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늦게서야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라는 애니메이션을 접하고
꽤 감동적이고 가슴이 뜨거워지는 작품을 만났다...싶었는데
한동안 빌런 이름 때문에 이슈가 되었던 것 같네요.
그런데
기사들 읽으면서 잘 이해가 안 되는게
생체 실험이라는 패륜 범죄를 저지르는 빌런 이름이 '마루타'라는게
왜 한국과 중국에게 모욕을 주려는 행동으로 해석되야 하는 건지
잘 이해가 안 되네요.
서양 매체에서
정신나간 ㅁㅊㄴ이 악당 두목으로 등장하고
이름이 '히틀러'라고 한다거나
생긴 외모가 '히틀러'를 닮았다면
그냥 그 사실 하나 만으로도
"아 저 ㅅㄲ는 졸라 나쁜 ㅅㄲ구나."하고 공감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나의 히어로...' 시리즈에서도
작가가 '마루타'라는 이름을 통해
그 빌런이 하는 짓이 얼마나 악한 행위인지를 표현하기 위해
'마루타'라는 일본의 전쟁범죄 역사를 인용한 것으로 보입니다...만,
이게 어떻게 전쟁 범죄의 미화나 부정, 피해자의 조롱, 혹은 뭔가 다른 의도로 풀이되었던 걸까요?
이번 문제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건지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
마루타라는게 실험 대상인 피해자들을 뜻하는거니까요 히틀러가 아니라 유대인이라는 이름의 악당이 가스실로 사람 죽이는 만화가 독일에서 나오는 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