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Q.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뛰었나
A.마지막이었다. 이제 대표팀에서 뛸일은 없다. 오늘이 마지막이었다.
오늘 경기를 본 사람이라면 ,우리가 얼마나 좋은 경기를 했는지, 우리가뭉칠때 얼마나 이기기 어려운팀인지를 보여주었음.
불과 몇달전만해도 큰 실망을 안긴팀이 이젠 좋은 모습을 보여줬음.
비록 졌지만 충분히 박수받고 감동을 준 경기라 생각함.
개인적으로 후배들이 고마움. 마지막까지 이기기 위해 투쟁했고, 우승은 아니지만 나에게 좋은 선물을 해줌.
감독님 포함 스탭들에게도 감사함.
Q.선발이라고 얘기를 들었을때 어땠는가?
A.선발얘기는 이틀전에 이미 알았음.
우승하고픈 간절한 마음이 있어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이 별로 안들었음.
어떡하면 이길까 우승할까만 생각했음.
Q.후배들에게 남길말은?
A.오늘 같은 경기가 태극마크달고 기본적으로 가져야하는 정신자세임.
오늘 같은 경기가 매번 나와야 팬들이 감동하고 한국축구를 사랑하게 됨.
대표팀이란 특별한곳이고 특별한 선수들이 모인 곳임.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응원하지 않으면 성적을 낼 수 없는게 대표팀임.
후배들이 그걸 깨닫고 항상 오늘 같은 경기를 생각한다면 전진할 수 있을 것.
Q.인터넷 검색어에 차두리 고마워가 나옴.
A.많은 분들이 마지막까지 사랑해주시니 정말 행복한 선수라는 생각을 하게됨.
대표팀 생활은 끝났음. 이젠 후배들이 나와 선배가 하지 못한것을 이룰 때임.
나를 사랑해준 분들이 똑같이 후배들을 사랑해줬으면함.
팀은 혼자 경기하는게 아니고 대한민국이라는 작은 나라에서 하나가 됐을때 좋은 결과가 나옴.
선수들도 그걸 느끼고 오늘 같은 경기를 할 것.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후배들도 열심히 하니 똑같이 응원해주길.
Q.처음 대표팀 발탁 순간도 생각날듯?
A.아쉬운 것은 있음.
대표팀 경기는 프로팀과 달리 또다른 주목받고, 또 다른 가치가 있는 경기들임.
대표팀 한경기가 큰 감동과 힘을 줄 수 있음.
항상 대표팀에 있는걸 행복해했고 즐거워했음.
독일에 있을때보다 대표팀에 있을때 큰 영광이고 기쁨이었음.
01년 세네갈전을 시작으로 아무것도 모르고 뛰었는데... 최고참이 되어 후배들과 마지막을 장식하게 되어
굉장히 행복함.
어찌보면 우승보다 값짐. 후배들의 의지. 태극마크의 자부심을 후배들이 느낀경기이기 때문.
나 역시 우승보다 값진 것을 가져가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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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ㅠ.ㅠ
정신적 캡틴 ㅜㅜ
고맙습니다 차두리선수
두리덕분이야~ 두리덕분이야~♬
이번에 우리가 얻은건 정말로 값진것 같음. 언젠간 영광의 순간에 올라서게 된다면 나는 이 순간이 그 분기점이 될거라고 생각
당신은 더이상 차범근 아들 차두리가 아니라 차미네이터 차두리!! 입니다 형님 ㅜㅜ
수고하셨어요. ㅂㅂ
고생많으셨음 ㅠㅠ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ㅠ_ㅠ
고맙습니다 차두리선수
정신적 캡틴 ㅜㅜ
이번에 우리가 얻은건 정말로 값진것 같음. 언젠간 영광의 순간에 올라서게 된다면 나는 이 순간이 그 분기점이 될거라고 생각
아직까지 과거형은 아니에요 클럽축구는 더 한다는
클럽 1년 연장했다지만 1년만 보기에도 너무 아쉽죠...
차두리성님 ㅠㅠ
2010 월드컵도 재밌게 봤고 덕분에 행복했다 ㅠㅠ 아시안컵 우승 못 한거 아챔에서 우승 한 번 해봐라
ㅠ.ㅠ
당신은 더이상 차범근 아들 차두리가 아니라 차미네이터 차두리!! 입니다 형님 ㅜㅜ
두리덕분이야~ 두리덕분이야~♬
변덕규 인터뷰같네...
크... 정말 수고했습니다. 차두리 선수. 당신이 있었어서 축구가 더 재미있었어요.
당신의 돌파력은 캐소름 감동이였습니다 올 아시아 시즌 명장면ㅜㅜ
이제 k 리그에서 봐요
수고했음 ㅜㅜ 이제 그만 국대는 후배들한테 흑흑~
감사합니다.
당신과 같은 시대에 살고있는 제가 영광입니다. ㅠㅠ
수고하셨고 저희가 영광입니다.
두리선수 그동안 고생 많았어요 아버지와 아들이 온 국민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는군요 앞으로도 밝은 미래가 있기를...
띵보였다면 소집도 안되었을거 생각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