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 2년 다 되어가는거 같아요!
입사할 때 아는 형이 일 너무 잘하지도 못하지도 말라고 했는데
형 말을 들을 거 그랬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여튼,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한국 사회경험이 없어서 멋도 모르고 나서서 열심히 했습니다.
덕분에 회사의 조금 중요한 프로젝트 몇개를 성공시켰고 대표님이 저를 엄청 좋아합니다.
당연히 좋아하겠죠? 지갑 두둑히 해드렸는데ㅎㅎㅎ
역시 갓소회사라 그런지 대표님과 50만원정도 되는 풀코스 저녁+술을 먹고 끝났습니다. (키야 취한다)
여기서 1차 멘붕이 왔고요.
2차는...
회사가 진짜 작아서 20~30명 규모밖에 안되거든요.
그래서 다들 엄청 친하게 지낸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직원들이 제가 너무 나댄다고 슬슬 시동을 걸더니
결국 사내정치를 당해서 더 이상 다니기가 힘들어져 퇴사각이 날카롭게 섰습니다.
다행히 프로젝트 하면서 만났던 다른 회사대표님이 저보고 자기 회사에 와서 일하지 않겠냐고 해서 몰래 면접도 봐두었고
(아부지가 무슨일이든 보험이 중요하다고 하셔가지고 ㅋㅋ;)
결정만 내리면 더 좋은 조건으로 옮길 수는 있는데 새로운 환경이 무섭기도 하고,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기도 하고요.
아무튼, 제가 이런일이 처음이다 보니 정신적 충격이 와서 너무 힘드네요.
특히 안 보이는 가십거리가 제 뒤에서 쑥덕대는게 진짜 흐아..
선배님들은 멘탈 관리 어떻게 하시는지 조언 부탁드려요...
그래도 대비책까지 세워두신 거 보면 멘탈이 완전 바사삭하지는 않으신 거 같은데요. 새로운 곳에서 시행착오 겪은거 참고해서 새로 시작해보세요. 망가진 멘탈은 원인을 제거했으니 시간이 해결해줄겁니다.
프로젝트 따낸걸 술자리로 입닫고 사내정치하는 회사라니 노답이네요 처음엔 화도 많이내고 많이 부딛쳐도 봤는데 결국은 상대 안하는게 답인것 같더군요. 서서히 익숙해지실겁니다.
한국에서 사회생활 안해보셨다고 하고, 101 아시는걸 보니 외국에서 학교 나오신듯 하네요 한국에선 자기회사(오너) 아니면 절대 잘할 필요 없어요. (인센티브제는 예외)너무 못하면 또 안되니 그냥 중간만 하시면 됩니다. 사내정치는 그냥 노답. 라인 탈거 아니면 그냥 입닫고 귀닫고 할일만 알아서 해내시면 됩니다
새로운데 가서 천천히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해봐야겠죠? 그래도 조금은 두렵네요 ㅠ
군대도 아니고 잘하지도 못하지도 말고 딱 중간만 하라는 소리에 기가 막히네요. 다니시던 회사가 무슨 초등학교 보이스카웃도 아니고 노답인건 분명합니다. 사회는 실력이 전부입니다. 특히 님처럼 프로젝트 진행해서 직접적인 이익을 회사에 가져다 줄수 있는 일은 더욱더 그렇고요. 제얘기하자면 처음 입사하고 3년까지는 좀 헤매고 개념도 안잡혀서 팀장한테 매일 깨지고 주변 동료들한테도 무시당하고 심지어는 호봉낮고 경력만 높은(고졸) 여직원한테도 개무시 당했습니다. 4년차부터 큰프로젝트 성공시키고 일도 탄력받아서 잘되고 팀장뿐만 아니라 사장님한테 인정받고 주변에서 일 잘한다는 소리 듣고 사니깐 주변에서 무시하던거 싹 없어지고 오히려 친하게 지내려는 사람도 많아지고 아까 얘기한 저 무시하던 여직원도 180도 태도 바뀌더군요. 보통 회사는 이런데 다니시던 회사가 진짜 이상한거니 미련없이 이직하세요.
그래도 대비책까지 세워두신 거 보면 멘탈이 완전 바사삭하지는 않으신 거 같은데요. 새로운 곳에서 시행착오 겪은거 참고해서 새로 시작해보세요. 망가진 멘탈은 원인을 제거했으니 시간이 해결해줄겁니다.
새로운데 가서 천천히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해봐야겠죠? 그래도 조금은 두렵네요 ㅠ
프로젝트 따낸걸 술자리로 입닫고 사내정치하는 회사라니 노답이네요 처음엔 화도 많이내고 많이 부딛쳐도 봤는데 결국은 상대 안하는게 답인것 같더군요. 서서히 익숙해지실겁니다.
정말 화를 아아악! 내고 싶었는데 참았습니다... 괜히 그랬다가 일만 커질거 같아서요
뭐 능력은 검증되셨으니, 다른데 가셔도 뭐 일취월장 하시겠는걸요. 하지만, 이전 회사에서 교훈을 얻으셨다면, 다음 회사에서는 그 교훈을 반영하고, 그러면서 발전하는 거죠 뭐.
사내정치가 가장... 힘든거 같습니다. 대학교에서 정치는 어떻게 하는가 101 같은걸 좀 가르쳐주지 그랬나 싶어요.... 정치 잼병인데 성공하는데 정치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ㅠ
님 실력이 회사이상이면 어떤 개짓거리를 하건 당하건 님이 갑입니다 실적높은 인재는 못건드려요 골라서 회사 다닐수있어요
이런 건 고민상담이 아니라 그냥 조언 듣으려는 ????
잘하고 계세요.
진짜 화가난다.프로젝트 성공 시키고 꼴랑 저걸로 먹고 떨어져라?저같아도 사장 색희한테 폭주하겟습니다
그래도 여태 노력이 다른 대표 눈 에 들어와 더 좋은 자리에 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잘하지도 못하지도 식으로 고냥고냥 하셨다면, 지금 계신 썩어빠진 회사에서 발전없이 계속 노예처럼 묶여 계셨겠죠. 저는 잘 살아오셨다 봅니다. 더 나은 곳에서 화이팅 하십쇼.
한국에서 사회생활 안해보셨다고 하고, 101 아시는걸 보니 외국에서 학교 나오신듯 하네요 한국에선 자기회사(오너) 아니면 절대 잘할 필요 없어요. (인센티브제는 예외)너무 못하면 또 안되니 그냥 중간만 하시면 됩니다. 사내정치는 그냥 노답. 라인 탈거 아니면 그냥 입닫고 귀닫고 할일만 알아서 해내시면 됩니다
아 2년차면 초년생 소리 들을 정도는 아닌데..
군대도 아니고 잘하지도 못하지도 말고 딱 중간만 하라는 소리에 기가 막히네요. 다니시던 회사가 무슨 초등학교 보이스카웃도 아니고 노답인건 분명합니다. 사회는 실력이 전부입니다. 특히 님처럼 프로젝트 진행해서 직접적인 이익을 회사에 가져다 줄수 있는 일은 더욱더 그렇고요. 제얘기하자면 처음 입사하고 3년까지는 좀 헤매고 개념도 안잡혀서 팀장한테 매일 깨지고 주변 동료들한테도 무시당하고 심지어는 호봉낮고 경력만 높은(고졸) 여직원한테도 개무시 당했습니다. 4년차부터 큰프로젝트 성공시키고 일도 탄력받아서 잘되고 팀장뿐만 아니라 사장님한테 인정받고 주변에서 일 잘한다는 소리 듣고 사니깐 주변에서 무시하던거 싹 없어지고 오히려 친하게 지내려는 사람도 많아지고 아까 얘기한 저 무시하던 여직원도 180도 태도 바뀌더군요. 보통 회사는 이런데 다니시던 회사가 진짜 이상한거니 미련없이 이직하세요.
네 아무래도 그냥 옮기는게 맞는거 같아요. 고민만 계속 했는데 제가 주식이 있는것도 아니고, 대표님이랑 친인관계라서 미래가 보장받은것도 아니니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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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랄 좀그만해
음 맞는거 같아요. 한 두명은 진짜 엄청 친하게 지냈거든요 조언 감사합니다.
대처 개잘하는데??? 이게 바로 신입 경력직 뭐 이런건가 ㅋㅋㅋㅋ
글을 읽어보니 상황파악과 눈치가 매우 빠르신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입사하시고 일을 잘하셨겠지요. 중간만하면 된다고요? 개소리하지말라고 하세요. 그런사람들은 월급도둑에 지나지 않습니다. 일단 그동안 잘 해주셨다고 말씀하신 대표님과 한번 현재 자신의 상황에서 이야기를 하시고 딜을 해보시는것도 방법이고 그게 도저히 안될정도로 각이 서셨으면 이직을 추천드립니다. 제가볼때 어딜 가셔도 잘하실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