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역시 기업 소속은 졸업할 운명인가

[스칼렛카메리아]

사무소가 터지던

자의로 나가던

계약해지를 당하던

결국 언젠가는 나가게 되네

영원한건 없네

기업에서 기업으로

기업에서 개인으로

개인에서 기업으로

개인에서 개인으로

많은 케이스를 봤는데

결국 자기 한 몸 하나만 있으면 성립하는 개인보단

스트리머 이외의 인력도 먹어살려야되는 기업이 훨씬 불안정한건 어쩔 수 없네

자기는 방송만 하고싶고 다른 일은 절대 싫다면서 기업에서 기업으로만 다니는 버튜버도 여럿 봤는데

심정은 알지만 이거를 6년째 매번 환생할때마다 찾으러 다니는것도 지친다

회사가 터지든 졸업을 하든 모든건 전부 다 회사로 돌아가는데

이거에 현타가 안오는 기업소속 버튜버가 몇이나 있을까

[냥냥부활]

수요는 한정되어 있는데 공급이 너무 많음.. 극한직업이다 보니 잘나가는 방송인도 갑자기 활중을 하지않나

[스칼렛카메리아]

사실 몇년전부터 레드오션 레드오션 많이들 말하는데
전체적으로 시청자 유입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있음
사람들이 너무 니지홀로 숫자 늘어나는거에만 집중해서 그렇지
그외 개인세 기업세도 동접자 구독자는 꾸준히 상승세임
그리고 대부분의 바닥에 깔려있는 몇만 몇천명이나 되는 버튜버들은 개인세고
문제는 활동 멀쩡히 하는거처럼 보이는 기업세가 졸업하고 사라지고 하는거임
개인이 활동 접으면 다른 일 찾나보다 싶고 적어도 자기 의지로 접나보다 납득은 되는데
기업은 대체...

[chakata]

대충 목소리 음역대 비슷한 버튜버 여러명 구독해두고 한 명 졸업하면 신경끄기로 했어요
대기업 아니면 환생 소식 듣기도 힘들고 개인-개인은 진짜 불지옥 난이도라 5ch, 후타바 채널, dc 다 뒤져도 나올까 말까라 직접 찾아야 될 수도 있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면 방송 보지도 못하고 또 사라질 수도 있고 해서 말이지

[평범한 오덕A]

회자정리라고 모든 인연은 언젠가 떠나게 되있죠.
직업마다 길다 짧다 차이는 많지만 어떤 직업이든 은퇴하게 되있고, 버튜버도 개인세든 기업세든 다 은퇴할 때가 있는거죠.
뭐, 개인세가 자기자신과의 싸움이라면, 기업세는 자기자신과의 싸움 + 소속 기업과의 갈등요소라서 더 은퇴가 마려워지는건 있겠지만요.
하지만 모르는 사람이 조그만 자영업을 그만뒀다는 이야기와 모르는 사람이 회사를 나갔다는 이야기는 거기서 거기로 들리듯이, 개인세 버튜버가 졸업하는 것과 기업세 버튜버가 졸업하는 것 자체는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좋아하던 개인세 버튜버가 스스로 졸업한다고 하면 원망을 할데도 없지만, 기업세 버튜버가 졸업한다면 기업을 원망하기 쉬워지는 것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원망할 수 없는 것과 원망할거리가 있는 것에는 인상적으로 큰 차이가 있으니까요.
결국 팬으로서 받아들여야하는 입장에서는 이건 큰 차이가 있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