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출처 : https://blog.naver.com/rdgcwg/222798729154
7월이 되면서 올해도 절반 이상이 지나갔습니다. 몇 주전부터 상반기 결산을 진행했는데 오늘은 하반기 기대작들을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기대작이 많지만 이미 제 블로그에서 언급되었던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던전앤파이터 듀얼(던파 듀얼)' 등의 작품은 따로 소개하지 않겠습니다. 그 게임 말고도 언급될 게임들이 많더군요. 이렇게 하반기도 기대와 함께 시작해 볼까 합니다.
1. 오버워치2 - 전편이 너무 좋아서 후속작이 걱정되는
사실 저는 아직도 '오버워치'가 욕먹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뭐, 어떤 게임에 대한 기준이야 사람마다 다르기 마련이지만 저에게 '옵치'는 상당히 좋은 기억만 가득하거든요. 오히려 '블리자드'사가 욕먹는 것에는 어느정도 동조해도 '옵치'는 지금도 최고의 게임 중 하나라고 주장하는 쪽이죠. 2016년 출시하고 시간이 상당히 흘렀음에도 지금까지도 간간히 즐길정도로 재미있습니다. 거기에 블리자드사에서 만든 두번째 작품은 언제나 흥행에 성공했던 '징크스(?)' 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하고요. 현재 '옵치2'는 10월 5일 얼리엑세스로 풀릴 예정이며 PVP의 경우는 무료화할 것이라고 공식적인 발표가 있었죠. 이에 대해 오히려 왈가왈부 말이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기대가 더 되는 쪽입니다.
후속작의 경우 PVP와 PVE 두가지 모드 모두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전편을 재미있게 했기 때문에 무료화 할 예정인 PVP에 좀 더 눈길이 갑니다. 걱정되는 면도 분명히 있습니다. 지금의 '블리자드'가 과거와 같지 않다는 점, 오픈베타 시(제가 오픈베타에 참여하지는 못했습니다.) 전편과 크게 다를 것 없던 게임성, 6대6 대전이 5:5가 되면서 생기는 전술상의 문제들이 도마위에 올랐는데 이 점에 대해서는 저도 신경이 쓰이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만한 팀전 FPS는 흔치 않다는 점, 여전히 강력한 IP파워와 캐릭터간의 개성 넘치는 장면이 많은 것도 사실이죠. 슬슬 1편이 지쳐가는 와중에 빨리 10월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2022 상반기 가장 재미있게 즐겼던 게임들 : https://blog.naver.com/rdgcwg/222780127294
2. 다운타운 쿠니오군의 삼국지다 전원집합(이하 '열혈삼국지') - 벨트스크롤 천하삼분지계 형성~!
벨트스크롤 계의 중고신인이죠. 이 게임은 열혈시리즈 35주년을 기념하여 삼국시대 후한지역을 배경으로 한 게임입니다. 재미있게도 관우가 주인공이네요. 원래는 2021년 12월 16일 스위치로 선발매되었고, 전 PC를 비롯 콘솔유저인데 스팀과 PS에서는 올 7월 21일 발매될 예정입니다. 다운타운 시리즈의 역사가 오래된만큼 이쪽 장르의 게임을 좋아하시는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고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이미 스위치로 발매된 게임에 대해서는 호평이 많고 게임성과 별개로 삼국지를 배경으로 만든 쿠니오군 시리즈라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이 게임의 의의는 두가지 정도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국지를 배경으로 하는 벨트스크롤게임이라는 것이죠. 제 블로그에는 '로컬코옵'게임 시리즈를 연재중인데 거의 대부분이 벨트스크롤 게임입니다. 거기에 삼국지를 배경으로 하니 과거 '천지를 먹다'와 '삼국전기' 등의 추억까지 함께 소환하며 상당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두번째는 벨트스크롤 게임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숱하게 많은 인디게임들이 벨트스크롤 형태를 취하며 출시했지만 일회성 이상으로 재미있게 즐긴 게임은 많지 않은 듯 싶습니다. 그래도 '베어너클4'와 '닌자거북이 슈레더의 복수'정도가 상당히 높은 퀄리티로 추억과 게임성을 모두 잡은 케이스인 듯 싶은데 '열혈삼국지'도 잘 나와줘서 그야말로 벨트스크롤 삼국지를 이루면 좋겠네요.
-베어너클4 / 마더 러시아 블러드 : https://blog.naver.com/rdgcwg/221943629151
3. 무료 슈팅 3종 중 살아남을 자는?(사이클 프론티어, ARC라이더스, 베일드 엑스퍼트)
최근 즐길만한 슈팅게임이 마땅치 않은데 무료로 제공될 FPS게임들이 대기중입니다. 뭐, 방점은 '무료'에 찍혀있지만 '에이펙스 레전드'같은 케이스도 있어 일단은 기대를 해봅니다. 뭐,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기대라기 보다는 한놈만 걸렸으면 좋겠다라는 쪽이 맞겠지만요. 현재로서 얼리엑세스를 진행중인 '사이클 프론티어'는 실망적입니다. 물론 아직 정식출시가 아니지만 제 취향은 아닌 듯 싶더군요. 뭐, 게임자체의 취향보다도 아직 미완성적인 면이라 불편한 점이 더 마이너스적이 요소가 크긴 하지만요. 특히 스팀에서 패드사용자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듯 보입니다. 참고로 '더 사이클 프론티어'는 PVP와 PVE가 혼합된 FPS입니다.
'아크 라이더스'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데 우려점은 넥슨산하 게임이라는 점이죠. 이런 방식의 게임을 제작해본 적이 없을 뿐더러 무료플레이로 진행시 얼마나 많은 확률형 아이템이 등장할지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나온 트레일러가 준수하다는 점, 넥슨 본사가 아닌 과거 FPS명작 배틀필드 제작자였던 CEO가 있는 스웨덴 제작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한다는 점은 기대를 하게 만듭니다. 현재 스팀에서 '글로벌 베타'를 실시중인 '베일드 엑스퍼트'도 넥슨에서 개발중인 게임입니다. 아직 '베타'신청후 깔아놓기만 하고 플레이는 하지 못했는데 올해 발매를 목표로 개발중이라고 하더군요. 암튼 깔땐 까더라도 한국게임들이 좋은 퀄리티로 나오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한국 콘솔게임들 : https://blog.naver.com/rdgcwg/222028722063
4. 바이오 하자드 빌리지 / 포르자 호라이즌 5 핫휠 - 슈퍼 DLC가 온다
본게임만큼 기대가 되는 DLC들도 있습니다. '바이오 하자드 빌리지 윈터스 익스펜션'이 10월 28일 발매됩니다. 이 확장팩에는 신규 스토리 모드인 '쉐도우즈 오브 로즈'가 포함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 더욱 기대가 되는 것은 바로 3칭 모드가 추가된다는 점입니다. 저는 '바하'시리즈 중에서 '레벨레이션'시리즈와 'RE'시리즈를 가장 재미있게 즐겼던만큼 TPS가 더 재미있더라고요. 특히 '바하 빌리지'같은 경우 너무 어지러워 초반에 게임을 중단해야했죠. 게임성이 이미 보장된 게임이니만큼 TPS모드가 빨리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뭐, 이밖에도 확장팩에는 엑스트라 게임모드인 '더 머서너리즈 에디셔널 오더'도 추가된다고 하네요.
6월 13일 '엑박&베데스타 쇼케이스2022'에서 포호5DLC인 '핫휠'이 공개되었습니다. 출시일은 7월 19일입니다. 제가 '포호'시리즈를 3편부터 즐겼지만 가장 재미있게 즐긴 것이 바로 '포호3'의 DLC였던 '핫휠'이었습니다. 정말 '스릴토피아'라는 별명처럼 빙글빙글 돌고 질주하면서 경쟁하는 재미가 너무 짜릿하고 재미있었기에 이번에도 기대가 많이 됩니다. '핫휠' DLC가 두번째지만 전체적으로 맵이 커졌고 하늘에 붕 떠있는 섬을 무대로 자석도로가 존재하고 용암지대를 지나는 등 좀 더 스릴넘치는 레이싱이 될 전망입니다. 오랜만에 다시 달릴 준비를 해야겠네요.
-포르자 호라이즌의 체험적 성취 : https://blog.naver.com/rdgcwg/222567960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