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혁명을 하나로 뭉뚱그려서 보면 부르주아들이 시작해서 부르주아들을 위한 자본주의 사회를 만들어놓고 끝났으며
그 과정에서 부르주아들이 정권을 잡기위해 농간을 부렸다
라는 관점으로 프랑스혁명을 이해하게 됨
하지만 이는 상기한 짤의 존재들, 상퀼로트 들의 존재와 그 역할을 무시하는 것이며
즉 다시말해 혁명에서 민중들의 역할을 인정하지 않는것
프랑스혁명(나폴레옹 이전)을 크게 3단계로 나누었을 때 상퀼로트 들은 혁명의 2단계를 이끈 이들
상퀼로트들은 밖으로는 혁명을 무너뜨리려는 대(vs)프랑스동맹 군대와 혁명전쟁을 수행하고, 안으로는 왕당파, 연방주의자, 징집에 반대하는 반혁명 등 혁명의 반대세력과 싸우며 혁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간 사람들이다
때문에 로베스피에르가 막 정권을 장악했을때도 이들의 요구를 반영한 정치를 해야만 했고
그의 지나친 독재와 공포정치가 상퀼로트들의 지지를 상실하도록 만든게 그가 실각한 원인이 된다
그냥 후대에 프랑스 혁명에 엘랑뽕 넣은 해석이 아니냐 하겠지만
이러한 해석의 근거는 프랑스 혁명 기간 동안 제정, 수정된 헌법에서 찾을 수 있다
프랑스 혁명기 헌법은
1791년의 제헌헌법
1793년 왕의 목을 쳐내고 시작된 혁명력 제1년의 헌법
그리고 테르미도르 반동으로 보수정권이 들어섰을때의 1795년 혁명력 제3년의 헌법
(나폴레옹 까지 포함하면 나폴레옹의 종신통령을 규정한 혁명력 제8년 헌법까지)
이 있는데
이 중 혁명력 1년 헌법은
"사회의 목적은 공공의 행복에 있다"
"공공구제는 신성한 책무이다"
를 명시해놨고
로베스피에르는 해당 헌법에 재산권에 대해 다음과 같은 제한을 걸었음
"재산권은 타인의 권리를 존중할 의무에 의해 제한된다"
"재산권은 우리 동지 인민의 안전이나 자유나 생존이나 재산을 헤칠 수 없다"
이러한 제한들은 기존의
부르주아 혁명 으로서의 프랑스 혁명이라는 이미지와는
다소 차이가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수정주의적인 해석으로는 설명될 수 없는 부분들임
프랑스 대혁명 관련돼서 몇몇 안좋은 얘기 나오니까 너도 나도 힙스터병 걸려서 요즘은 대혁명이 역사적으로 별 가치도 없는 것 처럼 취급하는 인간들도 있더라
요새는 다 절충해서 복합적인 시각으로 보던데 하긴 그게 맞는 거 같긴 함 영웅 소설도 아니고 현실에 다수의 의도가 엮여서 기나긴 세월동안 진행된 역사적 사건인데 그걸 흑백으로 딱딱 나뉘어서 무조건 옳다 무조건 그르다 하는게 가능할 거 같지도 않고
시대가 시대라 한계는 분명히 있을수밖에 없음 마리앙투아네트를 죽이고 모독한 점이나 혁명의 과정에서 여성의 역할도 매우 컸지만 무시해버리고 여성의 공적 영역 활동을 금지한 점이나 로베스피에르 실각을 불러온 공포정치나...
똥을 좀 많이 크게 싸대서 반동이 심하게 오는듯
방데학살 추가.
뭐 정보가 부족할수도 있고 해석이 다를수도 있고 다 이해하는데 대다수의 사람들이 알고 있음에도 종종 잊는 것 중 하나가 역사상의 모든 일에는 반드시 디테일이 있다는 점이지. 물론 모든 사안에 대해 하나도 빠짐없이 디테일을 다 따지는건 현실적이지 못하긴 하지만, 적어도 디테일의 존재 자체를 잊진 말아야지.
이 혁명이 급속도로 퍼진 결정적인 이유가 나폴레옹이 유럽을 정복해 나가면서 그 사상을 퍼트리고 다녀서임 나폴레옹이 유럽에 독을 풀었다!
적어도 유럽 역사를 혁명 이전과 혁명 이후로 분리시켜버린건 확실하지
방데: 그렇게 치면 베슬란에서 300명따리 죽은게 뭔 대수라고 독립운동을 막았냐?
솔직히 말해서 프랑스 대혁명에도 오점이 많이 묻었지만 이러한 대혁명으로 인한 정권교체는 세계 정치사에 많은 영향력을 남겼음. 지금 유럽이 총리밭이 된것도 결국 프랑스와 영국의 민주주의 발전 덕분에 생긴거고. 물론 1차대전으로 왕실들 대부분이 졷망했지만.
나폴레옹이 2번째 퇴위를 했던 때였나? 그 때 누군가가 상퀼로트와 자코뱅들은 지금보다도 더 힘든 상황에서도 프랑스를 지키기 위해 아낌없이 노력했다라고 이야기했지
항상 절충안이 나오기 마련이지
프랑스 대혁명 관련돼서 몇몇 안좋은 얘기 나오니까 너도 나도 힙스터병 걸려서 요즘은 대혁명이 역사적으로 별 가치도 없는 것 처럼 취급하는 인간들도 있더라
대혁명은 정당한 왕을 죽인 쓰레기 역사
요새는 다 절충해서 복합적인 시각으로 보던데 하긴 그게 맞는 거 같긴 함 영웅 소설도 아니고 현실에 다수의 의도가 엮여서 기나긴 세월동안 진행된 역사적 사건인데 그걸 흑백으로 딱딱 나뉘어서 무조건 옳다 무조건 그르다 하는게 가능할 거 같지도 않고
시대가 시대라 한계는 분명히 있을수밖에 없음 마리앙투아네트를 죽이고 모독한 점이나 혁명의 과정에서 여성의 역할도 매우 컸지만 무시해버리고 여성의 공적 영역 활동을 금지한 점이나 로베스피에르 실각을 불러온 공포정치나...
루리웹-9713284831
방데학살 추가.
솔직히 말해서 프랑스 대혁명에도 오점이 많이 묻었지만 이러한 대혁명으로 인한 정권교체는 세계 정치사에 많은 영향력을 남겼음. 지금 유럽이 총리밭이 된것도 결국 프랑스와 영국의 민주주의 발전 덕분에 생긴거고. 물론 1차대전으로 왕실들 대부분이 졷망했지만.
원인-오스트리아의 복수전쟁을 명분으로 생각하는 영국의 혐성
엥 그거 맞지 않음? 그러니까 프롤레타리아 혁명이 다시 일어나서 프롤레타리아 공산락원으로 향하는 역사 유물론적 변천이 일어나야지. (소련국가 브금 재생)
똥을 좀 많이 크게 싸대서 반동이 심하게 오는듯
뭐 정보가 부족할수도 있고 해석이 다를수도 있고 다 이해하는데 대다수의 사람들이 알고 있음에도 종종 잊는 것 중 하나가 역사상의 모든 일에는 반드시 디테일이 있다는 점이지. 물론 모든 사안에 대해 하나도 빠짐없이 디테일을 다 따지는건 현실적이지 못하긴 하지만, 적어도 디테일의 존재 자체를 잊진 말아야지.
하지만 흑인들에겐 가차없지! 히틀러에게 하루 세 번 절해야 하는 유럽놈들!
이 혁명이 급속도로 퍼진 결정적인 이유가 나폴레옹이 유럽을 정복해 나가면서 그 사상을 퍼트리고 다녀서임 나폴레옹이 유럽에 독을 풀었다!
어쌔신크리드 유니티에서 프랑스 혁명 묘사는 너무 어처구니없더라.
적어도 유럽 역사를 혁명 이전과 혁명 이후로 분리시켜버린건 확실하지
그래서 방데는 어짼겨?
혁명이후 정도를 넘어설 정도로 지저분했던건 사실인데 뭐 것도 나폴레옹 없었으면 도로 아미타불 됐을게 뻔하고 차라리 빨려면 미국독립혁명을 빠는게 낫다고 봄
더럽긴했는데, 최소한 대혁명없엇으면 아직도 귀족정이였을꺼야.... 최소한 할건했음
왕정이 더 깨끘했소
대혁명은 진짜 큰변화를만들어내서 '대'혁명인거지
근데 시바 남은거라곤 지배계층의변동뿐이야
방데: 그렇게 치면 베슬란에서 300명따리 죽은게 뭔 대수라고 독립운동을 막았냐?
야이 그래서 나폴레옹 세운거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