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달팽이손입니다.
대망의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위닝일레븐 첫 작품부터 2020까지 쭉 정주행할 계획입니다. 그 첫걸음입니다.
1995년에 PS1용으로 위닝일레븐 이름을 달고 나온 최초의 게임은 J리그였습니다. 월드사커 시리즈로 이어지게 되죠.
경기는 올스타 매치로 베가 팀을 선택했습니다.
..버추어파이터 1편이 생각나는 충격의 오프닝을 넘어서 게임을 해보면 SFC 시절 실황시리즈도 해 본 입장에서 실황시리즈가 더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아무래도 첫 작품은 헛발질을 하면서 시작한 느낌입니다.
아래 사진에도 나타나지만 동작은 굉장히 역동적이게 보이려고 노력한 데 비해서 조작감이 형편없습니다.
그냥 시리즈 첫 걸음마를 뗀 데 의의가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옛날 게임답게 슬라이딩에 굉장히 관대해서 살인태클이 아니면 휘슬조차 불지 않습니다. 물론 카드는 존재합니다.
그래서 내용 자체도 조작감 적응을 못해서 방황하면 슬라이딩만 주구장창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결말은 아주 어이없고 허무맹랑합니다.. 허탈해서 헛웃음이 나왔었습니다.
* 체크포인트
- 위닝일레븐 이름을 달고 나온 최초의 게임.
- SFC 시절 실황 월드사커보다도 떨어지는 조작감.
- 슬라이딩을 난무해도 살인태클이 아닌 이상 카드가 없다.
- 셀렉트 버튼으로 시점변경이 가능하다.
다음에는 J리그 실황 위닝일레븐 '97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