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이 개그짤 자체만으로도 웃음벨이지만, 앞뒤전후를 더 살펴봅시다.
애초에 콩이 왜 고질라를 불렀는가?
지하의 스카 킹 + 시모 + 유인원 군단을
콩 혼자 처리할 수 없어서 고질라의 손을 빌리기로 한 것.
물론 이전 영화에서 고질라에게 개처발리고, 콩은 지하에 짱박히고 고질라는 지상에 있기로 휴전협상을 맺은 상황이라
그 콩이 지상으로 올라가 고질라를 불러내는건 도발 내지 미친짓에 가까웠음.
인간캐들도 '자1살행위다.' '죽을 각오를 하고 가는거다.' '지난번엔 콩이 거의 죽을 뻔했는데....' 등의 대사를 치면서 분위기 조성하고
콩은 언어 그대로 죽을 각오로 지상에 올라가 고질라를 소환하는 비장한 장면인데...
(진로상의 모든 걸 개발살내며 콩에게 일직선으로 돌격중)
야 원숭이.
내가 분명 지하에 짱박혀 있으라고 했냐 안했냐?!!!
(분명 죽을 각오를 하고 부른건 맞다.)
(근데 시벌 죽을 각오를 한거지 오늘 무조건 죽자는 건 아닌데...?)
(생각해보면 내가 죽으면 동맹이고 스카 킹 군대 막는거고 뭐고 없잖아. 나 죽으면 안되는데???)
아니 잠깐잠깐 할배 아니 형님 잠깐!!!! 스톱!!!
(와장창)
죽을 각오를 한 거였지만 막상 죽음이 눈앞에 보이자 쫄려버린 콩이라고 합니다.
아니 죽을각오를 한거지 자살 하러 온게 아니라고 ㅋㅋㅋㅋ
그래서 맞고 나니까 '아 씨바 내가 이만큼 양보하는데도 이래? 존나 빡치는데 이 영감탱이 기절시켜서 끌고가자'로 태세가 바뀜 ㅋㅋㅋㅋ
내가 너 집에만 박혀 있으랬지 아 할배 그 집 지하에서 괴수가 나왔다고
같은 고씨 아입니까 형님
콩은 떠올렸다. 할배의 풀파워를.
"그래도 나한테 인피니티 건틀렛도 있으니까 어떻게든 해볼 만 하-아니 시1발 저 할배 왜 핑크빛으로 빛나."
"다 친거냐?!!?" "ㅅ발 ㅈ됐..."
내가 너 집에만 박혀 있으랬지 아 할배 그 집 지하에서 괴수가 나왔다고
콩은 떠올렸다. 할배의 풀파워를.
아니 죽을각오를 한거지 자살 하러 온게 아니라고 ㅋㅋㅋㅋ
그래서 맞고 나니까 '아 씨바 내가 이만큼 양보하는데도 이래? 존나 빡치는데 이 영감탱이 기절시켜서 끌고가자'로 태세가 바뀜 ㅋㅋㅋㅋ
"다 친거냐?!!?" "ㅅ발 ㅈ됐..."
(적당히가 없어 도마뱀새끼가..)
하지만 할배가 계속 빡쳐서 조지고 잇엇쥬 ㅋㅋ 아니 그 짤로 둘이 달리는거 보고 다들 비웃엇는데 보니깐 조지려 가는걸 좀
사실 자리만 잘잡았으면 저기 구멍에 잘 넣을수있지않앗을까
"그래도 나한테 인피니티 건틀렛도 있으니까 어떻게든 해볼 만 하-아니 시1발 저 할배 왜 핑크빛으로 빛나."
각자 파워업 했건만 적이 너무 약했어
콩 : 나 혼자선 좀 고질라 : 얼음쟁이는 경험상 좀 빡세니까 벌크업좀 모스라 : 남편 대려가야지 잼민이랑 화해도 시키고 스카킹 : 시1발
카킹아 넌 솔직히 너무 약했다...
모스라 : 아이고 이 화상아
역시 마누라가 무섭다
여..영감님 이 피라미드는 세계문화유산이란 말입니다! 부수면안되요!
유산이 뭔데 잔다 깨우지 마라
고질라가 잔 세계문화유산 세일즈 포인트가 더 생겼는데?
그래도 사정 알게 되니까 협조 잘해줌
같은 고씨 아입니까 형님
와디쥬세이 뎃 네임!!!!
전후 이야기를 다 듣고 다니 그래도 형님이 한번은 봐주겠지? 하고 일단 질러본거구만
안그래도 요상한 신호와서 정신없는데 너가 밑에서 올라와? 잘만났다 씌벌ㅋㅋㅋ
콩 종족이랑 고질라랑 싸웟다고 햇던가
아니 형님 내가 가만있을라했는데 층간소음 장난아니라구요 저새기들 ㅠㅠㅠ 거기다가 위에다가도 소음낼새기들이니 도와주십셔 ㅠㅠ
모스라가 5분만 늦었어도, 갈치조림 당한 그 몬스터처럼 됬을 것
이후에 웃겼던게 건틀릿으로 공격 다 방어하고 자기도 속에 많이 담아뒀는지, 고질라 테이크다운하고 위에서 주먹질 줜나 했던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충 콩 당하는 모습
두 괴수는 문제아지만 최강
전작 마지막 장면은 아무리 봐도 고질라가 콩에게 너 시발 내가 몇번 봐준 줄 아냐? 적당히좀 깝쳐라 하고 가는 장면이었음
고질라 할아버지 느낌 존나 쎄해서 안하던 보양식 챙겨먹으면서 풀도핑 준비하고 있는데 시퍼런 애송이가 또 왔어?? 게다가 개간지 장갑도 끼고? ㅋㅋㅋ
어휴 노인내 성격 진짜 ㅈㄹ 같네
그냥 고질라를 눕히면 어떻게 되지? 핑크 고질라가 된다
유인원이 메인으로 나오니 좋은게 굳이 대사가 없어도 감정표현이 됨 야 나와!!!!! -> ㅋㅋㅋㅋ 진짜오네 할로우어스로 ㄱ.. -> ㅅㅂ 이게 아닌데?! ㅈ됐다!!!
대사 한마디 없지만 모두가 대사를 이해한 그 장면
몬스터버스 어떰? 지금이라도 볼만한가?
초반작품들은 인간 파트 많아서 어수선하다가 팬들이 뭘 원하는지 감 잡았는지 잘 만들고 있음
무거움 음울함 => 가벼움 개그로 노선이 바뀜. 괴수 좋아하면 볼만함
올해로 10주년 영화 현재까지 5편, 드라마 하나, 애니 하나 있는데 애니는 아에 다른 거라고 봐도 될 만큼 진짜 볼 거 없음 보고 드라마는 1편 이후 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라 함 봐도 괜찮
아 근데 가장 처음 고지라가 넷플릭스에 없네 ㅋㅋㅋ 따힝 전부터 관심은 있었는데 망할 거 같아서 안보다가 의외로 유니버스 중에서 잘 살아남고 롱런하니까 다시 관심생김.
아! 삼촌 잠깐만!
그리고 마냥 멈춰!+저먼수플렉스로 점철된 개그씬인가 생각들게 할때쯤 다시 나오는 "그 밟기"로 고질라는 진짜 개빡쳤음을 체감시킴
본작 최고의 긴장감과 긴박감 = 동료 영입 최종전? 아 그 아둥바둥 몸개그들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