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여전히 마르지 않는 샘 같습니다. 올 한해도 수많은 게이믈이 나왔고 수작과 명작을 오르내리는 많은 게임들이 있었죠. 개인적으로재미있게 즐겼던 게임들을 추려봤습니다.
1. 기어즈5
전작을 인생게임 중 하나로 접했기에 당연히 최신작도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기어즈5'는 바뀐 점도 많지만 여전한 재미를 가지고 돌아왔죠. 여전히 파괴력있는 액션, 좀 더 다양해진 모드, 그리고 좀 더 나아진 유저 편의성들이 몇 몇 단점들을 상쇄하고도 남았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 것은 호드모드의 '사용자 지정 매치'가 가능케하여 미션을 해결하기 수월해졌고 쉽게 매칭에 참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시간여의 긴 플레이타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게 참 좋더군요. 유저수가 좀 많이 빠져 대결매치가 이전보다 잘 잡히지 않는 경우가 있지만 곧 업데이트 예정이니 기다려 봐야죠. 다음 시리즈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멀티매칭만 계속해서 잡힌다면 오래도록 즐기고 싶네요.
-기어즈5 리뷰(1) : https://blog.naver.com/rdgcwg/221655999796
-기어즈5 리뷰 (2) :https://blog.naver.com/rdgcwg/221661831970
-최고의 슈팅게임 PVE편- https://blog.naver.com/rdgcwg/221437289255
-타격감 쩌는 게임들 : https://blog.naver.com/rdgcwg/221328475885
-기어즈 오브 워4 리뷰 : https://blog.naver.com/rdgcwg/220843101859
-크로스 플랫폼과 게임들 : https://blog.naver.com/rdgcwg/221032644926
-엑스박스 게임패스 사용기 : https://blog.naver.com/rdgcwg/221677620301
2. 보더랜드3
정말 이 게임이 다시 나왔네요. 전작은 '보더랜드2'만 플레이 해봤지만 정말 미친 듯이 빠져 즐겼던 것 같습니다. 카툰렌터링 풍의 (정확히는 카툰렌터링이 아닙니다.)만화같은 그래픽에 익살맞은 (정확히는 '뽕맞은 듯한')캐릭터, 특히 정신없이 난발하며 쏘아대는 타격감의 액션은 정말 최고였던 게임이었죠. 그런 보더랜드의 후속작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최악의 최적화로 인한 로딩과 프레임드랍, 때로는 플레이하지 못할 정도의 버그가 눈에 띄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플레이하게 만드는 마력의 소유자 '보더3'~! 더 세세해진 그래픽과 강화된 스토리, 그리고 더 넓어진 맵과 여전히 재미있는 타격괌을 가지고 돌아온 게임이었습니다. 완전히 새롭다기 보다는 지역과 캐릭터만 바뀐 확장팩 느낌도 나지만 재미만 있다면 상관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근데 프레임 드랍과 버그패치는 좀 필요한 듯. 제발...
-게임속 카툰렌더링 게임들과 착각하기 쉬운 게임들 : https://blog.naver.com/rdgcwg/221507511644
-3편이여~! 컴백하라~! : https://blog.naver.com/rdgcwg/221484620748
-내가 좋아하는 무기들 (FPS편) : https://blog.naver.com/rdgcwg/221410279664
-타격감 쩌는 게임들 : https://blog.naver.com/rdgcwg/221328475885
3. 블러드 스테인드
이 게임을 즐기는 대부분의 유저가 하는 말이 있죠. 과거 인기있던 '악마성'시리즈의 정신적 후속작으로 손색이 없다는 말이요. 하지만 '악마성' 게임들을 즐기지 못한 자의 관점으로 바라봐도 이 게임은 재미있더군요. 물론 과거 '악마성'에서 느꼈던 분위기와 향수를 느끼며 얻는 감정은 없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블러드 스테인드'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게임입니다. 인디게임으로 투박한 그래픽과 모션, 조금은 불편한 조작감만 감수한다면 액션플랫포머 게임으로서의 미덕을 많이 갖추고 있더군요. 음산하면서도 묘한 분위기의 던전이나 성 구석구석을 탐험하고 능력치를 올리며 새로 습득하는 스킬을 모으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비슷했던 게임으로 '데드셀'이 타격에 집중되는 '로그라이크'형식이라면 '블러드 스테인드'는 분위기가 좀 더 중시되는 'RPG'계열의 게임에 가까운 듯 싶네요.
-인디게임 칠드런 오브 모르타 리뷰 : https://blog.naver.com/rdgcwg/221730876968
4. 트라인4
과거 '트라인2'를 가족과 코옵게임으로서 정말 재미있게 했엇죠. 환상적 그래픽의 배경도 좋았지만 서로 의논하고 목소리를 높이며 풀어나가는 퍼즐이 함께 즐기기엔 최적이었죠. 아이러니하게도 이번 '트라인4'는 혼자서 즐기게 되었습니다. 이런 류의 게임은 함께 즐겨야 더 재미있는 사실은 변함이 없지만 싱글플레이를 즐기기에도 상당히 신경써서 만든 게임이었습니다. 2.5D의 그래픽에 환상적 배경을 덧씌웠고 적절한 난이도의 퍼즐도 좋았습니다. 캐릭터, 인터페이스, 전투방식, 특성 등등 변화보단 여전한 것이 더 많앗지만 '트라인'시리즈만한 퍼즐게임도 쉽게 찾을 수 없더군요. 볼륨이 좀 짧은 감이 있지만 추천하고픈 게임입니다.
-뇌섹퍼즐 게임 시리즈 : https://blog.naver.com/rdgcwg/221635400367
-트라인2 리뷰 : https://blog.naver.com/rdgcwg/221006065912
-머리쓰는 게임 추천 : https://blog.naver.com/rdgcwg/221377232379
-호모 사피엔스와 게임 : https://blog.naver.com/rdgcwg/221371597440
이 허접한 글은 여러분들의 댓글로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