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선수가 되는게 꿈이었던 잉글랜드 소년 찰리 오스틴은 레딩의 유스팀에 입단했지만
무릎 부상을 당한 이후 2004년 15살이 되던 해 레딩에서 방출당하고 맙니다.
레딩에서 방출당한 오스틴은 축구선수의 꿈을 접으려 했으나
결국 꿈을 포기하지 못하고
2년 후인 2006년 잉글랜드 13부리그의 킨트버리 레인저스에 입단하게 됩니다.
17살의 찰리 오스틴은 사실상 조기축구회 수준인 13부 리그에서
27경기 20골을 넣으며 활약합니다.
킨트버리 레인저스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다음 시즌, 찰리 오스틴은 자신의 고향 팀인 헝거포드 타운으로 이적합니다.
헝거포드 타운은 7~8부를 넘나드는 팀이었고
오스틴은 13부 리거에서 8부 리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헝거포드 타운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30경기 5골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치고,
같은 8부리그의 '폴 타운'으로 팀을 다시 옮기게 됩니다.
축구가 본업이 아닌 8부리그에서 오스틴은 생계를 위해서 벽돌공 일을 하며 축구를 했고
08-09시즌, 42경기 48골이라는 엄청난 활약을 하며
3부리그팀 스윈던 타운으로 이적하게 됩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에서 운영하는 정규리그인 3부리그에서 뛰게 된 오스틴은
축구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고
09-10시즌 38경기 20골
10-11시즌 27경기 17골을 기록,
그리고
잉글랜드 챔피언쉽 리그(2부리그) '번리'로 이적합니다.
번리에서의 첫시즌. 오스틴은 4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하며 아쉬운 시즌을 보냈지만
다음 시즌인 2012 - 2013시즌 오스틴은 리그에서만 37경기 25골,
시즌 전체로는 40경기 28골을 기록
잉글랜드 언론은 그를 주목했고, 다수의 명문 구단에서도 그를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오스틴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번리는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실패했고
오스틴은 2013년 프리미어 리그 복귀를 노리는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로 이적합니다.
QPR에서 첫 시즌인,
2013 - 2014시즌 37경기에서 20골을 터뜨렸고 팀은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더비 카운티를 누르며
결국 EPL로 승격, 프리미어 리거가 됩니다.
1부 리그에서도 연이은 활약으로 강팀들을 상대로 골을 넣었고
프리미어리그 12월의 선수상을 수상합니다.
유년 시절 존 테리가 우상이었던 찰리 오스틴
-찰리 오스틴 어머니, 카렌 오스틴의 트위터-
"내 아들이 존 테리를 상대로 뛸 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자신의 우상인 존 테리 앞에서 골을 성공시키는 오스틴
꼴지팀인 QPR에서 35경기 18골
산체스, 지루, 아자르 보다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아게로, 케인, 코스타 못지않은 결정력을 보여줬지만
아쉽게도 팀은 강등
"저는 17살 때, 오버튼이라는 곳에서 벽돌을 쌓는 벽돌공으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후 2시가 될 때 쯤이면, 이미 옷은 땀에 흠뻑 젖고
흙투성이가 되어 등을 굽히면 다신 펴질 수 없을것만 같이 느껴졌죠."
"만약 제가 단 1분이라도 축구가 '지겨워'지는 순간이 온다면"
"오버튼에서 벽돌을 나르던 그 날을 생각하며
내가 지금 인생 최고의 순간을 살고 있다고 되새길 것입니다."
- 찰리 오스틴
13부 리그에서부터 1부 리그까지 인생역전을 보여준 찰리 오스틴
퀸즈파크는 강등당했고 어느 팀으로 옮길지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팀과의 의리로 결국 QPR에 남아 다시 2부리그에서 뛰고 있습니다.
다음 이적시장에서 과연 다른 팀으로 이적할지
[사진] 찰리 오스틴 인생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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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사연을 이렇게 알게되었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오스틴 정말 인생이 드라마 같네요 게시글 추천 드려요
와~~ 이런 선수 스토리 너무 좋네요~ 저런 선수도 알게 되고~~~~ qpr 다시 1부리그 왔으면 합니다 !! 글은 추천 !
오스틴 눈물난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