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우리는 에이미를 영화 3편에 포함시키는 방안에 대해 정말 오랫동안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녀와 섀도우 모두를 제대로 다룰 공간이 부족하다는 결론에 도달했죠.
영화가 과도하게 복잡해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1편 때도 슈퍼 소닉 넣으려다 영화 흐름 해칠 거 같아서 뺐다고 하고,
이번에도 에이미 등장시키려다 각본이 난잡해질 거 생각해서 뺐다고 한 거 보면
소닉 영화 각본가들은 원작 떡밥을 과도하게 넣어서 서사 망치는 걸 상당히 경계하고 있음.
원작이 따로 있는 실사영화들이 망하는 전형적인 패턴 중 하나가
지나치게 팬서비스를 의식해서 떡밥 마구 쳐넣다가 영화 본연의 서사를 망치는 건데
"팬서비스를 팍팍 넣으면서도 영화 본연의 서사에 방해되지 않는 선을 지킨다."
여러모로 게임/소설/만화 등등의 원작을 기반으로 만든 실사영화의 좋은 교본이 될 마인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