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7시에 투고된 미오나의 신 커버 MV 겟 와일드입니다.
시티 헌터의 오프닝으로 유명하고, 밴드 TM NETWORK에게 명성을 준 곡이기도 하죠.
개인적으로는 후지 아오이의 고르고 13스러운 얼굴로 철혈의 오르가처럼 달리는 겟 와일드 MV(https://youtu.be/xZ33YanqTU4)가 너무 강렬해서 아오이부터 생각나는 곡이기도 합니다.
...실은 제가 이 곡을 처음 접한게 사키의 겟 와일드 MV였죠.
음... 일부러 말을 안 꺼내긴 했는데, 요 몇달간 라이엇 뮤직에서 사키가 커버했던 노래가 MV로 자주 나오네요.
리라이트, 담천, 가랑눈, 인보크, 브레이브 샤인 등등...
뭐, 원래부터 라이엇 뮤직에서는 다른 멤버가 먼저 커버한걸 커버하는 일이 종종 있었고, 라이엇측에서도 이런저런 명곡들을 커버하지 않은채로 놔두긴 아깝기도 할테니 이해가 되긴 하지만요.
딱히 어울리지 않는걸 억지로 커버하는 것도 아니고요.
(오히려 저 곡들 모두 완성도나 개성 측면에서 뛰어나게 커버됬었죠)
특히 오래된 애니송 위주로 커버하는 미오나씨에겐 이번 커버는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리고요.
단지 제 안에 묻어두려둔 씁쓸함이 잊히지 않고 계속 튀어나오니까 찝찝한 느낌도 계속 이어져서 그러네요.
...뭐, 좋은 곡들을 좋은 커버로 다시 들을 수 있어서 좋은 것도 있어서 마냥 싫은 것도 아니지만요.
그냥 좀 복잡미묘한 기분일 뿐이네요.
여담이지만 어제 트윗으로 이 MV의 예고가 나왔을때, 시티 헌터의 명대사가 나온거 보고 다들 이 노래란걸 눈치챈 모양이더라고요.
그래서 다들 무슨 퇴근 드립을 치더라고요.
알고보니 트위터에서 '겟 와일드를 들으면서 퇴근하면 뭔가 대단한 일을 끝마친것 같기도 하고, 뭣하면 뒤의 회사 건물이 폭파하는 것 같은 것 마냥 엄청 상쾌하다'란 트윗이 올라와서 화제가 됬다는 모양이네요.
이 트윗으로 겟 와일드가 차트 역주까지 했던 모양이네요.
...하긴 이 질주감이면 퇴근이 뭔가 시원할 만 합니다.
직장인이시라면 한번 시도해보세요!
전 멤버의 커버가 락커의 느낌이 물씬 풍겼다면, 이번 커버는 신스팝의 느낌이 강한 느낌이군요 00년대 이전 TK의 곡들에서는 락적인 느낌을 뺄 순 없지만 이곡은 신스팝 느낌이 강한게 더 잘어울리는것 같아요 당시에는 신선했을(?)것으로 보여지는 TK특유의 작곡방식이 현재에는 레트로 느낌으로 다가올것 같다고 생각하니 재미 있었습니다.
전 멤버의 커버가 락커의 느낌이 물씬 풍겼다면, 이번 커버는 신스팝의 느낌이 강한 느낌이군요 00년대 이전 TK의 곡들에서는 락적인 느낌을 뺄 순 없지만 이곡은 신스팝 느낌이 강한게 더 잘어울리는것 같아요 당시에는 신선했을(?)것으로 보여지는 TK특유의 작곡방식이 현재에는 레트로 느낌으로 다가올것 같다고 생각하니 재미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