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프리미어 유저이고 스타워즈 팬으로서 12시부터 시작해서 약 3시간 가량 플레이한 소감입니다.
우선 이 게임은 EA-리스폰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프로스트바이트 엔진을 쓰지 않고 언리얼 엔진을 택했는데, 분위기나 느낌은 잘 살린것 같지만 2019년에 나온 최신작 치고는 그래픽퀄이 좀 딸리는 느낌은 있네요.(파티클 등) 리스폰은 과거 타이탄폴 1,2는 소스엔진을 차용했는데, 그때 EA에서 프바엔진 쓰라고 했지만, 3인칭 액션알피지류나 오픈월드 등에는 프바엔진이 극악이이며 프바 물리엔진은 스포츠게임에 최적화 되어있다고 했었는데...이번에는 언리얼 엔진을 썼네요.
솔직히 딱 그래픽으로만 보면(PC 풀옵기준) 과거에 출시된 스타워즈 배틀프론트보다 떨어져 보입니다.(2말고 1) 그렇지만 구리다. 라는 느낌은 없고 충분히 그 분위기는 살린것 같습니다. 다만, 캐릭터의 모션이 약간 가볍고 날티나는 모션입니다. 이건 좀 아쉽습니다.
일단 첫 도입부 인상은 나쁘지 않다 인데, 다들 느끼셨다시피 툼레이더나 언차티드가 생각나는 느낌을 저도 받았습니다.
스타워즈라는 소재도 소재이거니와, 2133도 엎어지고 배틀프론트는 소액결제로 욕먹고 이미지만 점점 안좋아지는 EA에서...그 과금요소를 좋아하는 EA에서 오직 싱글 게임을 만든다고 했을때 무슨 의도일까 생각도 했고...리스폰이 개발한다고 하여 어느정도 기대가 되는건 사실이었습니다.
망할거다 안망할거다 양분해서 출시전부터 말이 많았지만, 게임을 미리 접한 일부 외국 유저들 사이에서 갓겜이라는 얘기들이 슬슬 돌고....
출시가 되었는데도 유저들에게 일단 좋은 평가를 얻고 있네요.
네. 게임 재미있네요.
제가 예전에 이런 느낌을 받은 케이스가 한번 있었죠..2014년에....
2014년 그해 마땅히 독보적인 게임은 없었고, 결국 드래곤 에이지 : 인퀴지션에게 최다고티가 돌아갔는데..(전 재미있게 해서 납득은 합니다^^)
2014년 가을에 미들어스 :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 라는 게임이 출시가 되었었죠.
반지의 제왕이라는 유명한 세계관을 가지고 유비식 오픈월드 요소를 가지고, 어쌔신 크리드의 잠입요소를 섞고, 전투는 배트맨 아캄시리즈의 것을 가지고 잘 만든 게임의 좋은 요소만 섞어섞어서 많은 호평을 받았던 게임입니다.(후속작은 뭐...쩝)
이 게임이 약간 이런 느낌입니다.
올해 독보적으로 치고 나가는 게임은 없고....
기존에 존재하던
스타워즈라는 유명한 세계관을 가지고..
기본 다크소율류의 전투 방식에 스킬을 찍어 트리를 올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전투에 기술을 더하였으며..
툼레이더 형식의 길찾기와 탐험...그리고 퍼즐...
젤다 사당에 버금가는 난이도 있는 퍼즐도도 다수 존재...
기존에 있는 게임의 좋은 부분만 가져다가 쓴 티가 보이긴 하네요.
그리고 4가지의 난이도를 통해 유저들의 편의도 봐주네요..(최고 난이도 1방 다이는 안나오지만 1방이면 빨피는 되는것 같네요)
딱 2014년에 미들어스 나올때 사람들이 관심 잘 안가지고 그냥 섞어게임 나온거야 라고 했을때 그 틈새에서 살아남듯이, 폴른워도 약간 그런 테크를 타지 않을까 싶네요.
광선검 커스터마이징은 스타워즈 덕후의 마음을 사로잡기 좋은 게임입니다.
의상이나 광선검 파츠등에 스탯이 부여되며 RPG요소가 되는걸 과감히 배제하고 스킬과 조작, 주인공의 포스등으로 이끌어 나가는 전투도 전 개인적으로 괜찮았습니다.
아마 다크소울을 채용하여 성장형 요소를 넣고 파츠별 의상에 스탯을 부여하여 몹을 수없이 파밍하면서 장비와 피통 노가다를 한다...라고 했으면 이 게임 대차게 까였을수도 있습니다.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ㅎ 대신 적절한 퍼즐과 상자 수집은 툼레이더는 지루해서 스킵했는데, 이 게임은 막 찾고싶어지네요.
네. 재밌습니다. 잘 만들었네요. 제 기준에서는...오늘 오후 2시 엠바고 해제가 기대되네요.
역시 단신님.. 리뷰 잘봤습니다 저도 바로질렀습니다
타이탄폴 소스엔진입니다
그렇네요! 소스 개량엔진 썼었죠...수정했습니다. ㄳ
스팀 유저라서 아직 하기전이지만 영상 보고 저도 같은 생각 하고 있었는데 ㅎ 딱 미들어스 생각이 나더군요. 평이 다 좋으니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