시스템 전반에 유져 엿 먹이는 요소를 탑재한 게임이니, 자신의 취향을 잘 고려해서 선택하시길 권합니다.
저는 구입했으니 앤딩은 봐야지 하는 '오기'로 했습니다.
가뭄기에 나와서 관심이 있긴 했었든데 에임이 어려운데다가 난이도 조절도 없다고해서 깔끔하게 손절했었네요.
네~
복층구조가 많음에도 맵이 평면으로만 표현되어 길찾기 어려웠던건 있는데 다른건 공감 안가네요 에임도 다른게임과 비교해봐도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가뭄기에 나와서 관심이 있긴 했었든데 에임이 어려운데다가 난이도 조절도 없다고해서 깔끔하게 손절했었네요.
목표장소가 몇층인지 이것만 햇갈려고 나머진 공감이 안되네요. 플래티넘 난이도도 매우 쉬운편이고 재밌게 했습니다.
지도가 지랄 맞은거 빼곤 재밌게 했습니다.
지도로 길 찾아가는게 진짜 어렵고 잘 구분 안 간다는 점 빼고는 별 문제 없었네요.
개인적인 느낌으론 이 개발사 게임들이 전반적으로 좀 그렇습니다(앨런웨이크, 퀀텀브레이크 해봤습니다) 스토리 중심 어드벤쳐로 매력이 없는건 아닌데, '게임'으로서의 만듦새가 좋은편은 아님... 앨런웨이크의 경우 스토리는 당시 게임기준 독특했고 연출이나 컨셉도 나쁘진않았는데 아시다시피 해상도와 플레이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았고, 퀀텀브레이크도 컨셉과 이를 구현한 비쥬얼은 괜찮았는데, 정작 게임플레이나 최적화쪽에서 별로였던것 같구요.. 요즘 토털패키지로 나오는 게임에 비하면 뭔가 좀 부족한건 맞는데 나름의 철학은 있는건지, 매력이 없지는 않은 정도 였던듯 합니다.
격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