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아직도 따돌림당하는 꿈을 꿉니다

[루리웹-7624672390]

학교 졸업한 지 10년도 넘었는데요

어젯밤 그 꿈을 또 꾸었습니다.'

뉴스에 나오는, 죽은 누군가와 닮았다며

그 죽은 사람을 언급하며 놀려댔습니다.

후에는 선생님이 있을 때에도 따돌리는 걸 티 냈어요.

그렇게 당한 뒤부터

저는 인간관계를 가지며 속이 편했던 적이 없어요. 여태까지.

내 행동에서 왕따 티가 나진 않을까,

이 사람은 내 고향 근처에 살았으니 소문으로 듣진 않았을까,

이 사람도 날 버리진 않을까,,,

지금은 항우울제에 의존하며 살고 있습니다.

약을 먹지 않으면 웃음 없이 살아요. 어떤 감정도 갖지 못 해요.

저는 지금 좋은 일자리 구해서

좋은 직장 동료들과 하루하루 행복하게 일하고 있어요. (약효가 있는 동안만)

그래도, 찌질함이 몸에 배어서 그런지,,

겉으론 여자 사귄 척하고 다니지만 이 나이까지 여자 사귄 적은 없습니다.

제발 그 녀석들이 불행하게 살고 있으면 합니다.

불행하게 죽었다면 더 좋겠어요.

[Lide]

전형적인 가해자 마인드라서 헛웃음이 다 나오네요. 너한테 문제가 있으니까 애들이 괴롭히지. 네가 잘못한게 있으니까 애들이 안놀아주지. 네가, 네가, 네가.
괴롭히는 놈들은 이유가 있어서 괴롭히는게 아니라는걸 모르시나보네요.

[최촉수]

설령 괴롭힌 이유가 있고 글쓴이가 무슨 트리거를 만들었다쳐도
정상적인 사람이면 그사람을 무시하지 괴롭히지 않습니다.
님 논리는 세상 모든 범죄자에게 통용되니까 가해자는 모두 용서하고 피해자가 다 털어버리는수밖에 없는거네요

[최촉수]

예상하면 그부분을 고려해서 뎃글쓰세요.
뭔 원뎃글에는 본능이니 어쩌구 언급하면서
이번글에는 사회가 다 천사인듯 말씀하시네
사람은 가벼운 손해만봐도 손해입힌 사람이 불행하길바라는게 당연한겁니다
근데 글쓴이같이 평생 트라우마 가지게 만든 인물을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말이 딱히 잘못됬다고 보이진 않는데요 죽이고싶다도 아니고

[최촉수]

죄수번호 세우고 상대방을 내려까는 입장을 고수하는 글습관과 예의를 가진 분하고는 저도 말하고싶지 않네요
지금까지의 경험과 이해가 그정도 수준이라면 참 대단하신 분이십니다

[Pre-Dec]

저도 왕따 당했던 경험자로서
글 내용에 깊이 공감 하고 갑니다...

[그로이져X]

따돌림이란건 정말 끔찍한거죠. 그래서, 왕따 경험이 없는 사람도 종종 따돌림 당하는 악몽꾸기고 하고 그럴거에요. 저도 그렇구요. 예전에 기억을 떨칠수 없다고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요.
그냥 자연스러운것으로 받아 들여 보시는건 어떨까요? 가장 처절한 복수는 자신의 성공입니다. 건강히 돈 잘벌고 성공하면, 언제 다시 마주쳐도 자동 복수가 될거에요! ^^

[루리웹-1800217848]

역시 10년이 지난 지금 복수를!!...

[루리웹-6437586178]

찐따들의 댓글 재밌네 ㅋ

[DRAGONAR]

찐킹

[루리웹-9017808102]

나도 돌아보면 중,고딩떄 왕따 당하는애들 1~2명 도와주진 못하고 주도하는 애 옆에서 따라다닌 사람으로서

10년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죄책감 오지게 느끼는데, 님 진짜 심성 못난듯 ㅋㅋㅋㅋㅋㅋ

[윈터러]

쓰레기

[호모 심슨]

사람은 태어나서 부모에게 사랑받고 존중받으며 자랍니다. 그러다가 타인들이 모욕주고 놀리고 괴롭히는데 모멸감을 느끼지 않는게
더 이상한겁니다.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쉽지 않겠지만 그 감정에 휩싸여 현실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잘 관리하시고...조금씩 그 감정을
흘려보내는게 본인에게 좋습니다. 그 가해자들이 불행했으면 죽어버렸으면...하고 생각할 시간에 그냥 그 색기들이 개객기였고 나는 이렇게
잘살고 있고 내가 잘살았다고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앞으로 나가는게 더 큰 도움이될겁니다.

가해자들의 불행을 빌고있는 나는 앞으로 나가기 어려워집니다. 다 흘려보내셔야합니다. 언젠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