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나방까지만 죽이고 엔딩 봤습니다
확실히 최근 일본알피지의 지루한 턴제전투와는 다르게
이런 저런 기믹들이 있어서 생각하며 하기에 나름 괜찮았지만
가위바위보가 너무 게임을 지배하고 있어서
가위바위보만 맞추면 노가다의 1/3은 안 해도 되니 좀 빠르게 게임이 소모되는 건 있네요
특히 30렙 이후 후반은 레벨 노가다가 딱히 필요 없는 수준
그저 장비 맞출때 오르는 레벨만으로도 무난히 엔딩까지 가버리게 설계한건
어찌 보면 상쾌한 진행이라 볼 수 있지만
좀 날림으로 만들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무튼 캡콤이 플스2까지였나?
브레스 오브 파이어로 일본 알피지계에서
이름 좀 날리던 시절로 다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근데 최대 허들은 포켓몬 방식도 아니고 몬헌의 세계관도 아니고
스토리에서 끝도 없이 할아버지만 찾는 거...
제발 그만...솔직히 2/3시점부터는 죄다 스킵했습니다
더는 못 참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