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낮잠 자느라 못가서 오늘을 벼르고 있었습니다.
이태원엔 처음 가봤는데 흑인들 많더군요.
나이키 매장 도착하니 사람들이 줄서있길래 저도 기다렸습니다.
금요일엔 사람도 무지 많았다고 하던데 오늘은 제가 늦게 와서 그런지 그다지 붐비지는 않았습니다.
페이튼 저지 입고 오신 분들도 많고 저지나 힙합스타일로 입고 오신 분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저 혼자 평범하게 입고 있어서 뻘쭘했습니다.-_-
줄이 별로 길지 않아서 잠시 후 매장 안으로 들어가 페이튼을 봤습니다.
다른 분들은 농구공이나 저지같이 농구에 관련된 물건에 싸인을 받는데 저는 드캐를 들고 갔습니다. 처음엔 페이튼 카드 들고 가려고 했는데 너무 작은 것 같고 그 밖에 딱히 농구관련 소장품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그냥 드캐로..ㅡㅡ
아무튼 페이튼에게 드캐를 건네주자 "Dreamcast~" 하면서 놀라더군요.
페이튼도 게임 좋아하나 봅니다.^^;
드캐에 #20이 들어간 페이튼의 싸인을 받고 악수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때는 경황이 없어서 그냥 돌아왔습니다만, 지금 생각해보면 말이라도 한마디 건네볼걸 하는 아쉬움도 있네요. 늘 악동같던 페이튼도 이제는 나이 든게 보이더군요.ㅠㅠ
페이튼 선수가 꼭 반지를 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ps.드캐사진은 고장난 디카 고치는대로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컥 지방에사는 서러움 정말부럽네요.
대구에서도 했었는데
으헉~! 저도 뉴스보면서 "내가 왜 저길 가지 않은 걸까"란 후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