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드포스피드 플레이어 입니다. 짧은 리뷰를 써보면...
"그냥 아는차 몇개 나오고 나는 달리는 레이싱게임이 좋다!" 라는 분들에겐 비추천입니다.
쉽게 질릴 수 있기 때문이죠, 이 게임의 절반도 못 즐기실 겁니다.
스트릿 언더그라운드 레이싱문화에 대해 관심있고, 자동차에 대해 좀 알고 계신분들은
구매 하지 말라고 해도 구매하실 분들일 겁니다.
니드포스피드가 아케이드성이 짙어 접근성이 쉽지만 그와 함께 이번 작품은 매니아성 또한 짙어
이 게임의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나 싶습니다.
이게임은 디테일한 부분이 정말 많습니다.
데칼,커스터마이징, 퍼포먼스등 디테일하고 다양한 튜닝들은 현존하는 것들이죠
드리프트와 그립 스타일의 핸들링 튜닝까지도 있다니....
이 게임의 리뷰를 쭉 둘러보다가 이런 글을 봤습니다.
"돈 모아서 아벤타도르에 터보만 달면 다 쉽게 이길 수 있다." 싱겁다는 얘기겠지요
위에도 언급했지만, 이 게임의 절반도 못 즐기시는 분들 중 한 분 이죠
이 게임에 등장하는 자동차들 중 현세대 차들은 왠만큼 아는 차들일테고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값싼 옛 차들이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비싼 것들도 있지만)
다들 세대를 넘어서도 명차라고 불리는것들을 모아놓은거죠 그런 차들을 튜닝해서 나만의
최강의 차로 만드는 과정도 이 게임의 정말 큰 매력입니다.
"속도감이 없어 게임이 루즈해진다?" "전작 라이벌과 비슷하다." 는 등의
말도안되는 비평에 메타스코어가 ㅎㄷㄷ 정말 안타깝네요
"아~ 메타크리틱 비평가들이 게임을 깔짝하고 평가하는 구나..."를 느낍니다.
평가를 하려면 제대로 플레이 해보고 하는것이 기본이거늘 납득 안가는 비평들 투성이고...
계속하다보면 이해가 안되실 비평이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초반의 무게감이 있는 차량 속도가 업그레이드 됨에 따라
뚜렷이 변화하는 속도감 차이에 더욱 재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라이벌과 비슷한 점은 오픈월드와 온라인연계성 그밖의 몇가지가 있겠지만
나머지는 거의 180도 다른 스타일의 게임입니다.
"밤 배경만 있어서 아쉽다."
스트릿 언더그라운드 레이싱을 무대로 낮 보단 밤이 어울린다는 것이 당연한거죠
그런 배경을 사실대로 그려낸것이 이게임의 매력중 하나입니다.
이 부분도 매니아성이 묻어나네요
(해뜨기 시작하는 새벽도 있긴합니다.)
드리프트 카메라 시점은 아케이드 액션 레이싱 니드포스피드에 정말 잘어울리는 시점 입니다.
다음 작품에도 빠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드라이브 클럽" "프로젝트 카스"같은 시뮬레이션 게임에겐 어울리지 않겠지요
처음엔 조금 적응하기 힘들어도 적응되면 다른 카메라 시점은 싱거워서 못하겠더군요
한글화만 됐다면 정말 좋았을텐데...많이 아쉽네요 유저들의 한글패치를 기다려 봅니다ㅜ
이런 명작이 전문가들 부터 시작해서 이해가 안가는 혹평들이 많아
미안할 정도로 리뷰가 좀 주관적입니다. 워낙 자동차에 관심도 많기도 합니다.
결론은!!!!!!!
호불호가 갈린다는 평가가 가장 객관적이고 타당한 평가입니다.
단순한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으로 생각하며 구매를 망설이시는 분들에겐 비추천이고
저처럼 누가 말려도 저절로 손이 가시는 분들에겐 강력추천하는 명작중 하나입니다.
저의 리뷰가 구매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공감가는 글이네요. 저도 차에 관심도 많아서 참 재밌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전문가님들 께선 다른 게임도 리뷰도 써야 되니까 바쁘신가 봅니다. 많은 리뷰를 쓰니까 게임 하기 귀찮으신걸까요?ㅋㅋ
닷선 240z , 머스탱 RTR-X, 스카이라인 510 등.. 올드 명차들의 감성을 이렇게 잘 표현한 작품도 거의 없는거같네요. 로켓버니 바디킷에 전고 이빠이 낮추고 마이너스 캠버 끝까지 땡겼을때의 맛을 잘 표현한건 이번작이 유일한 듯 합니다.ㅎㅎㅎ 리뷰 잘보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