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평가입니다.
반박 + 추가적인 의견 환영!
기본적으로 성급이 높을수록 기본적인 능력치나 성장 상한선이 높은 건 당연합니다만,
이 게임은 스테이지마다 다양한 기믹 대처 능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유틸리티를 갖춘 3, 4성도 키워두면 손해를 보지는 않으실 겁니다.
<불 속성>
3성 - 페피, 소크&베크
4성 - 나일즈, 파티&파시, 렉커, 앨리스
1. 페피 - ★★★ 체인저 - 불속성 유일의 순간이동 능력
현재까지는 불속성 가운데 유일하게 순간이동능력을 갖춘 캐릭터입니다. 범위는 매턴 스택에 따라서 늘어나고 장비 강화에 따라서 최대 5서클까지 커버가 가능합니다.
이 게임의 불속성은 전체적으로 딜링 능력은 뛰어난 대신에 체인저나 순간이동 등 기믹대처능력은 약간 떨어지는 터라 적에게 둘러쌓여서 이동이 불가능할 때나 위치 조정이 필요할 때 순간이동이 가능한 페피의 존재는 매우 크게 느껴집니다.
다만 3성이라 2각성 레벨 50까지밖에 성장시키지 못하고, 3단계 돌파를 해야 2단계 연쇄기를 사용할 수 있는 등 어느 정도 한계가 있기는 하지만 오벨리스크와 같이 속성덱이 강제되는 상황에서는 스테이지에 따라 충분히 쓸만한 캐릭터라고 생각됩니다. (일러스트의 귀엽게 뚱한 표정도 한몫하고요)
2. 소크&베크 - ★★★ 버스터 - 가성비 극딜러 (덱 상태에 따라 대체 가능)
기본적으로 능력치가 공격력 몰빵이라서 초반에 키워두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이 친구(들)은 액티브 스킬도 괜찮습니다. 한 방향을 정해서 적과 그 주변 1서클 적들에 피해를 주고 각성하면 여기에 화상(턴마다 현재 HP의 1.5% 데미지)까지 끼얹습니다.스토리나 오벨리스크를 진행하시는 동안 쭉 쓰시다가 나중에 고등급 캐릭터를 얻어서 갈아타실 때까지는 충분히 육성한 값을 합니다.
3. 나일즈 - ★★★★ 스나이퍼 - 사거리 제한 없는 스나이퍼 + 조건부 극딜러
현재까지는 불속성에서 유일하게 거리 제한 없이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스나이퍼입니다. 적에게 가까이 붙을 수 없는 상황에서 리더로 두어서 매턴 꾸준히 딜을 넣도록 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액티브 스킬이 HP를 소모해서 손실된 HP만큼 고정데미지를 주고, 장비 스킬도 HP에 반비례하여 공격력과 방어력을 상승시키기 때문에 HP가 적을수록 딜이 강해집니다.
여러모로 체력을 조정하면서 그만큼 딜을 증폭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앨리스와 조합해서 체력 조절이 가능한 고인물들은 극한의 데미지를 맛볼 수 있습니다.
나중에 불속성에 거리 제한 없는 스나이퍼가 추가되지 않는다면, 아니 추가되더라도 잡몹 처리용으로 충분히 같이 운용할 만한 밥값하는 캐릭터입니다.
4. 파티&파시 - ★★★★ 버스터 - 거대 보스 특화 가성비 딜러 (덱 상태에 따라 대체 가능)
이동 시작 지점에 추가로 40%의 데미지로 연쇄기술을 발동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2차 각성까지 하면 연쇄기술이 중복되는 범위에 +100% 데미지가 추가됩니다.
여기까지 설명을 들으시면 얼추 감이 오시죠? 발판이 빙 돌아서 시작지점으로 돌아올 수 있는 상황이거나, 칸을 여럿 차지하는 거대 보스전에서 극딜이 가능한 캐릭터입니다.
추가로 액티브 스킬도 임의의 1지점을 선택해서 마름모꼴 13칸을 타격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거대 보스전에서 엄청난 데미지를 끼얹을 수 있습니다.
물론 사메야마나 카론, 레지나가 있으신 분이라면 손이 잘 안 가실 수 있지만, 캐릭터 풀이 부족한 초반에는 소크&베크와 함께 충분히 가성비 픽으로 쓰일 수 있습니다.
5. 렉커 - ★★★★ 서포터 - 불 속성 윤활유 - 적 재배치 기능
처음에는 손이 잘 안 가다가 저의 답답한 불 속성 덱 상황 때문에 써보고는 의외로 괜찮네? 라는 평가를 하게 된 캐릭터입니다.
연쇄스킬은 평범한 주변 서클 타격 형식인데, 액티브 스킬이 적을 끌어오는 특성을 갖고 있고 2차 각성까지 하면 이동한 타일 수에 따라 추가 데미지까지 먹입니다.
불 속성이 워낙 텔레포트 능력이 부족한 뚜벅이들이기 때문에 일단 적을 끌어온다는 능력만으로도 전황을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모아놓고 다른 캐릭터의 액티브 스킬을 먹이거나 순간이동으로 이탈해서 멀리 도망치는 등의 운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도망치는 적을 잡아야 하거나, 이동을 제한하는 절벽이 있는 스테이지는 렉커가 있으면 난이도가 쉬워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6. 앨리스 - ★★★★ 서포터 - 불 속성 유일 전문 힐러
현재까지는 불 속성에서 유일한 전문 힐러이기 때문에 오벨리스크를 공략하려면 좋든 싫든 육성을 해두어야 합니다.
물론 육성이 잘 된 엘시나 빅토리아가 있으시면 상황에 따라 대체가 가능합니다만... (저는 운이 나빠서 앨리스를 육성할 수밖에 없었군요 ㅠㅠ)
받는 피해량을 줄여주는 액티브 스킬도 가지고 있어서 상황에 따라서는 다른 속성 덱에서 채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약>
3성 - 페피, 소크&베크
4성 - 나일즈, 파티&파시, 렉커, 앨리스
3성의 소크&베크와, 4성의 파티&파시, 앨리스는 덱 상태에 따라 대체 가능합니다.
다른 속성 3, 4성 캐릭터들에 대한 (주관적) 평가도 주말에 찬찬히 올려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