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글.
수많은 마법이 난립하는 가운데 정립화 되지 않은 대표적인 마법은 생활마법입니다.
간단하게는 물건을 옮기는것부터 국자를 젓는것까지. 섬세한 마법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지만 각 가정마다 대대손손 이어져 내려오는 방식만을 고집했고 이는 오랜 시간동안 정통성을 주장할 수 있어왔습니다. 한가지 마법약을 만드는 데에도 수많은 레시피가 존재했지요. 하지만 각 집안마다 마법약의 규격이 제각각이 되어버리는 비효율적인 결과를 도출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 각 집안마다의 개성을 주장할 수 있어도 다른 세계에서는 복불복에 가까운 마법의 약 효과로 받아들여져 모든 마법에 대해 인식마저 안좋아지는 부정적인 효과를 보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과거 계절의 암흑기를 통해 많은것들이 고립되어 왔습니다. 오래 전, 눈의 여왕과 인형사로 인해 겨울 외에는 모든것이 사그라들어 봄과 여름과 가을의 마법은 그저 기록만이 남아 전설이 되었지요.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많은 마법사들은 말합니다. 우리가 다른 세계와 무역을 하게 됨으로서 다른 세계로부터 소실된 계절의 마법을 복원할 수 있다고. 무역의 기본은 상품의 일관성있는 품질로부터 시작합니다. 작은 마법사가문에서부터 범접할수 없는 큰 규모의 마법사 가문 모두 같은 방식으로 마법약을 제조하게 된다면 이는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의.식.주. 옷과 음식과 집은 모두 중요합니다. 하지만 마법에 있어서는 결코 음식을 담당하는 부엌을 빼놓을 수 없죠. 다양한 음식과 다양한 마법약이 제조되는 이 곳에서 우리는 규격화 된 마법으로 가장 효율적인 마법약과 마법재료를 가공하는 방법을 공부하게 될 것이며 이는 다양성을 놓치더라도 다른세계에서는 확실한 결과로 인정받을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있는 생활마법은 의식주의 식, 요리와 마법약을 다룰때 사용하는 마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대중적으로 널리 이용되는 지팡이를 이용해 마법을 가볍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이 책으로부터 많은 이들이 생활마법의 기본기를 익힐 수 있는 토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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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지팡이 입문
1. 물건 들어올리기
-. 공간감각의 이해
-. 방향의 이해
-. 실전연습
2. 재료를 가공하기
-. 마법에 의한 가공
->말리기
->두드리기
->독소 빼내기
->다듬기
->빻아 가루로 만들기
->특수작물의 가공
3. 주방도구 다루기
->젓기
->건져올리기
->집어들기
->썰기
->요리도구를 안정적으로 다루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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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마법 부엌편이라면 이렇게 나오지 않을까?
요리책은 본 적 없는데 좀 더 알아봐야 겠다.
집에 기계 하나... 할 뻔 했네요;;;;;; 기계로 해도 기계를 가동하는 사람이 시간 효율 저하 아니면 꼼꼼히 돌리는 스타일이라 많은 시간을 잡아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근데 해당 세계관의 마법은 그러한 사례에 비하면 적은 시간만을 잡아먹을까요?