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시리즈 였습니다.
그 뒤로는 시나리오 라이터가 바뀌어서 제로, 로스트 원, TFA등은
전부 말이 많더군요;
그래서 섣불리 손을 대지 못하고 있었는데 돌연 플2로 이브의 신작이 나온 다는
소리에 상당히 기대했습니다^^
시나리오 라이터가 제가 좋아 하는 분 이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이번 작품 역시 상당히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숨 가쁘게 진행되는 사건들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더 군요.
하지만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
후반부를 플레이 하면서 '이게 후반부야? 중반부야?' 하는 혼란을 가려다
줄 만큼 계속되는 이야기의 발생은 조금 당황 스럽 더군요;
사건이 벌어지면 그 사건을 해결 한다는 느낌 보다는 더 많은 사건을 불러
일으킨 다음 느낌일까요?; 하나가 해결되면 2~3가지 정도 늘어나는 의문은
조금 난감했습니다;
그리고 대사의 문제인데;
이 부분은 알토의 대사가 상당히 잘 대변해 주고 있습니다.
'또 질문?'
우리의 코지로...정말 한도 끝도 없이, 만나는 사람 마다 질문을 해 대더군요;
뭐 탐정이라는 직업상 질문이 많다고는 하지만 발로 뛴 다는 느낌보다는
말로 뛴 다는 느낌이 들 정도 였습니다.
그리고 히무로의 등장이 너무 적다는 점!
상당히 좋아하는 케릭터였는데 아쉽습니다;
(처음 플레이 할 때는 성우 캐스팅을 못해서 등장을 안하나? 싶을 정도 였습니다.
시작하자 마자 유급휴가가 있습니다라니.....ㅡㅡ;)
솔직히 말로 꺼내기가 민망할 만큼의 등장이라 더욱 난감하더군요;
드디어 나왔다! 싶더니 사라져 버리니.
하지만 이런 단점 보다는 장점이 많은 게임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스토리는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안 나올 정도 였으니까요.
특히 마지막에 섬에서 코지로와 마니라의 반전은 정말 헉! 소리가 나올 정도의
충격이었습니다.
5일간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는데 몇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밑에 질문 드립니다~;
(이 밑에는 네타 포함 질문입니다; 주의해 주세요;;)
1. 노이와 알토가 하나의 육체가 아니라 2개의 육체를 가지고 있던 것이 마지막
밝혀 지잖아요. 그럼 텔레포트할 때 알토에서 노이로 바뀐게 아닌거죠?
원래 노이는 [상처가 없는 육체]를 가지고 있고, 알토는 [상처가 있는 육체]이고
게다가 은행을 습격한 알토[노이겠죠?]에게는 손에 써놓은 이름도 없었으니.
[상처가 없는 육체]란 소리인데..
그럼 그때 [상처가 있고 손에 글자가 써진]알토는 어디에 있었던 거죠?
육체가 하나일 땐 노이로 정신이 바뀐거구나 이해를 했는데 육체가 2개라면
그 때 알토는 어디에 있었던건지;;
2. 섬에서 에피는 왜 코지로에게 안긴거죠?
원피스를 입은 여자를 기억나냐고 한거 같은데(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전에 알토를 구해주려고 했기 때문에 그런건가요?
이해가 조금 안되네요^^;;
마지막에 육체가 2개라는게 밝혀 지면서 오히려 혼란스러워 졌습니다;;
뭐 그래도 오래간만에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 한 게임이었기에 기분은 좋네요^^
지금에서야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자면... 1번에 대한 질문은 사실 저도 아직까지 이해를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나중에 한번 더 플레이해봐야 될 것 같네요. 음.. 은행습격사건은 분명 알토가 범인이었고, 그때 노이는 야요이 사무소에서 도망친 상태였죠.. 확실히 노이는 기억상실이었기 때문에(약 때문에) 아마 길거리를 방황하고 있었거나 누군가가 데리고 있지 않았나 싶네요.(에피측근에서) 2.에피가 나중에 코지로에게 모든 걸 털어놓을 때 밝혀집니다만, 그때 에피는 코지로에게 주사를 놓기 위해 안긴 것입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주사를 놓지 못했다고 밝히죠. 아마도 저는 코지로가 자신의 딸(알토)을 구해준 것도 있고, 에피가 코지로에 대해 연정 비슷한 것을 느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이지 육체 2개는 정말 쇼킹이었어요.. 저도 그저 이중인격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