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도 좀 어두운 RPG나 SRPG들을 좋아합니다
이런 캐릭터성? 이 있는 게임은 거의 접해보지 않았구요
요즘 갓옵워 나오기전에 할 게임이 없어서 이것저것 손대보다가
자주 가는 동네겜샵 사장님이 적극 추천하시길래 구매했어요
처음에는 솔직히 좀 꺼려졌는데 그냥 속는셈 치고 사와서 장식만 해놓다가 오늘 처음 플레이 해봤는데 시간이 순식간에 사라졌네요
일단 캐릭터들이 너무 이쁩니다 외형도 외형이지만 얘들이 주고받는말들을 보다보면 절로 아빠미소가... 남캐든 여캐든 심지어 하겔마저도 빠짐없이 다 마음에 드네요
두번째는 BGM도 좋은것들이 정말 많네요 예약특전이였나? 초회특전인가로 받은 역대 아틀리에 BGM을 받았더니 게임내 커스텀이 가능하길래 하나씩 들어봤는데 전체적인 퀄리티가 좋더라구요 BGM에 신경 많이쓰는 저같은 사람들에게는 정말 좋은 특전이라고 생각 됐어요
세번째는 채집과 조합에서 이어지는 전투까지의 과정이 지루함 없이 재밌습니다 다만 약간의 노가다성이 호불호가 갈리는 시스템같은데 저는 거부감없이 즐겁게 할수있을것 같네요
처음에는 좀 유치할것도 같고 일본게임 특유의 오글거림을 못참아서 발큐리아도 좋아하는 장르인 SRPG임에도 4화를 못넘기고 봉인했는데 리디 수르는 그런 거부감없이 시간 가는줄 모르고 했네요
이런게 힐링게임이구나 싶은 생각도 들구요
전작들을 하나도 못해봐서 전작 주인공들이 합류한다는데 전작을 사서 플레이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동네 게임샵에서 한정판도 팔던데 가격 차이가 만원밖에 안해서
살까 말까하다가 해본적도 없는 작품이라 애정도 없는데 무슨 한정판이야 하면서 일반판으로 가져왔는데 후회되네요
한정판이면 2~3만원 더 나가지 않던가요? 그거 이불 들간걸로 기억하는데... 만원정도면 그냥 예판 퍼즐본같은데.. 그레 8000원 추가
그런가요? 구매할때 사장님이 예판특전코드를 주시길래 만원 더 비싸던게 한정판인줄 알았네요
그거 예판 한정판은 + 이불 입니다. 부모님 계신다면 ....
그런거군요ㅋㅋㅋㅋㅋ
아틀리에에 맛들이게 되면..세상을 구할려고 피터지게 싸우는 겜들 하면서 "뭘그리 진지하게 싸우고 그래.."라는 생각이 들게됩니다;ㅋㅋ
표지에도 써있더라구요 "이번에도 세계를 구하지 않는 일상계 RPG"라고.. 이게 뭐지 했습니다ㅋ
이번 리디 수르 BGM 정말 좋더군요. 블루 리플렉션하고 비슷한 느낌인 곡들도 꽤 있고. 저는 거스트 게임은 전부 힐링하는 마음으로 합니다. 즐기고 나면 마음이 가벼워져요, ㅎㅎ
이번작 BGM도 좋지만 지금껏 나온 아틀리에시리즈 BGM전곡이 들어있던데 다 좋더라구요
저도 다크소울 하다가 넘어왔습니다ㅋㅋㅋ 설마 취향이 이렇게 바뀌어버릴줄이야...
리디수르하다가 닼소 다시 잡으면 한동안 적응 못할것같네요ㅋㅋ
근데 전 왠지 아틀리에하다가 닼소하니 더더욱 고여버리더라고요. 요즘은 닼소 들어가면 지인한테 뉴들박하거나 게일이나 무명왕 같은 애들 잡고 놀거나, PVP하고 노네요
익숙한 닉이시넹.. 옛날에 자막제작하시던 분이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