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저번주 러브레터에 이 귀하신 3분께서 동시에 출연하셨었군요.
모르고 있었네요.
세분 다 방송출연은 거의 아예 안하다시피 하는 사람들이 개인적으로도 이렇게 공연무대를 보는건 처음인듯...
솔직히 한희정씨는 개인적으로 썩 뭐 관심 갖던 분은 아니고, 타루는 저도 커피프린스1호점 이후에서야 알게됬구요.
역시 요조를 가장 처음 좋아했죠.
중학교때 우연히 신해철의 고스트네이션에서 바나나쉐이크가 흘러나오는걸 듣고 그 목소리에 반해서 H.U.S.의 노래중 하루 종일 요조가 피쳐링한 바나나쉐이크와 샐러드기념일을 미친듯이 들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때 당시만 해도 허밍 어반 스테레오도 주변사람들은 아~무도 모르고;;; 저 혼자만 그냥 좋아했었는데 어느새 보니 참 유명한 원맨 밴드가 되있더군요.
그 이후에도 요조가 피쳐링한 노래가 나오면 족족 귀신같이 찾아내서(015b의 처음만 힘들지 란 노래 참 좋습니다. 들어보세요 꼭) 나오자마자 미친듯이 들었고, 소규모 아카시아밴드와 스페셜앨범으로 마이네임이스요조 를 냈을땐 역시 또한 미친듯이 기뻐하며 미친듯이 들었었죠.
근데 솔직히 얼굴은 처음 목소리 들었을때
'보통 이런 목소리를 가진 여자들은 얼굴이 정말 shit인 경우가 많으니깐 괜히 실망하지 않게 찾아보지 말자'하고 살다가 마이네임이스요조라는 앨범의 자켓사진을 보고 생각했던것보다 너무 예뻐서 기겁했던 기억이 나는데, 실제 TV출연한걸 보는건 저도 이 러브레터가 처음인데 정말 예쁘군요.
왠지 뭔지모를 뿌듯함이 느껴지는건...ㅋ
아무튼 21일날 요조의 정규 1집 앨범인 Traveler가 나오는데 참 기대됩니다.
한희정씨는 진리인 것입니다.........더더 푸른새벽 그리고 한희정 3번째 타이틀이지만.....너무나도 멋진 음악을 하고 계시지요.......
다루 목소리 맘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