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시작하자마자 느닷없이 정의의 히어로 알파카맨!이라길래 이게 뭔가 싶었고
자칭 광기의 매드사이언티스트가 정의의 히어로 행세에다가
어느샌가 오카베와 나에가 사이가 좋아져있고,
타임머신은 떨어진지 1년이 지났다고 하지,
알바전사는 결전의 날이 어쩌구 외국으로 도망친 그녀석에게 복수를 하겠다는 의미불명의 메일,(페이리스처럼 된건가?)
뭐가 뭔지 하나도 정리가 안되더라고요.
그냥 비익연리의 달링처럼 또 하나의 가능성이 존재하는 개그풍의 세계선인가? 대강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얼마후 크리스가 검은 상복을 입고 등장;;;
이거 한방에 지금까지 의문이 다풀리던게 소름이 쫘악...
어렴풋이 이상하다곤 느꼈지만 라디오관에서의 마유리의 갑작스런 등장, 타임리프건에 대해 아무런 의문을 가지지 않기도 하고(크리스때와 달리)
지금까지의 모든 대화를 보면 마유리가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하는건 전혀 없었네요;
그리고 뭔가 사건이 터져서 알파카맨이 출동을 하면 그자리엔 반드시 마유리가 인질로........
평화로워 보이는 일상에다가 중요한 복선을 잔뜩 깔아두는 솜씨는 여전하군...
근데 좀 의아한게 미스터 브라운의 죽음은 어트렉터 필드에 수속되지 않나봐요?
정말 사소한 일들은 하나의 과정으로 여겨져 수속되지 않더라도 인간의 생사에 대해선 "결과"로서 다 정해져있을 줄 알았는데.
어트렉터 필드에 대한 수속이 되는 건 그저 무작위인가...
따지면 모에카도 죽어야죠 같은 a세계관이니 어차피 선형구속도 if 세계관이니 그냥 받아드리는거죠 개인적으로는 좀 사족 같이 느껴져서 선형구속은 별로 였네요 역시 1인칭이 좋지 다른사람 얘기는 주인공이 없으니 뭔가 집중이 안되는 느낌이라 ; 다행히 제로는 나쁘진 않더군요 ㅎㅎ
선형구속은 오카베 혼자 시점이 아니라 다른 캐릭터들 시점의 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