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군대 짬밥 거르는 걸 못하게 하는 이유가 너무 어이 없었어

[kimmc]

전투력 손실 방지 까지는 이해 됨

근데 짬밥 거르고 px 먹는게 왜 문제인지

취사병이 아들 군번이라 취사장 자주 놀러갔는데

갈 때 마다 대환장 파티야.

급양관은 식재료 빼먹다가 취사병이 찔러서 짤렸지

취사 지원 나온 아저씨들 소금 등 조미료 넣는거 제대로 조절도 못해서 맛이 대환장이지

말년갑 말대로 최고의 박사들이 머리를 싸매고 만든 인스턴트나

조무사들이 졷 꼴리는데로 만든 개밥 같은 짬밥이나

몸 안좋은 건 매한가지인데

이왕 몸 나쁜거 먹는거 맛 챙기겠다는게 잘못이야.

그럴거면 짬밥이나 건강하게 만들던지

500인분 밥 하다 보니까는 간 조절 안되서 들이붓는 나트륨이 장난 아닌데

구라 안치고 말년 병장들 짬밥 끊고 나트륨 들어가는게 확 줄으니까는 혈색이 달라지더라

미1친 짬밥

[루리웹-2955449195]

군기를 위해서다

[Keyjob]

내가 군생활하면서 먹었던것중에 제일충격이 흙맛나는 감자국이었음

[최애캐는 코가사]

짬이 많이 남으면 처분하는데 돈이 들어가고 그러면 돈 관리하는 간부 머리가 아파지기 때문이지

[Dr.Kondraki]

읭? 우리 동네는 저나트륨식 밀던데?
그놈의 쌈장이 두부 범벅이라도 되는지 밍밍해서 이걸 대체 뭔 맛에 먹지...했는데

[kimmc]

내가 있던 데는 안그랬어.

음식 맛 맞춘다고 미원하고 소금하고 미친 듯이 부어댐.

문제는 그걸 전문적으로 잡아주는 사람도 없어서

그냥 대환장 파티

[제이다이트]

취사지원보고 취사를 시키나?

[kimmc]

취사병이 5-6 명 밖에 안되니까는 취사지원이 직접 하는 경우도 허다했음.

취사지원이 다음날 점심에 나와야 하는 닭고기를

저녁 깐풍기에 모조리 꼴박 해서 취사병들 연병장 돌았고

취사지원이 튀김가루 없다고 부침 가루로 야채튀김 튀겼는데

먹다가 빡친 대대장이 와장창 해서 연병장 돈 일도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